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암포구 갑오징어 워킹
쭈도 좋지만 갑이가 더 땡기는 당암포구
23일 토요일 조행기 입니다.
먼저 포구 방향 좌측 자리는 웨이더가 필수인 자리 입니다.
완만하게 뻗은 지형이라 웨이더 없인 많이 불리합니다.
이날 전 갑3마리 밖에 못잡았는데 한자리서 계속뽑아내시던 분도 계시더군요
도대체 뭔가 싶을정도로 잘 잡으시던데 그에반해 3마리 뿐인 전....ㅠㅠ
우측자리 여긴 밑걸림은 좀 있지만 웨이더 없어도 되고
가장 오래 갑이를 잡을 수 있는곳 이 자리도 올해 꽤 많은 갑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완전히 돌아나간 자리는 사람이 어마어마 합니다.
저도 간조때 함 해보고 싶긴 한데 사람도 많고 제가 하는 자리도 갑이가 슬슬 나와주기 때문에
아직 시도를 못해보고 있습니다.
조금때는 아무래도 유리할 듯 한데 흠....
쨋든 오늘조과는 갑3마리 쭈 약간...
갑만 노린다고 해놓고 쭈도 못잡고 갑도 3마리 밖에 못잡았네요 ㅠㅠ
이날 지난번 쭈 많이 잡은 초보분이랑 동출했는데
장비도 없는 초보라서 제 주력장비? 드리고 베이트로 했는데 이게
줄을 두번이나 새로 감아야 하는 이상한 꼬인 상황이 연출되서 제대로 낚시도 못한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하여 월요일날 리벤지 돌입했습니다.
요샌 주말엔 사람이 많지만 평일엔 정말 한적하네요.
한동안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었는데....
정말 갈때마다 상황이 왜그런지 이날은 날물때는 거의 안나오고
들물때만 입질이 이어져서 갑5마리 쭈 약간 잡았습니다.
그래서 갑회 통찜 숙회 세가지 풀코스로 즐겨봤습니다.
먼가 알듯말듯 꽝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잡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직도 많이 부족함이 느껴지는
갑오징어 에깅이네요.
그래도 한마리 한마리 나올때마다 쭈와는 다른 느낌들이 참 매력적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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