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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포인트

영월 청령포 쏘가리 포인트

by MLstoryer 2014. 8. 20.

 영월 쏘가리 포인트중에 하나인 청령포입니다.

요새는 청령포도 새단장하고 방문객도 많아져서 예전같은 분위기는 안나지만 그래도 쏘가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곳입니다.

 

사실많은 포인트들이 그러하겠지만 이곳역시 봄이면 마릿수조과를 올릴수도 그리고 대물도 출현하는 곳입니다.

뭐 여기가 대박포인트!! 이런말은 못해도 나름에 스펙??도 있고 할만한 곳임에는 분명하다는거죠 ㅎㅎ

 

 

이른아침에 찍은 청령포 모습입니다.

 

 

 

포인트 진입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음지도에서 캡쳐한것인데 청령포를 지나서 계속 직진하다보면 작은사거리에서 좌회전을해서 자갈비포장으로 끝까지 진입하시면

물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전에는 이런길도 없고 풀숲을 헤집고 다녀야해서 이쪽으로 다니진 않고

사진좌측위쪽에 강가에하얀집펜션이라는 곳으로 길게 강까지 이어진 마을길같은곳을 지나서 진입했어야 했습니다.

여울상목을 노리실거면 사진에도 보듯이 예전길로 진입하시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다만 마을길지나 비포장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지역이라 진입시에 주의하셔야하고

또 마을길이다보니 가끔 강가진입로를 막아놓기도 합니다.

 

뭐 새로난길로 진입하시는게 차량파손이나 고립위험도 없고 의외로 강가도 매우 가까운 편이니

이쪽길을 추천합니다.

 

 

 

청령포 여울 모습입니다. 요정도 수량이면 약간 많은편이긴 합니다.

물가에 보이는 얕은곳까지 물이 빠지고 그후로는 조금은 깊어지는 곳입니다.

 

 

 

바로 윗자리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반대편은 직벽과 바위들로 이루어진 지형이고

이쪽은 여울이 넓게 퍼지면서 물살이 도는 곳입니다.

 

 

 

조금 내려와서 넓어지는 지역을 보면 바닥이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여울이 도는곳이라 적절한 포인트가 되는곳입니다.

뭐 물론 이때를 노릴만할때 얘기겠지만요 ㅎㅎ

 

 

 

그자리에서 조금 내려와보면 의외로 바닥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갑자기 넓어지는지역이다보니 흘러내려온 토사가 쌓여서 그렇습니다. 바닥에 큰돌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저렇게 모래에

묻혀있어서 쏘가리들이 은신하거나 먹이활동을 할만한 장소는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도 간과할수 없는건 겉은 모래지만 반대편 직벽쪽으로 수심도 다른데에 비해서 깊은편이고

넓은지형인만큼 어느정도 지나면 다시 바위와 호박돌이 박혀있는 곳입니다.

 

즉 겉에서 보기 모래바닥인것 처럼보여도 의외로 꽤 괜찮은 포인트입니다.

 

예전에 현지가게서 포인트를 물어보니 이런말을 하더군요 바닥이 모래지역이라도 쏘가리는 나온다.

그땐 먼소린가 했더니 아마 물속지형을 알면 이렇게 물가가 모래 바닥이라도 포인트가 될수있다는 말인듯합니다.

 

여튼 청령포는 개인적으로 꽤많은 사연이 있는곳인데

모래지형에 관한것도 그렇고 쏘가리가 한번 히트한후에 털리면 다시 입질을 안한다고하지만

스픈으로 걸었다가 털린 쏘가리를

바로 미노우로 잡아낸 경험이 있는곳입니다.

 

어떻게 그게 같은쏘가리인지 아냐고 할수도 있겠죠? ㅎㅎㅎ

한 십년전쯤에 이름아침부터 고무보트타고 여기서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상황이 물도 적고 사진에 나오는것처럼 탁도도 꽤 좋은곳이라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상황이었습니다.

 

하류에서 검은물체가 서서히 올라오길래 스픈을 던져서 앞쪽을 살살끌어주니 턱하고 물었지만

몇번에 꾹꾹이이와 함께 그대로 스픈이 빠졌습니다. 근데 바늘이 빠지니까 그대로 또 서서히 제갈길 가더군요

그땐 물가쪽이었는데 왠지 같은방향이면 안물거 같아서

서서히 쫓아가면서 배를 직벽쪽으로 붙인다음 다시 미노우로 앞쪽을  끌어주니 턱하고 물어서 나온게

4자쏘가리였습니다.

