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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송전지배스조행기 짧게 후두둑 뽑아내기

by MLstoryer 2014. 6. 14.

 오늘도 송전지 골재채취장 음...여기를 무슨포인트라고 부를게 있을까요? 예전에 물골포인트에서 이제는 이동낚시터랑 연결되는 차도포인트? 입니다.

 

대부분 안쪽으로만 이동하시는 탓에 이자리는 요새 한산하네요 안쪽으로는 많은분들 계시던데 너무 많으셔서 사진찍기가

민망하여 담진못했네요 딱 여기빼고 일정간격으로 주욱 서계시더라구요

 

도착한건 7시좀 넘어인데 아직해가 서산에걸리지 않아서 일부러 장비정비하는척하면서 차에서 기다리다가 해가 서산에 걸릴때쯤 진입하였습니다.

 

 

골재채취장 물골포인트에서 이동낚시터와 연결되는 숨겨진 차도포인트 입니다. 진짜 12년도인가? 그때는 차가 이동하더라구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도로모양이 많이 유실되긴했지만 여전히 형태는 남아있습니다.

 

생각외로 지난번왔을때랑 수량이 거의 같아서 그냥 오늘도 여기서 합니다 ㅋㅋㅋ

 

 

 

늘 잡는위치입니다. 새물이 보처럼 떨어지는곳에 많은 배스들이 모여있습니다.

볼것도 없이 일단 지그헤드...이건 1/10지그헤드인데 납을 좀 잘라낸것입니다.

 

특별한이유는 아니고 딱히 작은것도 없고 1/10은 무겁고 1/24는 바늘이 너무작고해서 그냥 1/10지그헤드에 2호바늘인걸 납좀 잘라내서 쓰다가 남은거 던진것입니다.

도착해서 담배물고 던지자 마자 올라오네요 역시 여긴 늘모여있네요.

 

요건 잔챙이 훅셋이 아니라 그냥 바로 날라와서 바늘까지 자동으로 빠졋네요.

 

 

 

그다음 잔챙이 위에 놈이랑 다른놈이긴 한데 크기는 같습니다 ㅋㅋㅋ 위에 사진이 괜히 크게 나온듯 하네요

 

 

 

언젠가 득템한 하드베이트 창고에 있길래 가져와서 던져주니 한마리 걸어주네요 이걸로 값어치는 한셈이죠 ㅎㅎ

 

 

 

근데 한마리 이후 더이상 안나와서 다시 지그헤드로 잡은 배스

 

 

 

지그는 같은데 웜만 바꿨습니다. 대충 납을 잘라낸거라 모양이 엉망이네요 ㅋㅋㅋ 웜은 슈어캐치 하이퍼미노우 입니다.

 

 

 

이건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그헤드를 던져서 먼가 걸린거 같은데 고기는 맞고 근데 왠 라인이 걸려있는 상황  주욱 당겨보니 이녀석이 달려있었습니다.

 

크기는 작은데 데드링거6인치 삼키고 라인중간이 터져서 목구멍이막힌상태로 그리고 라인이 길게 이어진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잡힌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웜을 물고있다가 다시 입질해서 걸린적도 있긴한데 이건 그건아니고

 

먼저 삼킨웜에 달려있던 라인이 걸려서 나온놈입니다.

웜상태를 보니 부패도 많이 진행됐던데 이런상태로 한참 지난거 같네요.

 

쨋든 다시 던져서 잡아내지만 사이즈는 안습입니다.

1/10지그헤드에 다미끼 C테일

 

 

 

얘도 지그헤드..예전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이녀석도 입술이 정상은 아닙니다.

 

 

 

이녀석도 그렇구요 예전에는 이렇게 입에 흉터가 있는애들 만나기 어려웠는데

최근에는 잡으면 거의 반이상이 이런상태인거 같습니다.

 

전에는 바늘구멍같은건 문제되지도 않았고 포셉으로 잡거나 꿰미로 꿰서 생기는 자국만 신경썼던거 같은데

지금은 이렇게 흉터를 넘어서 장애가 되버리는 배스가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배스는 학습능력이 있어서 한번걸렸던놈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는 말이있죠

이렇게 배스입술이 장애가 된녀석은 고사하고 흉터자국있는 애들도 만나기 어려울땐 그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늘에 걸린채로 라인이 터져도 스스로 바늘을 빼거나 시간이 지나면 바늘이 알아서 빠진다는 말도 맞는거 같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새는 이런말보단

 

바늘걸린채로 털리면 십중팔구는 죽는다는 말이 더 맞다고 생각되고

루어에 반응하는놈은 계속 반응하고 반응하지 않는애들은 죽을때까지 반응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맞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장애가 되버리면 정상적인 먹이활동에 지장을 받게되니까

아무래도 먹음직스러운 베이트피쉬가 아니라 제발좀 물어달라고 꼬리치는 루어가 더 손쉬운 대상이다보니

학습능력보다는 생존본능에 의해서 자꾸 반복되는 상황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요새 유행하는 파워피싱탓일까요? 아니면 너무 두껍고 큰바늘을 그냥 막빼버리고 배스는 대충 던져버리는 탓일까요?

원인이야 자세히 알수없지만 이런배스가 너무 많다는건 좀 안타깝습니다.

 

 

 

위에는 컷테일 노싱커고 이놈은 다시 하드베이트 던져서 나온녀석입니다.

이렇게 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마릿수로 치면 11마리네요 ㅎㅎ 사이즈? 그런거 없습니다.그냥 머릿수로 대리만족같은거 하고있는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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