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도 부억도 안흥항 탐사 조행기

 벌써 한달이나 된 조행기네요

10월 23일 조행기 인데 탐사에 의미가 더 있는 조행기라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부억도 입니다 사실 신진도 빨간등대를 진입하려 했으나 공사로 인해서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전에는 빨간등대가 가장 핫한 포인트 였던거 같은데

 

부억도도 상당히 괜찮은 포인트라 사료 되어 탐사해보기로 합니다.

 

주차공간은 협소한편이고 3대정도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옆 길가에 대놔도 상관없지만 일단 좀 협소한 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주차해놓은곳에서 연구센터쪽으로 바라 보고 찍은것입니다.

튀어나온 곶부리 자리가 상당히 탐나보입니다.

 

사진에 나온자리는 걍 진입하면 되는데 연구소 쪽으로는 길은 있지만 차량은 통제되고

도보로 진입하여 낚시가 가능하다고는 한데 왠지 썩 탐탁치 않아서 들어가보진 않았네요

있다보니 안에서 낚시하고 오시는분들 보이긴 하던데 특별한 조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위에 곶부리 자리에서 만조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 두분이 낚시하고 계시네요...

 

 

 

사실 저는 이자리에 간조때 진입을 해서 낚시를 해보긴 했습니다. 허나..

작은 놀래미와 애럭정도만 확인되고 특별한 조과는 없었습니다.

 

 

 

부억도는 간조때는 갯바위로 진입이 가능하나 중들물 이상에선 저렇게 산길로 진입을 해야합니다.

반대로 간조때 갯바위로 진입하고 만조때 저길을 통해서 나오셔도 되구요

 

출구는 제가 나올때 이용한곳이구요 노랗게 표시된 길은 제가 대충 임의로 저런구간이었던 기억이라 표시해봤습니다.

사진상 길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몇개더 보이던데 나오는중이어서 내려가보진 않았지만 중간 중간 길이 있는걸로 봐서

포인트 진입이 가능한 길이 더 있는걸로 보입니다.

 

 

 

일단 간조때라 갯바위로 진입을 하면 여기가 끝부분 입니다. 우측으로 바위산을 넘어가면 더 다른 포인트가 나오지만

일단은 여기까진 편하게 진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끝에서 루어랑 찌낚을 잠시 던져보았으나 물때가 안맞은건지 아무런 반응도 못받아냈네요

 

 

 

그리고 그 옆자리 에서 역시 해봤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겨우 받아낸 반응으로 이런 작은 노래미 한마리가 전부

물때라던가 시간을 맞춰서 제대로 노려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처음가본곳 탐사에 비중을 둔 시간이라 이정도로 만족해봅니다.

 

그리고 이렇다할 평가도 없는 곳이라 그런지 딱히 먼가 없는 곳으로 생각만 되네요

 

 

 

우측에 바위산을 넘어가면 좀 괜찮은 포인트들이 나오는데 이렇게 아까 낚시한 자리보다도 훨씬 높은 곳을 넘어야합니다.

 

 

 

대신 이곳에 올라오면 경치는 참 끝내줍니다.

 

 

 

다육이라고 하나요? 식물은 잘몰라서...여튼 저런 꽃들도 있고...

 

 

 

바위산에서 내려다 보면 포인트가 제대로 보이진 않습니다.

저렇게 가려있는데 저길 넘어가면 유명한 포인트들이 나옵니다.

 

 

 

갯바위산을 넘기전 멀리 해녀분들에 모습이 보이네요 처음엔

물차는데 낚시하는사람 갇힌건줄 알고 깜짝놀랐었는데 저기 배가 해녀분들 타는 배더라구요

 

 

 

갯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홈통? 같은곳이 있는데 여긴 학꽁치가 잘나온다고 합니다.

씨알은 좀 크다곤 하지만 전 학꽁치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고 학꽁치 잡으러 여기까지 들어오는건 좀 무리한일인듯 싶네요

그냥 항에서해도 꽤 잘나오는걸 구경한터라 ㅎㅎㅎ

 

 

 

바로 오른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생긴 포인트가 나옵니다.

전방에 길게 이어진 바위는 간조때 진입이 가능하고

전 저기까지 가진 않았는데 먼저 진입하셨던 분이 계속 해서 먼가 잡아올리시는걸 목격만 했습니다.

씨알은 크진 않았던 걸로 보이네요.

 

 

 

조금더 물가로 다가가서 본 모습입니다

저기 길게 이어진 부분으로 가서 찌낚을 하면 농어가 잘나오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부분은 앞에 수중여?가 잘 발달하여 감성돔 포인트로 꽤 사랑받는 곳이라고하네요.

