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양평빙어축제중 하나인 백동 낚시터에 빙어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왔던 지평보다는 약 10여키로 정도 더 들어가야 나오는 빙어낚시터입니다.
평일이라 그런건지 7시즈음 도착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제가 첫 손님입니다 ㅋㅋㅋ
백동낚시터는 계곡형? 낚시터이고 겨울이면 빙어를 방류하여 얼음낚시를 행하는 곳 입니다.
지평보다는 약간 주차장도 그렇고 좀 규모가 작습니다.
매점에선 어묵이나 컵라면 김밥 그리고 떡만두국같은걸 드실수 있구요 그외에 물낚시때 판매하는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
기존에 화장실외에 이동식화장실도 추가로 설치되어 있어서 다수에 사람들이 와도 좀더 여유롭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하실수 있고 입어료는 5000원입니다.
낚시대는 견지대에 바늘달린걸 4000원에 구매하실수 있고 구더기 미끼 덕이는 3000원
낚시바늘도 판매하고 국산은 3천원 일제는 4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로 빙어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낚시전에 빙어를 맛 볼수도 있습니다.
헌데 함정은 가끔 피래미나 다른 고기가 섞여 있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몇분이 시식하시고 나니 빙어가 이렇게 누워있는 녀석들이 보이네요. 말씀하시면 싱싱한 녀석들로 바꿔주십니다.
입장권은 이렇게 지퍼고리에 다는 형식이고 따로 회수하진 않으십니다.
일련번호가 사람수 카운트라면 개장후 지금까지 3500여명이 다녀가셨네요.
계곡형이다보니 얼음위로 내려가는 경사가 심한편입니다.
바닥에 미끌어지지 않게 부직포같은걸 깔아놔서 다니긴 수월한 편입니다.
얼음 구멍은 이렇게 전기톱으로 우물정 모양으로 뚫여 있습니다.
올해 빙어낚시를 늦게 개장했다던데 아마 얼음이 두께가 얇아서 인듯 하기도 합니다.
지평에 비하면 확실히 더 산속임에도 불구하고 얼음두께는 상대적으로 얇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꽤 한산한 편입니다. 따로 자전거식 썰매나 전동오토바이 같은걸 탈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물유입구쪽으로 민가도 없고해서 물이 더러워질일이 절대 없다고 하던데
희안하게 얼음구멍마다 이렇게 기름이 둥둥 떠 있습니다.
낮이 되서 얼음표면이 살짝녹으면서 흘러드는 물이 기름기를 머금고 있던데 물맑은 계곡형 낚시터라는게 좀 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날은 왠지 컵라면에 김밥이 땡겼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김밥은 안된다고 하셔서
떡만두국을 먹었습니다. 1인분에 5천원씩 이구요
3인분 시켰는데 이렇게 큰 냄비에 끓여주십니다.
양은 보통정도 맛도 보통정도 맛입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모습입니다.
다른분들 포스팅보면 다른해는 그렇다쳐도 올해도 꽤 잡으신것 같던데 이날은 진짜 죽어라 빙어가 안나왔습니다.
사장님은 아니고 자칭선수에 백동낚시터 바람잡이라고 하시는분도 계셨는데
본인이 못잡을 정도면 손님들 못잡는건 당연한거라고 하시더군요
지평낚시터에는 행사운영측에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이 빙어 한마리라도 더 잡게 하는것에 비하면
여기는 본인이 한마리라도 더잡는게 바람잡이 역할이라고 하시면서 낚시에 열중하시는게 좀 대조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빙어활성도 자체가 떨어지는편은 아니라고 느껴졌지만 그것에 비하면 어자원 자체가 좀 적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기안나온다고 그나마 오전에 오셧던 분들 점심때되니 다들 철수하시고 좀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낚시에 열중하시던 어떤분은 대형피래미도 낚긴 하셨습니다 ㅋㅋㅋ
빙어만보다가 진짜 피래미를 보니 완전 대형어종 처럼 느껴집니다.
지평낚시터는 오와열을 맞춰서 얼음구멍이 뚤려있는데
백동낚시터는 이렇게 랜덤하게 구멍이 뚤려있습니다.
썰매장도 평일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기념사진을 촬열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긴 한데
다른포스팅에서처럼 얼음조각이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지평낚시터는 어른 탈수있는 4륜바이크가 있는반면
여기는 어린이용으로 작은바이크만 있습니다.
썰매는 4천원 자전거는 5천원 의자는 이날 그냥 빌려주셧지만 2000원이라고 써있네요
백동낚시터에 전체적인 모습 규모보다도
지평에 비해서 어자원이 풍부한것같아서 일부러 좀더 멀리 찾아간것이었는데
참 여러가지로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잡은 조과...ㄷㄷ 총 27마리
개장초기에 다녀가신분들은 꽤 잡아가셨던데 개장한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조황이 매우 저조합니다.
이날 날씨탓도 있을수도 있고 지평처럼 따로 빙어가 낚시터전체에 펴지지 않도록 그물막이를 해놓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빙어 활성도가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진짜 입질한번 받기 힘들지만 조금 나온다 싶으면 흔들어주는액션에 입질은 꽤 강하게 들어오거나
얼음구멍사이로 지나가는 모습등 미끼에 반응하는 모습등을 봤을땐 그렇게 활성도가 떨어지는건 아닌듯 싶지만
조과는 정말 형편없는정도네요.
전체적인 평으로는 지평과 비교하여 규모도 매우적은편이고 가족단위로 놀러가기에도 백동보다는 지평이 훨씬 나은곳이라고 느껴집니다.
일요일날 사람많은데서 잡은 빙어보다 평일에 조용히 낚시에 열중한 빙어가 상황을 고려하면 완전 실패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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