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니항 쭈꾸미 워킹 낚시 시즌
드르니항 쭈꾸미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쭈가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지 2주가 다 되어가는듯 하네요.
제게 가장 풍요로운 드르니항 꽃게랑 대하랑 다리...멀리서보면 꽃게 형상입니다.
다 필요없고 야간에 조명을 잠깐이지만 켜줘서 좋은 포인트입니다.
올해 첫 쭈 출조인데 초입부터 사람이 엄청납니다. 이게 금요일 오후인데 토요일에는
차가 양쪽으로 세워져 있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2열횡대로 서계시는듯 해 보였습니다.
백사장항 편의점가는길 연육교 위에서 찍은 모습
정말 엄청난 인파....거기다가 보팅에 카약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건 처음 보는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 다른곳은 별다른 소식도 없고 가장 대표적인 쭈 포인트다 보니 사람이 더 몰려서 그런듯 합니다.
평균 쭈 싸이즈 입니다.
요정도만 되도 잡을만 한데 이것보다 큰애들은 잘 없고 이보다 작은애들은 정말 너무 많습니다.
요런애들...너무 작아서 챔질해도 중간에 빠지는거나 올라오는게 반반....
쭈꾸미 워킹채비 그리고 포인트는
사진처럼 봉돌이 에기에 달린 추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더 짧아도 좋지만
더길면 불리합니다.
사실 포인트마다 적정길이가 다른데 최소 드르니항 백사장항이라면
사진과 같이 해주는게 좋습니다. 더많이는 몰라도 최소 저만큼은 잡을 수 있습니다.
요건 더 작은애...
자꾸 이런애들이 올라오다보니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던지고 나서도 이걸 채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보면
잡아낸 애들보다 놓친애들이 더 많다고 느껴집니다.
드르니항 초입은 요새 카페에 올라와서 가장 핫 합니다.
가장 인기가 없는 드르니항 기준 꽃게다리 우측...
건너편 백사장항도 많을땐 사진보다 세배는 사람이 몰리더군요
백사장항 꺽이는 부분 여긴 작년에도 사람이 많더니 올해도 사람이 많네요.
전 가장 멀리 가장 사람이 없는곳에서 했습니다.
사실 쭈꾸미 포인트는 딱히 없다고 느껴집니다. 아무곳이나 사람이 없는곳에서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사람많은데서 서로 엉켜가면서 하는건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편향되는 증상이 너무 심하네요
제가 잡은 쭈꾸미 입니다. 왼쪽아래 먹물많은 팩은 반먹고 남은거 쭈라면에 넣었는데
꽤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쭈 싸이즈가 작아서 먹다보니 없다고 느껴지네요
왼쪽위에는 토요일 아침...너무 작은 애들만 나와서 몇번 던지다가 나왔습니다.
오른쪽아래는 토요일밤...그래도 씨알도 마릿수도 괜찮았던....
오전보단 오후가 더 유리한듯 보입니다.
간만에 쭈에깅 처음엔 너무 작은애들만 나와서 급 흥미가 떨어지다가 마지막엔 그래도 조금은 다시 의욕이 생겼네요
이제 일주일정도만 있으면 꽤 괜찮을듯한 느낌...
쭈는 너무 많습니다. 던지면 바로 올라타네요 문제는 너무 작아서 잡기도 좀 민망한...
그리고 조금 커도 아직 무게감도 없는 애들이다보니 중간에 떨어지거나 다와서 먹물만 쏘고 가는애들이
잡은거보다 더 많은듯 합니다.
다시 희망이 보이니 다시한번 제대로 마릿수에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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