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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지평낚시터 빙어낚시 - 빙어잘잡는법,빙어낚시방법

by MLstoryer 2015. 1. 13.

겨울이면 빼놓을수없는 빙어낚시

이번집에서 가까운 양평근교의 지평낚시터를 다녀오고 나서 조행기겸

빙어잡는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빙어를 잘잡기 위해선 일단 시간대가 중요합니다.

 

가장 핫한 시간은 당연 해뜨기전후에 시간입니다.

해질녘에도 잠깐에 피딩타임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오후보단 오전이 우세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밤낚시가 가능하다면 밤낚시도 꽤 솔찮은 재미를 보장하지만

전 해뜨기전부터하는 낚시를 선호하는편입니다.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때문도 있습니다.

 

자연지 같이 사람에 왕례가 적으면 몰라도

빙어축제장 같은 빙어낚시터의 경우엔 되도록이면 사람이 몰리기전에 가서 하는게 빙어를 그나마 많이 잡는 비결입니다.

 

 

 

찌낚시와 빙어릴대는 그다지 필요한 장비가 아닙니다.

 

이유는 빙어는 죽은미끼 또는 움직이지 않는 미끼보단 움직임에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빙어릴대는 짧고 작기 때문입니다.

빙어채비 길이가 보통 1미터가 좀 넘는데 30cm정도의 빙어릴대로 채비 아래쪽에 걸린 빙어를 땐다고 생각하면

꽤 불편하게 됩니다.

 

빙어릴은 제대로된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줄을 감은때 자주 엉키게 되고

속전속결 빙어낚시에서 작은 릴로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는건 시간낭비입니다.

 

채비길이와 비슷한 낚시대길이와 제대로된 릴이 있다면 상당히 편한 낚시가 될것이지만

전문적으로 자주 빙어출조를 하는게 아닌이상

견지대면 충분합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빙어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경향이 강한 어종이기 때문에

보통에 경우 이렇게 견지대를 들고 있는편이 반응이 더 빠릅니다.

 

가만히 있을려고하지 않아도 되며 자연스럽게 편하게 들고있는데서 나오는 움직임이 고기에게 어필이 됩니다.

 

가끔 움직이거나 줄을 감아서 수심층을 바꾸는것도 방법입니다.

 

 

 

수심층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연지에 경우엔 구멍을 내면서 적당한 수심이 나오는지 체크하면서 포인트를 찾아야하지만

빙어낚시터의 경우엔 보통 수심이 2미터 많이 나와야 3미터 입니다.

 

빙어채비가 1미터가 좀 넘는데 바닥층부터 공략하면서 채비아래쪽에 고기가 낚인다면

바닥까지 내린후 줄을 좀 느슨하게 해주는식으로 좀더 바닥을 지향할수도 있고

 

채비위쪽에 빙어가 낚인다면 채비를 내렷다가 좀감거나 조금 덜내리는식으로 하면 됩니다.

 

빙어가 얼음바로 아래 위치하는경우는 낮동안인데 잠깐 채비를 기다렸다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닥으로 다시 아니다 싶으면 좀감아서 중간즈음 위치로 하면

3단계면 모든 수심을 공략하게 됩니다.

 

빙어채비는 바늘하나가 아니라 길게 이어진 채비이기 때문이고

수심을 찾으면서 움직이는 동작도 빙어에게 어필하는 동작이 되기에 그다지 수심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빙어낚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늘입니다.

낚시터에서 국산은 4천원 일제는 5천원 팔지만 인터넷이나 낚시가게에선 좀더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있습니다.

 

중요한건 바늘이 어디꺼냐가 아니라 바늘이 작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이유는 빙어는 작은 소형어종인만큼 입도 작으며

구더기한마리 통째로 삼키기도 어려운 어종입니다.

 

바늘도 큰거쓰면서 구더기 서너마리씩 끼는분도 계시는데 꽝치는 지름길 입니다.

 

 

 

사용해본바로는 국산 참바늘이 가장 조과가 좋았습니다.

일제라서 좋을것도 없고 모양이 특이해서 더 잘 낚이는건 아니었습니다.

국산2천원짜리 경우엔 바늘도 굵고 사이즈도 크니 이날 두마리 잡은게 전부였습니다.

 

 

 

그렇다고 이미채비하고 구매했거나 낚시중인상태에서 바늘을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처럼 롱노우즈나 낚시용집게등으로 간단하게 튜닝하면 저렇게 작게 만들수 있습니다.

