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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단양 쏘가리 조행기 단양역부터 고수대교까지

by MLstoryer 2015. 7. 9.

먼저 7월2~3일날 단양역 상황입니다.

 

 

단양역전앞여울 전체가 강준치로 뒤덮혀 있습니다.

산란때라 그런지 평소완 다르게 손맛도 좋고 거의 1타일방에 상황이라

저처럼 잔씨알로 헤매는 분들에겐 좋은 트레이닝장소가 되어있습니다. ㅠㅠ

 

강준치가 너무 극성이라 쏘가리는 한마리 구경도 못하고 씨알은 50전후로 강준치기준으로는

중간싸이즈 정도지만 그래도 여울빨에 활성도가 겹쳐져서 심심풀이용으로 할만합니다.

 

 

 

상진대교밑은 여전히 공사중이긴하나 야간이 되면

많은 꾼들로 요즘 가장 핫한 포인트인듯합니다.

 

예전에 투구봉여울같은 그런 분위기가 살짝 나네요 ㅋㅋㅋ

 

 

그리고 오늘에 득템 파요 하드베이트네요

하드베이트는 잘 안써서 구매하는게 적긴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하드베이트에 80%가 득템하드베이트네요 ㄷㄷ

요것말고도 이전에도 dandy 70sp 하나줍고 ㅎㅎㅎ 갈때마다 하드베이트하나씩정도는 득템하니

왠지 못줍고 오면 아쉽기도 하네요 ㅋㅋㅋ

 

 

 

이건 낮시간동안 학꽁치채비로 잡은 피래미? 물위로 보일때는 강준치 새끼인줄 알았는데

꺼내보니 이런거네요 정확한 어종은 모르겠지만 심심해서 해본건데 그래도 잡혀주긴 하니까

노력한 결과는 그나마 있네요 ㅋㅋㅋ

 

 

 

요건 7월 7일날 새벽 4시부터 7시사이에 잡은 애들입니다.

사실 7월4일날도 이렇게 똑같이 아침에 잡았었는데 그땐 사진도 못찍고 그냥 놔줘버려서

잔챙이지만 그래도 많이나오길래 혹시 덩어리들도 나오지 않을까 해서 7일날 또 간거였는데

 

그날이랑 거의 똑같이 올라오네요 ㅠㅠ 그때 그애들인가 데쟈뷰인가 하는 기분이 드네요

그나마 다른점이라면 완전히 노란색은 아니지만 나름 황쏘가리도 한마리 포함되어있고

4일날은 진짜 완전히 딱 사이즈가 똑같았는데 아주 약~~간 큰애가 나오긴 한거빼고는 4날이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ㅠㅠ

 

 

 

점심때쯤해서 5시까지는 비가와서 차에서 쉬다가 이번엔 노동여울로 내려가봤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상진대교 바로위기도 하고 인공폭포앞은 2번연속 잔챙이만 나와서 

그나마 여기는 괜찮지 않을까하고 내려왔습니다.

 

 

 

적은수량이지만 물빨도 좋고 여긴 나름 수심도 준수하니 다른곳보단 포인트상황이 좋게 느껴지네요

 

 

 

여울이 시작되는곳부터 해보고 싶었지만 저기 들어가려면 뺑돌아서 가야해서 그냥 큰돌이 박혀있고 유속좀있는곳에서 해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인공폭포앞여울보다 더 작은 사이즈가 ㅠㅠ

 

 

 

깊은곳을 노려도 연안을 노려도 시간이 이른탓인지 이런사이즈들로만 계속 나옵니다 ㅠㅠ

 

이후로 연속으로 3수추가하고 먼가 피딩시간에 맞춰 본격적으로 나온다 싶어 잠시 소변좀보고 제대로 놀아보자

했는데 소변보고나니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ㅡ.ㅡ;;;;;;거의 갑자기 1타1방나오던 애들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네요

 

에혀...먼가 놀림당한거같은기분에 여러가지로 노력해봣지만 완전히 상황이 싹바뀌고 조금있으니

비도올것같고 해서 그냥 여기까지만 하고 철수했습니다.

 

수량이 적어서 그런지 연안쪽에 청태가 심한곳은 완전히 초록색으로 두껍게 덮혀있습니다.

괜찮은곳은 또 괜찮기도하고 이날부터 오늘까지 그래도 비가 지속적으로 온거같은데

수량도 함 불어나고 바닥청소도 싹 되면 정말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ㅠㅠ

요샌 덩어리는 커녕 이런 잔씨알만 잡고 있으니 정말 원래 쏘가리가 이만한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