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빙어축제 지평낚시터 설날 빙어 조행기

양평빙어축제 지평낚시터 빙어 조행기

설연휴동안 또 다시 지평낚시터에 빙어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빙어채비를 많이 구매하는바람에 자꾸 가게 되네요 ㅎㅎㅎ

한 오전 10시쯤 도착해서 해봤는데 처음엔 한 두마리씩만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정오가 지나서 햇볕좀 비추니까 슬슬 3마리 이상씩 걸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흐려서 그나마조 잠시뿐 해가 들어가니 또 낱마리 조과만 있었습니다.

오후 3시가 지나서 잠깐 피딩타임이 있었는데 그때나 되니 이런 줄태우기가 가능하더군요.

그것도 잠깐이고 4시쯤 되니 그때부턴 눈보라가 너무 심해져서 철수해야만했습니다.

겨울하면 그래도 빙어낚시하는 재미긴한데 희안하게 출조할때마다 이렇게 눈보라가 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번에 잡은 빙어들 총 333마리 입니다.

작년엔 287마리가 최고였는데 그래도 작년보단 많이 잡았네요...

근데 작년엔 별로 힘들지 않게 잡았던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 힘들고 어렵게 잡은 기분이 드는건 왠지 모르겟네요 ㅎㅎ

이게 보통에 빙어 사이즈 입니다. 약간 큰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요정도는 되야 잡기가 수월하죠

요건 올해 지평빙어 평균사이즈 입니다.

이런녀석들때문에 바늘크기도 작게해야하고 덕이도 잘라서 껴줘야하고 그런것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마리 같이 비교해보면 ㄷㄷ

보통 빙어 바늘 1.5호면 일제던 국산이던 무리가 없는사이즌데 올해는 1호정도는 써줘야 그나마 좀 걸려나왔던것 같습니다.

어제오늘 봄비가 거의 장마같이 오고있는데 이런상태라면 다음주에 잠시 기온이 내려간다고는 해도 출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뭐 작년에도 빙어 3번 올해도 3번다녀와서 더 가고싶지는 않아서 ㅎㅎ

내년에는 빙어사이즈좀 되는 녀석들로 축제준비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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