 

 

 

일제 바늘과 국산2천원짜리 튜닝 비교 입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진을 위해 집게로 집어놓긴 했지만 그냥 손가락으로 집은 상태에서 해도 전혀 어렵지 않구요

저렇게 바늘귀쪽으로 휘어진 부분을 롱노우즈로 펴줍니다.

 

 

 

이렇게...너무 끝에 말고 좀 넓은쪽으로 물리게 해서 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상태가 되는데 여기서 다시 위아래로 물려서 조이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공구이빨에 물리게 해서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모양이 됩니다.

 

 

 

일제 owner 빙어바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오히려 좀더 좋아보이기도? ㅎㅎㅎ

 

단,주의하실점은 국산 참바늘처럼 카본바늘의 경우엔 구부리다가 바늘이 부러질수 있습니다.

튜닝은 오히려 저렴한 바늘이 더 잘되네요

 

 

 

바늘이 제대로 됐다면 그다음은 구더기 일명 덕이를 끼우는 방법입니다.

 

앞서말한대로 빙어는 덕이한마리 제대로 먹기도 힘든 입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질하다가 걸리는걸 유도하는것인데 바늘이 작다면 덕이도 반으로 갈라서

한입에 먹기좋은 크기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반으로 가른다음 바늘끝이 나올정도로만 끼워 주시면됩니다.

 

덕이를 자르는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반으로 갈라서 끼우는게 끼기도 편하고 미끼도 오래갑니다.

대각선으로 자르게 되면 어필은 강한데 미끼가 금방 못쓰게 되서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이유는 단면적차이로 인한 체액이 풀어지는 속도 차이인데

반으로 자르면 체액이 좀 덜빠지는 대신 모양유지가 잘되고

 

대각으로 자르면 거의 내용물이 쏟아지듯이 하고 바늘에 걸리는 부분도 적어져서

자주 미끼를 갈아줘야 합니다.

 

미끼는 살아있는 상태가 아니라 반으로 가른상태라면 내용물이 비어서 껍데기만 남았거나

시간이 너무 흐른상태라서 얼어버린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자주자주 갈아줘야 되는건 아닙니다.

 

또 미끼를 자주갈아주면 당연히 좋겠지만 10개나 되는 바늘을 항상 다 갈아줄수도 없는노릇이고

실제로 하다보면 덕이가 상당히 질긴상태로 잘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낚시하다가 빙어가 걸리는 바늘이나 반대로 거의 안걸리는 바늘쪽 미끼만 체크해서 갈아주는식으로 하면 됩니다.

 

 

빙어낚시에 있어서 찌에대한 부분인데 이건 빙어낚시채비 찌라고 들어있는 것입니다.

부력은 거의 없고 마커정도의 효과만 있습니다.

 

혹시 이런찌가 들어있는 채비를 구매하셧다면 과감하게 빼버리고 낚시하는게 백번낫습니다.

 

괜히 이런거 달려있어봤자 릴채비던 견지채비던 감을때 줄이나 엉키고 의미도 없습니다.

 

 

 

이건 이번에 지평낚시터에서 잡은 빙어 조과입니다.

설걸려나오거나 해서 놓친것도 많지만 일요일날 그사람많은데서 60마리 딱 잡아왓네요 ㅎㅎㅎ

 

자연지에서 제대로 걸리면 바글바글하게 잡지만 꽝칠 확률도 높죠 ㅎㅎ 대신 낚시터는 입어료는 있지만 추운날씨 이정도면 그래도 만족할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밑밥 집어제에 관해서 인데 자연지라면 몰라도

낚시터라면 또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굳이 집어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빙어낚시를 한다면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축제장이나 낚시터에 경우 너도나도 집어제를 투입합니다.

 

과연 그안에서 집어제의 효과가 나올까요...

 

또 빙어는 회유성어종이라기보단 수시로 이동하는 어종인데 수심이던 지역이던 또 인기척에 의해서 도망다니기도하고

 

좋은바늘채비에 미끼를 제대로 준비했다면 집어제도 효과를 보겠지만

이날 지평에서는 큰바늘에 구더기 여러마리 끼면서 집어제만 계속 붙는사람이 정말 의외로 많았습니다.

 

제가 볼때 가장 가성비좋은 채비는 견지대에 10본 0.8호이하 바늘채비 그리고 구더리 반으로 가를 쪽가위 정도면

더이상 특별한 준비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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