 

이땐 거의 아무것도 모를때라 잡아놓고도 꽤 혼란에 빠졌던 경험이 있는곳입니다.

 

워낙에 변수가 많은 쏘가리 낚시고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꼭 쏘가리낚시에 절대라는 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쏘가리는 절대 다시 물지 않는다는 뻔한 말보단

털린쏘가리가 아까우면 그래도 혹시나 하고 던져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다는거죠 ㅎㅎㅎ

혹시 또 모르잖아요 그넘이 다시물어줄지 오히려 더큰녀석이 물어줄지

 

 

 

쨋든 이렇게 모래로 되있는하다가도

좀더 하류쪽에선 다시 급격하게 좁아지는 지형입니다.

저멀리 좁아져가는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강폭이 좁아지면서 다시 물살도 세지고  저부근은

반대편은 큰바위로 시작해서 점점 호박돌 자갈로 물가까지 이어지는 지형이라

저기도 꽤 괜찮은 포인트라 할수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꽝은 없지만 그렇다고 대물도 없는해네요. 이사진은 초봄에 잠깐 들러서 잡아낸 녀석입니다.

 

 

 

그리고 요넘은 몇일전에 갔다가 잡아낸 녀석 ㅋㅋㅋㅋ

이거뭐 꽝은 안쳐서 좋긴한데 그렇다고 뭐 잡아냈다고 할만한 조과가 없어서 유난히 힘든해 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도 꺽지도 꽤 나옵니다. ㅎㅎㅎ 이런녀석말고 은근 손바닥만한 꺽지도 출몰하는곳이죠

 

 

 

청령포 쏘가리 낚시다닌지는 십년도 훌쩍넘지만 청령포안으로 들어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ㅎㅎ

입장료는 개인은 2000원이고 군민은 1000원이네요.

매표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입니다.

 

 

 

배는 이렇게 두대가 운영되는데요 보통은 한대만 다니다가 사람이 많아지면 두대가 동시에 운영됩니다.

 

 

 

사실 배타는 시간은 무지짧습니다. 배에 앉아서 배좀 돌리라 치면 바로 내릴준비입니다. ㅎㅎ

 

 

 

가까이서 보니 배라기보단 그냥 쇠붙이네요..이런배를 뭐라고 하더라.

 

 

 

아무리 짧은거리라도 배안에 구명조끼도 다양하게 그리고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입석도 허용되지만 왠만하면 두대를 운영해서 방문객이 수시로 다닐수있습니다.

 

 

 

청령포 내부엔 저런 멋들어진 소나무들로 숲이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매우 깔끔한 편이고 하인들이 머물던 초가도 있고

 

 이렇게 내부엔 인형으로 재현도 해놨습니다.

 

 

 

유배시절 단종대왕에 모습과 하인

 

 

 

그리고 단종대왕께서 기거하시던 기와집도 있고 사람들이 엄청많은데

딱 이때 사람들이 없어서 운좋게 한컷 ㅎㅎ

 

 

 

그리고 이렇게 구석엔 개념없는것들에 흔적들도 남아있네요.

 

 

 

 

담장넘어로 멋드러지게 휘어진 소나무도 있고

 

 

 

저도 담배를 꽤 하는편이지만 이런데까지 와서 담배피는것들이 있나보네요.

이런한 나무들과 풍경들을 보고있자니 정말 개념없이 담배피는것들 때문에 혹여나 산불이날까 걱정이 됩니다.

 

금연이라고 써있던 안써있던 당연히 이런곳은 금연이 아닐까요?

 

 

 

그리고 좀더 내부로 들어가면 이렇게 거대하고 웅장한 소나무도 있습니다. 사진기술이 초보다보니 그 웅장함을 못담아내서 정말 아쉽네요.

왼쪽아래 사람들에 모습이 보이니 대충 비교해보면 ㅎㅎㅎ

 

 

 

그리고 이 별것 아닌거 같은 계단을 한~참 오르면 단종대왕님께서 쌓으신 망향탑과 또..뭐더라...여튼....그런게 있고

청령포전경과 탁트인전망도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갑자기 나가는 바람에 사진은 여기까지 ㅎㅎㅎ

 

조행기라고 할만한 내용이 없어서 쏘가리 포인트 소개를 주로 하다가 처음으로 가본 청령포에 모습도 간단히 소개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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