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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단양 쏘가리 하덕천 가대료 용진리 조행기

by MLstoryer 2014. 9. 19.

 이번에도 조행기가 좀 늦어서

9월 11일 12일 양일간에 조행기 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낚시구간은 하덕천에서 가대교 그리고 영춘 용진리에서 하고 왔습니다.

 

 

해질녘 즈음해서 하덕천 들어갔습니다.

보통 하덕천 바위구간이 진입하기는 용이하나 개인적으로 이쪽 자갈밭쪽을 선호하는편이라 새로난 다리 건너 동네길 넘어 들어왔습니다.

좀더 취수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면 여울시작되는 부근즈음으로 나올수있구요

 

올해는 희안하게 여울꼬리쪽을 선호하고 있어서 중간즈음에 옥수수밭있는곳에 차 대놓고 나오면 이렇게 여울꼬리 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사실 위로 좀더 걸어올라가면 거기서 거기라 큰 의미는 없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여울은 끝나고 이렇게 유속은 있게 마련이고 강물 가운데 보이는 저 바위 주변으로 몇년전에 대물이 수두룩하게 나온 역사가? 있어서

그전에는 별로 눈여겨 안봤었는데 그 때 이후로는 계속 들러보게 되네요 물론 초봄때 일이긴 하지만요 ㅎㅎ

 

 

 

하덕천에 도착하여 탐색하던중 물가에 이런 치어들이 물가에 떼지어서 강물을 거슬러 가고 있더군요

정말 끝없이 길게 이어서 올라가는 녀석들...

 

지난달말에 메기 치어방류를 몇만마리 했다고 하던데 그녀석들인가? 너무 작아서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나게 이어져있습니다.

 

 

 

이렇게 물가를 따라서

 

 

여울 중간정도까지 계속 길게 이어져서 갑니다 대략 몇십미터는 이어진거 같더군요

물가에 물살이 주욱 이어진게 보이시나요?

 

이녀석들 덕분인지 하덕천에선 어떤 입질도 받지 못하고 철수해야만 했습니다. ㅠㅠ

물가에서 꽤 퍼덕이면서 이녀석들을 노리는 무언가가 있었지만 아무리 공략을 해봐도 루어에는 입질이 없더라구요

사이즈로 봐서는 분명 쏘가리나 강준치 일텐데...혹은 끄리? 어쨋든 하덕천에선 완전 꽝입니다.

 

 

 

물가를 다니다 보니 이런것도 보이네요 아마 물이 빠지면서 들어난거 같은데

저 작은 나무가지를 감았는지 라인은 길게 이어져있고 쏘가리는 입에 바늘이 깊숙히 박힌채로 이젠 태양빛에 건조가 되어가고 있네요

 

정확한 연유가 알 수 없지만 저런 사이즈라면 릴리즈 되서 잘 살고 있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여기서 부터는 가대교 입니다. 하덕천 이후에 들른거라 포인트 사진은 담질 못했네요

 

처음에는 돌무더니쪽으로 내려가서 돌틈사이를 노려봤지만 입질만 딱 한번있은후로 거의 빈집느낌만 드네요

먼저계셧던 분이 상류쪽에서 부터 훑고 내려오고 계셨는데 아무런 조과도 없으신거로 봐서 역시 빈집이 맞는건가?

해서 바로 반대편 자갈쪽으로 건너갔습니다.

 

여울 중 하류즈음에 자리해서 던져보니 바로 입질이...강준치가 연타로 올라옵니다.

몇마리 올라오다보니 달이 산넘어로 올라와 거의 중천에 다다르는 시간이 되었는데

 

오히려 달빛이 밝아지니 꺽지가 올라옵니다.

 

 

또 꺽지 꺽지는 원래 주행성고기지만 밤에도 곧잘 올라오긴합니다. 근데 달밝은밤이되니 더 활성도가 좋아지는듯 하네요

 

 

 

그리고 가대교 마무리는 쏘가리로 ㅎㅎㅎ 애쏘입니다 요샌 뭐 사이즈는 그러려니 합니다 얼굴봤음 됐죠뭐 ㅠㅠ

배도 고프고 잠시 차에서 쉬고 새벽장을 볼곳을 고민해보민해보다가

 

용진리 용진대교 상류여울로 향합니다.

 

 

 

자리를 어떻게 잡았는지 도착하자마자 꺽지가...

 

 

 

 

 

 

 

 

계속 되는 꺽지 꺽지 향연 사이즈는 아무리 꺽지라도 너무 작은녀석들이 주되다가 좀더 깊은쪽으로 넣어주니 조금은 큰씨알이 나오긴 합니다.

