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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태안 황도 백사장항 드르니항을 지나 신진도 안흥항 쭈꾸미 학꽁치 낚시 조행기

by MLstoryer 2015. 11. 5.

 지난 월화 태안 황도 백사장항 드르니항을 지나

결국 신진도 안흥항에서 쭈꾸미와 학꽁치 잡은 조행기 입니다.

 

 

황도내에 위치한 항에 모습입니다. 이날은 물이 많이 빠지는 때가 아니라서 물이 많았지만

저 멀리까지 한참을 더 빠지는 자리입니다.

 

 

 

줌으로 땡겨서 찍어본 웨이딩하시는 분들 모습

바다에서도 웨이딩을 하시는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저도 여기서 할려면 웨이딩을 해야할 분위긴데 웨이더도 없고 딱히 어디가 포인트인지도 모르겠고 해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펜션진입로 같은길을 지나면 저 멀리 작은 선착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계셔서

좋은 포인트란건 알 수 있었지만 쭈꾸미를 하시는분들은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쭈꾸미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좀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여긴 황도다리밑입니다. 여기도 포인트는 꽤 좋아보이기도하고 여기선 바로 아래가 물이라 열심히 던져보았지만

채비가 문제인지 액션이 문제인지 포인트가 문제인지도 모르게 입질도 못받고 왔습니다. ㅠㅠ

 

 

 

황도다리 좌우측으로는 이렇게 해상좌대같은게 많이 있습니다.

먼가 이런게 있으면 포인트 여건이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못잡은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겠죠?

 

 

 

다리 좌측을 보면 좀 넓게 퍼지는 지형인데 가운데 보이는건 보팅하시는분들 입니다.

이분들 외에도 보트피싱하시는분들이 더 있었는데 너무 멀어서 무엇을 잡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렇게 해상좌대도 양쪽으로 포진해있고 보트피싱하시는 분들도 많은걸로 봐선

포인트는 정말 좋은곳이라 생각됩니다.

 

황도가 원래 감성돔도 잘나오고 쭈꾸미 갑오징어도 잘나온다곤 하지만

처음 대상어로 삼은터라 정확한 포인트나 낚시방법이 애매하여 제대로 해봣다곤 못하겠네요

 

 

 

하여 이번엔 백사장항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금토 출조에서 월화출조로 바꾼이유가 사람이 너무 많을까봐서 였는데

 

연육교밑에 딱 한커플만 낚시하고 있더군요ㅠㅠ

너무 사람이 없으니 어디가 포인트인지 감을 못잡는 단점이....

 

또 이날은 백사장항에서 던질려면 맞바람을 맞으면서 던져야해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백사장항에 모습...검색해보니 그냥 이런데서 서서 낚시들 하시는것 같던데 너무 사람이 없으니....

혼자 들어가서 하기도 뻘쭘하고....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연육교입니다.

건너편이 드르니항인데 저쪽계단아래서 하면 갑오징어가 나온다곤 하지만

 

이역시도 시도하기 좀 먼가 뻘쭘한....ㅠㅠ

 

 

이래저래 해도지고 백사장항 맛집으로 안면식당이 많이 나오길래 여기서 먹어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해서 찾아간집

 

회덮밥 만원 아래 큰조개칼국수는 7천원 입니다.

 

세트메뉴도 따로있긴한데 이렇게 회덮밥하나 큰조개 칼국수하나 시켜서 같이먹는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큰조개칼국수 답게 큰조개가 가운데 떡!....근데 딱! 하나입니다. ㅋㅋㅋㅋ

바지락칼국수랑은 좀 다른맛인데...머랄까....좀더...묵직한? 국물맛?

 

쨋든 회덮밥도 맛있고 큰조개칼국수도 맛있었습니다.

 

 

 

밤새도록 드르니항과 황도다리밑에서 잡아보겠다고 쑈하다가

결국 꽝치고 늘 가던 신진도 안흥항에 와서야 이렇게 쭈꾸미를 잡았습니다. ㅠㅠ

 

오전엔 차에서 자다가 오후간조가 되서 혹시나 하는 맘에 몇번던져보는게 쭈꾸미가 똭!!

