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쏘가리 조행기
먼저 고수대교 조황입니다.
제가 잡은건 아니고 친구가 잡은 애쏘들 고수대교 아래 인공폭포 여울끝자락에서 나온 녀석들입니다.
9월5일 토요일 밤샘조과 인데 잔씨알말고는 별다른 사이즈는 없었고
그외에 누치 꺽지 강준치가 손님고기로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조황기록후 모두 방생했습니다.
다음은 늪실여울 아래 입니다.
향산여울과 늪실 중간쯤이라고 하면 될듯 하네요.
좌측에 보이는 돌무더기부터 깊은물골이 생기는 지역이라
늘 쏘가리 얼굴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꺽지만 무수히나오고 간간히 강준치도 나와줬습니다.
9월6일 새벽 해뜰때부터 탐색해봤는데 물이많아 안으로 많이 진입을 못해서
물골자리 탐색은 어려웠고 연안은 청태로 공략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시간이나 공략법을 좀 다르게했어야 했던것 같네요
군간댐 모습입니다.
보위로 살짝 물이 넘쳐흐르는 정도였습니다.
댐아래로는 원투낚시와 루어낚시 즐기시는분이 섞여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용진대교에서 용진여울쪽을 바라본모습
북벽여울쪽 모습
여울상목엔 두터운 청태가 연안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용진여울 하목에서 탐색해봤으나 물풀이 많이 자라있고
여울하목쪽엔 베이트피쉬도 꺽지도 개체수가 적고 나와도 잔 씨알 정도였습니다.
여울목에 약간 홈통이 되어있는곳에선 이런씨알에 꺽지가 자주 나와주었고
그나마 겨우 얼굴본 쏘가리 ㅠㅠ
어둠이 깔리고 숏바이트가 이어지다가 하드베이트로 교체한후 4자초반 한마리 걸고
포셉으로 집으려는 찰나 너무 입술끝에 살짝 걸려있던 터라 바로 털리고 말았네요
그래도 간만에 사이즈되는녀석 구경은 하고왔네요.
추가로 가대교 돌무더기쪽과 문화마을쪽에서 친구랑 마주보고 야간낚시를 해봣는데
강준치만 너무 신나게 나오고 오후부터 이어진 비가 저녁까지 길게 이어지는 바람에
강준치만 잡다가 철수 했습니다.
여기도 뭔가 덩어리가 나올듯한 기분이었지만 날씨가 안도와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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