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금어기가 끝나고 단양으로 쏘가리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아직 완전히 금어기가 끝난것은 아니지만
가대교 상류로는 금어기가 끝났기 때문에 낚시가 가능합니다.
먼저 가대교 여울쪽 모습입니다. 물이 너무 없어서 예전에 낚시하던때 생각하면
낚시가 가능할까 생각이 되는 그런 모습입니다.
가대교 여울 상목 문화마을 포인트 모습입니다.
물이 많이 없음에도 건너편이나 이쪽이나 웨이더 입고 많이 진입하지는 못하네요
연안에서 조금만 들어가도 허리까지 되는 깊이입니다.
전 여기가 격전지?가 될듯하여 포인트는 괜찮아 보이지만 포기하고 용진리로 향했습니다.
자세한 조황은 몰라도 카페조행기를 보니 여기서 덩어리가 나왔었네요.
용진대교에서 바라본 모습
수량은 적은데 여긴 그렇게 적다는 느낌은 잘모르겠네요..
무슨 수중보마냥 생긴게 있어서 물은 있지만 흐름은 작년에 봤을때랑은 완전히 다른느낌이었습니다.
용진리 여울에서 밤낚에 올라온 쏘가리들...
여울상목에서 수심이 잘해야 50cm? 진짜 깊어봐야 80cm이나 될까 한곳에서 올라온 녀석들 입니다.
같이 동출한 친구도 비슷한싸이즈로 3수 정도 했습니다. 이게 12일 금요일 야간조과 입니다.
날이 밝아 여울하류쪽 좀 깊은곳을 노려보면 어떨까해서 뒤져보니 작년에도 그렇게 많았던 꺽지들이
사이즈는 잘지만 쉼없이 올라와주네요.
그리고 커봐야 이정도? 강중심에서 나오는녀석들인데 사이즈도 작고
쏘가리는 딱 이꺽지만한거 한마리 걸렸었다가 털린거 말고는 다른게 없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바늘이 설걸린듯 물속에서 꾸물꾸물하더니 빠져버리네요 ㅎㅎㅎ
그리고 낮에는 용진대교 밑에서 텐트치고 잠이나 자다가 한..6시부터 낚시했는데
어둠이 완전히 깔린 9시나 되서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거의 밤샘조과 입니다.
어제 잡은 녀석들보다는 큰쏘가리와 한뼘겨우넘는 애쏘 오히려 쏘가리보다 씨알좋은 꺽지...
이게 12일토요일 야간조과 입니다.
어제 녀석들까지 모았으면 그래도 양이라도 될텐데. 덩어리도 아니고 양도 안되고 ㅠㅠ
여긴 영월 청령포 모습입니다. 여울도 거의 잔여울로 변해있고
이렇게 웨이더입고 다니면 전구간을 다 돌아다닐만한 수심입니다.
영월쪽 포인트는 청령포만 지나는길에 들리는 편인데 돌아오는길에 혹시나 하고 들러봤지만
과연 쏘가리가 나올까 의심이 될만한 상황인듯 합니다.
큰비라도 한번 내려야 상황도 좋아지고 여울타는 낚시할맛도 날텐데 싸이즈가 아쉬워서 재도전하고 싶지만
물이 너무 없어서 도대체 어디서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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