사이즈도 제법실합니다.

 

입질이 약간 끈적한 느낌이라고하던데 그 느낌이 멀까 고민했는데 잡아보니 알겠더군요 ㅎㅎ

살짝은 툭 치는듯한 입질이 있긴한데 그후론 수초사이를 빠져나오는듯한 느낌?

그리곤 처음엔 장갑이 걸려서 나오나 했더니 그게 이 쭈꾸미네요 ㅎㅎㅎ

 

 

간조부터 조류가 생기기 전까지 잡은쭈꾸미들...

하필이면 시간이 딱 배들어올 시간이라 네마리 잡고 한참을 기다린다음에

두마리 추가했습니다. ㅠㅠ

그것만 아니라면 그래도 좀더 잡았을텐데...

 

그래도 사이즈가 준수해서 마릿수는 적지만 쭈꾸미볶음 해먹을양은 되더군요 ㅎㅎ

마트에서 사먹을때와는 확실히 다른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쭈꾸미도 거의 끝물이고...다음번에 갈땐 얼굴보기 힘들듯한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여기서도 갑오징어가 많이는 아니지만 나온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여기가 비밀포인트라고 하시던분계셨어서 저도 나름 노력해봤지만...

이날은 쭈꾸미로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야간이 되서 지난번 포스팅에 1번자리라고 해놓은곳을 보니

제법큰 학꽁치들이 몰려있길래

 

근처 슈퍼에서 학꽁치 바늘과 학꽁치 새우 사와서 던져주니 실한녀석이 올라와주네요.

 

포인트나 낚시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루어낚시/조행기] - 태안 신진도 마도 안흥항 우럭루어 학꽁치 조행기

 

 

학꽁치를 보고 몰려든 길냥이1

처음엔 좀 멀리떨어져서 던져주는 고기를 받아먹더니 두어번 던져주니

 

 

이렇게 친구까지 불러와서 가까이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네요.

 

 

 

한번더 던져주니 이번엔 바칸까지 와서 얼마나 잡았나 검사중 ㅎㅎ

 

 

 

그리고 학꽁치 채비인데 우럭이.....

 

 

 

윗입술에 딱....ㅋㅋㅋ

 

 

 

기껏 던져줬더니 관심이 없네요...하긴 학꽁치를 둘이서 8마리를 먹었으니...

 

 

 

라고 생각했는데 우럭보단 학꽁치가 맛있는지

잠시 한눈판사이 바칸털이범으로 돌변하네요..ㅋㅋㅋ

 

 

 

가만 놔두니 이번엔 2묘1조로 처다보더니

 

 

 

동시에 바칸털기!!

바닥에 우럭도 있고 학꽁치도 있는데 바칸에 고기가 더 좋아보이나보네요...

휘젓기만하고 잡진 못하길래 그냥 냅두고

잠시 화장실 다녀온사이....

 

 

 

한마리 얼른 꺼내서 물고 튀는 냥이....

먹지도 않으면서 자꾸 욕심을 내는게 괘씸하기도하고 웃기기도하네요 ㅋㅋㅋ

 

가져가서도 먹진 않고 또 바로 털러오길래 이후부턴 바닥에 널부러진 고기정리하고

바칸에 좀 모아봤습니다.

 

 

 

거의 뭐 1타1방으로 순식간에 모은양입니다.

사이즈는 젤 위에껀 실해서 회떠먹어도 좋을사이즌데

아래는 그냥 학꽁치....

 

이만큼잡다가 더 잡아서 뭐하나란 생각이 들어서 여기까지 잡고 마무리 했습니다.

 

 

더큰녀석들도 있지만 제가 잡으건 큰녀석은 대충 이정도 크기에

 

 

 

두께는 이정도 됩니다. 이정도면 대여섯마리정도 회떠서 두세명이서 맛보기 딱 좋을것같습니다.

작년에 한번 먹어봤는데 나름 고소한게 별미로 먹을만한것 같습니다.

 

마도에가면 회떠서 드시는분들 많은데 이날은 거의 낚시하는사람이 없어서 전 그냥 고양이간식으로 챙겨왔습니다.

 

다음번엔 우럭이나 제대로 공략해보러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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