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빙어축제 지평(월산)낚시터 방문기

 서울에서 가까운편인 양평 빙어축제중에 하나인 지평낚시터로 빙어낚시 다녀왔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결론 오늘에 총조과는 아이스백에 담아온 60마리 그리고 일요일 사람으로 북적이던것 치곤 꽤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지평낚시터는 월산저수지내에 있는 낚시터고 입어료는 1인당5000원씩이고 미취학아동은 요금은 받지 않고

대신 나중에 빙어뜨기 행사참가권만 줍니다. 반대로 입어료내면 빙어뜨기 행사 참가못합니다가 될수도? ㅋㅋㅋ

 

 

 

일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땐 사람이 얼마 없어서

잘못온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점심시간 전후로 해서 꽤 많은 인원이 다녀가시더군요

 

 

 

이곳을 방문한 첫번째 이유는 일단 먹거리장터가 맘에 들어서 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많고

 

 

이렇게 장터한켠에는 테이크아웃커피와 닭강정을 파는곳도 있습니다.

 

 

 

먹거리장터에선 빙어회와 빙어튀김도 맛볼수 있는데

이렇게 어항가득한 빙어들을 그냥 대접에 담아주면 바로 초장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ㅋㅋㅋ

가격은 만원이던가? 보통 두분이서 드셔도 남는양정도 주는듯합니다.

다들 남기시더라구요...별미긴 하지만 많이 먹긴 힘든것 같네요

 

 

 

어묵도 있고 찹쌀도너츠같은 간식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지평막걸리와 함께 한잔할수있는 안주거리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전 간단하게 식사류. 순대국 먹었습니다.

용인에서 먹던것과는 좀 다른....평소에 알던 순대국에 모습은 아니네요 가격은 5천원

 

 

 

깍두기와 김치가 밑반찬으로 제공되고

 

 

 

이렇게 가끔 알수없는 내용물이 있긴한 좀 독특한 순대국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허기를 채우기인 충분합니다.

 

 

 

어묵과 김밥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구요

이렇게 빙어낚시하면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어묵은 한꼬치당 2천원짜리 김밥도 한줄당 2천원입니다.

천원짜리 어묵도 있는데 제가 갔을땐 준비가 아직 덜되서 이렇게 사먹었습니다.

 

맛은? 빙어낚시하면서 먹어서 그런진 몰라도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네요 ㅎㅎ

 

참고로 여긴 카드가 안됩니다. 먹거리와 입장료 생각해서 현금을 준비해서 가야 곤란한 상황을 면할수있습니다.

이건 주최측에서 좀 준비가 미흡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렇게 입장권을 목에 걸고 입장해야 합니다. 나가실땐 꼭 반납해달라고 하네요

 

 

 

전 이때 8시30분쯤 도착했는데 이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 이때도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견지대는 있어서 간단하게 빙어바늘 채비와 구더기만 구매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건 국산빙어바늘 4천원짜리 가운데있는건 일제빙어바늘 5천원짜리 입니다. 구더기는 3천원

 

행사안내에 2천원짜리 바늘이라고 써있엇는데 비싼걸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참고로 4천원짜리 바늘+견지대 세트는 2천원짜리 국산바늘을 사용합니다.

 

 

 

얼음구멍은 행사측에서 미리 줄맞춰서 뚫어놨기 때문에 따로 얼음드릴이나 얼음깨는 도구는 필요치 않습니다.

얼음뜰채는 있으면 좋지만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수시로 얼음을 걷어내줍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빙어가 바로 걸려나와 줍니다.

 

 

 

살살고패질하다가 툭 치는거 같아서 꺼내보면 교통사고로 올라오는 빙어도 꽤 많았구요 ㅎㅎㅎ

한두번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올라오는녀석도 이렇게 많을 정도면

빙어는 꽤 많이 방류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좀 적은 평일에 시간대맞춰서 가면 꽤 많이 잡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잠시 빙어낚시에 열중하다보니 벌써 사람이 이렇게 모였네요.

여기저기서 빙어잡고 좋아하는 사람들에 소리가 들립니다.

 

 

 

헌데 이렇게 썰매타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하다보니 조과는 금새 떨어지네요 ㅠㅠ

 

보통 낚시터와 썰매타고 노는곳이 따로 분리되어있는데 여긴 다 뒤섞이다보니

좀 시장통같은 분위기입니다.

