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춘권 쏘가리 루어 낚시 조행기 이삭줍기

다시돌아온 수위 다시 찾은 영춘

---

늘 수량이 너무 없어서 안좋았던 단양권이

올해는 수량이 너무 많아서 고생이네요

어찌어찌 다시 찾아온수위 2.24 

하지만 지난번과 다른점은 유량이 적어 유속도 별로고 수온도 좀 내려가서 이래저래 상황이 썩 좋지 못하였습니다.

이수위에 다른포인트는 알지 못하고 수위만 좀 적다면 해볼만한 곳이 많은데 먼가 좀 아쉬운 때 입니다.

다른포인트에서는 그래도 피딩이 확실하다는데 제가 한곳은 피딩이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나오긴 하는데 한시간에 한마리정도...

그래도 나름 준수한 씨알 손맛도 보고 먼가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닌 그런 상황이었네요

해가 뜬후엔 이런 애쏘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나마 얘네도 잊을만하면 얼굴 보여주는정도...

꺽지는 죄다 요런사이즈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여전히.....희안하게 얘네는 크지를 않네요.

간혹가다가 준수한 씨알이 요정도 입니다. 

한뼘넘는 꺽지를 잡아본게 언젠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영춘에 낚시가면 금강반점에서 볶음밥을 먹는데 오늘은 삼선짬뽕을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푸짐한 해산물..그리고 쭈꾸미도 보이네요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습니다. 해산물이 썩 싱싱하진 못하더군요 

다음부턴 그냥 볶음밥 먹는걸로....

다음날 역시 이런 애쏘만 종종 얼굴을 보여주고 이날도 역시 피딩은 없었던....

달도 너무 밝고 유속도 없고 이래저래 좋지 못한 상황속에서 낚시한 때 였습니다.

이삭줍기 신공으로 한마리씩 모아서 겨우 이정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얼른 수량이 줄어서 가을포인트들 던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쏘가리 낚시는 늘 아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