 

 

 

하지만 전 이날 이런 녀석 한마리가 다였습니다 ㅠㅠ

여긴 고기가 없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녀분께서 바로 저 서있는곳 1미터 앞에 잠수하시더니 개우럭을 한마리 잡아서 망에 담아가시더군요 ㅠㅠ

 

역시 고기는 있지만 잡아내질 못한게 더 큰 문제였나봅니다.

 

 

 

부억도 탐사를 대충 마치고 이번엔 신진도에서 마도라고 불리는 유명한 하얀등대 포인트로 향해봤습니다.

이곳은 이렇게 주차장 바로 옆에 텐트를 칠수 있는 공간도 있고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주차비나 캠핑장? 이용요금은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캠핑장 바로 뒤쪽으로 누리안 문화재연구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접근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따로 낚시는 할만한곳은 안되는듯 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이렇게 편의점과 낚시점도 있구요

물론 간이편이점 정도라 컵라면이나 간식 음료 정도만 구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매일청소하고 관리하는곳이라 매우 청결하게 유지 되고 있습니다.

 

 

 

하얀등대 방파제로 진입하는곳엔 또다른 낚시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옆 낚시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선 채비판매도 하고 낚시대여도 한다고 써있네요.

지금든 생각인데 낚시채비가 어려우신 분은 따로 낚시장비 준비하지 마시고

여기서 학공치 채비같은걸 해달라고 하시는게 빠른조과를 위한 지름길인듯 싶습니다.

 

가만 보니 낚시점에서 쏘세지찌 채비같은거나 다른거 준비해서 계속 못잡던 분이

여기 들러서 낚시대여해 오시더니 바로 학공치를 엄청나게 잡는걸 목격했거든요 ㅎㅎㅎ

 

먼가 대단한 준비보다는 상황에 맞는 채비를 해주는게 더 효과가 좋아서 그런듯 합니다.

 

 

 

하얀등대 포인트는 이렇게 우측으론 테트라포인트가 쌓여져 있고

 

 

 

좌측으론 학공치나 고등어를 노리는분들이 찌낚과 원투낚시로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물론 물때에 따라서 테트라 쪽도 엄청몰릴때도 있더라구요

 

 

 

방파제에서 입구쪽을 본 모습입니다. 여기도 꽤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붐비는 곳이죠

 

 

 

그 유명한 신진도 빨간등대는 낚시가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야간에 몰래 진입하여 몰낚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경비같은분이 계속 돌면서 싸이렌울리고 나가라고 감시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잠시 학공치 낚시를 해봤는데요

진짜 여기 학공치 고수분은 쿨러에 가득담을 정도로 계속 잡아내시던데

먼가 좀 특별한 채비법이 있는건지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간단하게 얼굴은 확인했네요

 

 

 

테트라쪽에서 잠시 던져보았지만 이렇다할 조과는 없었습니다.

여기도 꽤 유명한 포인트기도 한데

 

도다리,고등어,우럭,광어 같은게 꽤 잘나오는 곳이라곤 하지만 전뭐 별거 없었습니다 ㅎㅎㅎㅎ

 

 

 

고기도 안나오는 마도에서 바라본 노을입니다. 에혀..경치만 좋습니다. ㅎㅎ

 

 

 

여긴 안흥항 빨간등대 입니다.

신진도에 위치한 안흥항은 안흥외항이구요 여긴 안흥내항 입니다.

여기도 꽤 잘나오는 포인트라고는 하던데 ㅎㅎㅎ

 

확실한건 찌낚에 애럭이 미친듯이 올라온다는겁니다.

사진에 빨간등대 우측아래 홈통처럼 들어온곳에 새우달아서 던지면 거의 새우한마리에 우럭 한마리정도로 올라옵니다 ㅎㅎ

대신 씨알은 새우만합니다 ㅋㅋㅋ

 

 

 

테트라 쪽은 원투낚시도 많이 행해지고 포인트여건도 꽤 좋아보이지만 바람이 맞바람이라 살짝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짠 우럭 더블히트? 여긴 안흥내항에 해양경찰서앞인데요

여긴 사람은 많이 없지만 은근 단골낚시인이 많은 포인트 입니다.

 

이렇게 잔씨알이지만 우럭이 쉼없이 올라오는 곳이기도 하고

 

 

 

이번 출조에 주목적이었던 고등어도 여기서 낚았네요 ㅎㅎㅎ 한마리지만 ㅎㅎㅎ

고등어 시즌이 끝나서 떼로나오는건 없고 간혹가다 이렇게 한두마리만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운좋게 한마리 잡아내서 정말 다행이네요

 

 

 

여기도 야간이 되면 그나마 좋은 씨알에 우럭이 올라옵니다.

이것말고도 여러마리 잡았는데 사진은 이거 하나 뿐이네요

 

여기포인트는 다음조행기에서 좀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