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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간만에 만대 갯바위 광어 체포하러

by MLstoryer 2017. 7. 21.

태안 만대 갯바위 광어 워킹 루어낚시


오전에 드르니항에서 대삼치와의 조우를 실패한 후


간만데 만대 갯바위 다녀 왔습니다.



가운데 갯바위 사이로 깃발 하나.....


지난번에도 연안쪽으로 그물이 있어서 좌측 포인트는 포기 해야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물이....해서 우측에서만 아쉽지만 탐색해봤습니다.



물이 그렇게 많이 가는 날이 아니라서 요정도....


심할땐 여기도 어마어마 한 곳 입니다.



몇번의 입질이 있은후 나와준 작은씨알의 광어....


웜꼬리도 잘라먹거나 제대로 훅셋이 안된애들이 몇마리 더 있었지만.


중요한건 정말 오랜만에 못 꺼낼 듯한 느낌의 광어를 한마리....걸었다가


빠져버린 가슴아픈 일이.....



간조전 1시간 부터 진행해서 정조시간....뭐 다른곳은 몰라도 만대에선


개인적으로 놀래미는 정조의 물고기...


크지도 않은 녀석이 계속 입질만 신나게 하는 통에 제대로 액션 주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작년인가엔 씨알좀 되는 애들이 올라오더니 이런 작은 싸이즈만....



그리고 초들물의 고기 황해볼락 또는 개볼락 이런 애들이 초들물을 알리는 고기로 삼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작어들이라 그냥 알리미 정도로 밖에....



초들물이 슬슬 시작 되는데 해무가 점점 밀려오는...


근데 신기한건 가운데 우뚝 솟은 저 해무는 처음에 산을 타고 넘는 구름인줄 알았는데 


희안하게 저기만 우뚝 솟아서 움직이네요...


그리고 겨우 쓸마한 광어 한 수....집에와서 재보니 47cm


초들물 때도 웜꼬리르 잘라 먹는 애들 몇 있었지만 잠깐동안 입질이 쏟아지더니 이내 잠잠해지네요


덕분에 한마리 겨우 킵하고 간만에 찾은 만대 그래도 재미는 있었지만 꽤 아쉬움은 남은 그런 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