 

낚시하는입장에선 매우 곤란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족단위로 놀기엔 좋은곳이라고 생각도 되네요

낚시하는곳 바로옆에서 애들이 놀수있으니까요

 

 

 

얼음썰매장엔 얼음썰매는 없고 이런게 있습니다.

얼음위에서타는 4륜바이크 ㅋㅋㅋㅋ

정말 재밌어보입니다. 전기방식이라 애들도 타기좋은지 꽤 많이들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4륜바이크지만 2륜구동방식이라 타기만하면 자동 드리프트모드로 돌입됩니다.

하지만 현금이 떨어져서 구경만 할 수 밖에 없던 안타가운 사연도 있습니다. ㅠㅠ

 

 

 

1시30분쯤 되니 빙어뜨기행사가 진행되네요

하루에한번 진행하는 행사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실분들은 시간 참고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뜰채로 가득 빙어들을 담아와서 빙어뜨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큰통에반

 

 

 

작은통에반..참고로 지켜본 봐로는 모퉁이가 둥근것보다는 좀 작기도하고 모서리진 부분에 빙어가 몰리다 보니

여기서 하는 사람이 보통 많이 잡았습니다. ㅋㅋㅋㅋ

 

 

 

행사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저렇게 얼음뜰채로 두번 빙어를 잡을수 있습니다.

아이가 많다면 더많이 잡을수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ㅋㅋ

 

 

 

빙어피딩타임이 지나서 빙어구경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되는 시간인듯합니다.

 

 

 

입장권이 있어도 이렇게 참가하는경우도 있더군요 ㅋㅋㅋ

아마 초등학생정도면 걍 다 참가하게 해주는듯 합니다.

 

 

 

아이가 못잡았다고 울것같으면 이렇게 아저씨가 제대로 떠서 담아서 우는 아이들 달래주기도 합니다.

 

 

 

이정도 양이면 아이들이 좋아하기엔 충분한 양인듯 합니다. ㅎㅎ

 

 

 

주최측에서 조금더 신경써줫음 하는 부분이네요 지금이야 이부분이 녹아서 질퍽이지만

아침시간에는 얼어있어서 매우미끄러워 낙상사고 나기 딱 좋게 되있더군요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다니기엔 매우 불편합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계단만들었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이포대교에 잇는 천서리 홍원막국수집을 들러 왔습니다.

별관은 정말 오랜만인데 사람이 꽉 찰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이렇게 추운몸을 뜨끈한 육수국물로 녹여주고

 

 

 

감칠맛이 일품인 비빔막국수

 

 

 

시원함과 진한육수에 물막국수

 

 

물막국수에는 고기가 크게 한덩어리 ㅋㅋㅋ

 

 

 

비빔막국수에는 고기가 잘게다져 있습니다.

참고로 물이던 비빔이던 양념장을 한숱가락 더 넣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비빔도 한그릇 뚝딱

 

 

 

물막국수도 국물까지 다 마셔주고 난다음 다시 육수로 속을 달래주면 겨울에도 일품인 먹거리 입니다.

 

 

 

막국수 한그릇하고난뒤엔 이포대교 야경을 잠시 감상하고 갈수있습니다.

이포보가 생기기전에는 물가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낚시도하고 많이 놀았는데

 

이젠 그런곳 다없어지고 좀 아래쪽에 그렇게 할수있는곳이 있긴하지만 포인트가 영 별로라 아쉬움만 남은 이포네요 ㅠㅠ

 

 

 

집에와선 오늘에 조과를 맛볼시간...이렇게 초장에 푹찍어서 통째로 맛보면 됩니다. ㅎㅎ

이게 빙어회에 진실...ㅎㅎ

 

맛은 고소한맛이긴 한대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ㅋㅋㅋ

 

 

 

해서 어항에 송어와 쏘가리도 나눠주고

고양이들도 맛보고 ㅋㅋㅋ 다 나눠먹었습니다.

냥이들이 어찌나 잘먹는지 어린냥이들이 3~4마리는 거뜬하더군요

 

 

 

한번 맛보면 벗어날수 없어...

 

 

 

자기꺼 다먹고도 남이 먹는것도 뺏어먹으려하네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올해 첫 빙어낚시였는데 일요일에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춘천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곳에서 꽤 괜찮은 빙어낚시를 하고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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