달려 나오다가 자동 릴리즈 되는녀석들까지 하면 뭐 이건 거의 무서울정도로 나오네요

 

 

 

그러다가 애쏘 한마리 얼굴보여줍니다.

처음 와본곳치고 엄청난 꺽지 부대에 쏘가리 얼굴까지 봤으니 그래도 성공한 셈입니다 ㅎㅎㅎ

 

 

 

이건 금펄 개인적으로 루어시작하면서 부터 금펄을 접했지만 거의 쓰지 않는 계열입니다.

근데 요새 워낙 그 명성이 날로 높아지는듯하여 어쩔수 없이 함 던져봅니다.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믿음은 없네요 ㅎㅎㅎ

 

 

 

포인트사진입니다.

저멀리 용진대교가 보이고

 

 

같은자리에서 여울쪽을 바라보고 찍은사진입니다.

좀 여울이 이상하게 나와서 여울상태가 좀 애매하게 보이네요 ㅎㅎ

 

 

 

 

 

 

쨋든 이후로도 계속 되는 꺽지

 

 

 

꺽지는 딱 저위치에서 계속 나옵니다. 강물가로질러 캐스팅후에 천천히 흘려서 연안쪽으로 가면 꺽지가 바로 올라와줍니다.

정말 한번캐스팅한 보상으로 꺽지가 바로바로 올라옵니다 ㅎㅎㅎ

 

 

 

하도 꺽지가 무서워서 이번엔 여울목으로 올라왓는데도 꺽지가 ㅠㅠ 여기 정말 꺽지가 무서운곳입니다.

 

 

 

여울목에서 포인트 잡는 기본은 이렇게 포말지역을 찾으시면 됩니다.

강중간에 강한 물살이 흐르면 이렇게 연안쪽으로는 물살이 거꾸로 돌게되는데

 

여울목 그리고 거꾸로 흐른물이 끝나는지점엔 이렇게 물가에 포말이 쌓이게 됩니다.

뭐 포인트마다 무조건 이런 포말이 포인트가 되는것도 가장 최적에 장소가 되는건 물론 아니지만

이런 포말지역은 가장 기초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포말이고 뭐고 여기도 꺽지만 신나게 나옵니다. 무섭 ㅠㅠ

 

 

 

여기서 부턴 해질녘즈음에서 입니다.

꺽지가 무서워서 조금 더 위쪽에서 해보니 이제 슬슬 쏘가리도 나오네요

그동안 잡은 사이즈에 비하면 실한 편입니다 ㅋㅋㅋㅋ

 

 

 

꺽지 밭은 피해도 여전히 꺽지는 나와주시고

 

 

 

그리고 그다음 쏘가리 또 나와주십니다. 해질녘이 되니 분위기가 아까보단 훨씬 좋아집니다.

 

 

 

 

 

 

 

 

 

하지만 완전히 어둠이 깔린 이후로도 꺽지는 계속 나오고 그나마도 뜸해지고

초반에 생각했던 분위기랑 너무 달라서 그런지 집중력이 팍 떨어지네요 ㅠㅠ

 

 

 

그리고 마지막은 어름치 입니다. ㅋㅋㅋㅋ

생전 처음 잡아본 어름치 입니다. 그동안 어름치 비늘은 몇번 걸어봤지만 실체를 확인한건 처음이네요

올해 싸이즈 되는녀석은 전 어종을 통틀어서 최악이지만

새로운 어종추가는 꽤 되는 해인거 같습니다. ㅋㅋㅋ

 

낚시중간에 플래시 터트리기가 뭐해서 어쩔수 없이 꿰미에 걸었다가 사진찍고 방생했네요.

눈치랑 완전 똑같은거 같은데 무늬가 정말 아름답네요.

 

도대체 어쩐일인지 웜을 제대로 흡입하고 나와주었지만 다시는 만나기 힘들지도 ㅎㅎㅎ

 

 

 

한마리는 사진을 중간에 빼먹었지만 용진리에서 낚은 똑같은 쏘가리 세마리 입니다.

살도 통통하니 매운탕이나 한번 끓여먹어볼까 해서 가지고 왔지만 걍 어항속에서 유유히 살게되었네요 ㅠㅠ

이제 날도 추워지는데 시장가서 미꾸라지 사서 먹일라면 얘네밥값도 엄청난데 에혀 머하러 가지고왔나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출조는 친구랑 26일날 잡혀있지만 중간에 한번더 다녀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밤공기가 너무 차지고

벌써 시즌이 끝나는것만 같아서 아쉬움만 커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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