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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쭈꾸미 삼치 고등어 조행기

by MLstoryer 2017. 9. 15.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쭈꾸미


목요일 드르니항 다녀왔습니다.


물때는 무시

08:51 (595) ▲+327
21:57 (636) ▲+429
03:24 (268) ▼-401
15:41 (207) ▼-388


많이 빠지지도 않고 낚시하기 썩 좋은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말엔 태풍영향으로 바람이 심하다 하고


목요일만 희안하게 바람예보가 없네요.



도착하니 10시30분 한창 날물이 진행되는 중이라


아무리 무시라해도 드르니항은 역시 조류가 만만치 않네요



이날은 꼭 쭈꾸미만 목표가 아니었어서 조류가 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다 좋단 생각에 ㅎㅎㅎ



오늘 잡은 쭈꾸미


이건 제가 잡은건 아니고 가족과 함께 출조하신분이 계셔서


쭈 체험삼아? 잡은양입니다. 


초보는 아니지만 쭈는 처음이라 전날 한마리도 못잡으셨다해서 조금 가르쳐드리고나니


금방 적응하시네요.



활성도나 마릿수가 많이 저조하다는 말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간조전 3시간부터 간조전 1시간정도까지? 탐사수준으로 해본거 치곤 활성도가 꽤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정작 피크타임인 간조전1시간 간조후1시간은 못해서 제대로된 마릿수는 못했지만


그래도 씨알이 꽤 준수해 졌습니다. 이정도 싸이즈는 잘올라오는 편이고



크면 진짜 문어나 낙지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크기도 올라왔습니다.


뭐..쭈치곤 그렇단거죠 ㅎㅎㅎ


그래도 주변에 보니 잡으시는 분은 꽤 잡아가시는듯 했습니다.


전 못잡았지만 갑이 얼굴도 보였고 여전히 드르니항 백사장항이 쭈꾸미 시즌중이라고


느낄정도의 분위기라 생각되네요



사실 이날은 쭈보단 삼치나 고등어 전어 같은걸 잡아볼까 해서 간거라


채비정비후 다시 해질때즈음부터 노려봤는데


결론은 전 거의 꽝이나 다름없었고


삼치는 사이즈가 작은애들밖에 없었습니다.


고등어 역시 그렇게 실한애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오늘도 다리 조명을 11시10분까지 켜놔서


카드채비로 하신분들은 두자릿수는 잡아가셨습니다.


암만 그래도 역시 물때탓인지 지난번 봤던 사이즈도 만나기 힘들었네요



간간히 물위에 떠다니는것들도 구경해봤는데


쭈도 심심치 않게 떠다니고 사이즈도 지난번보단 실하네요



다시 조명이 꺼진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럭광어도 노려봤는데 발앞에 애럭은 많고 포인트가 될만한 곳에선 큰 반응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광어도 있는지 없는지 하는 생각 때문에 그냥 애럭만 몇 수 잡고 


시즌때 탐사한 이상한 조행이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