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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낚시정보

빙어축제 빙어낚시방법 빙어잘잡는법

by MLstoryer 2017. 1. 21.

빙어낚시방법 A to Z




추위가 늦은탓에 이제서야 빙어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너무 쉬운 빙어낚시 그렇지만 추운데 가서 남들 다 잘 잡는데 혼자만 추위에 고생하고 있다면


뭐가 잘못인지 한번 빙어잘잡는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낚시준비물




빙어낚시는 별다른 채비는 없고 현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긴 하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더 재미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낚시대 - 이건 견지대면 충분합니다. 현장에서 구매하셔도 무방하고


미리준비하셔도 좋습니다만 빙어릴대는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그만한 릴로 풀고감기도 견지대보다 힘들고 가이드에 얼음끼면 얼음빼느라 고생만 합니다.



2. 바늘 - 가장 중요한 장비인데 대부분 간과하시는 부분 입니다.


일제냐 국산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바늘크기가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국산과 일제를 판매하는곳도 있고 견지대랑 바늘 세트도 있는데


차이점은 바늘크기 입니다. 


미리낚시점에서 구입하신다면 좀더 쉽게 구입하실 수 있지만


현장에서 구입하신다면 세트는 구입하지 마시고 견지대와 바늘을 따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3. 미끼 - 미끼는 구더기 일명 덕이 미끼를 사용합니다.


구더기 만지는게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으니 미리 장갑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미끼를 낄때 가장중요한건 반으로 잘라 껴야 한다는건데


때문에 쪽가위커터칼같은걸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현장에서도 안팝니다.



4. 집어제,얼음끌,얼음뜰채 - 이런건 다 필요 없습니다.


집어제는 자연지에서 즐기는게 아니라면 어차피 빙어는 발아래 있습니다.


얼음구멍은 따로 뚫을 필요없이 다 준비가 되어있고


얼음뜰채가 있으면 구멍에 살얼음낄때 좋긴하지만 대부분 현장관리인이 돌아다니면서 퍼줍니다.



2. 바늘에 대해서




바늘크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정작 사진엔 다 일제네요 ;;;;


인터넷으로 좀 싸게 구매할려다보니 국산은 사이즈가 잘 없었어서 이렇게 구매하게 됐습니다.


중요한건 바늘크기 인데 0.5호 부터 1.5호까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하나만 구매하셔야 한다면 1호정도 구매하시면 됩니다.


근데 이미 구입했는데 또는 현장에서 대처할 방법은??


바늘을 튜닝하면 됩니다.



제일 오른쪽에 국산 2천원이라고 한게 보통 세트에 있는 바늘입니다.


바늘이 저렇다보니 미끼를 2~3마리씩 끼우시는분들이 계시죠


그렇게 하면 꽝치는 지름길 입니다.


제일왼쪽에 일제 오너바늘처럼 생긴건 여우 바늘이라고 합니다. 좀더 빙어가 잘걸리긴 하지만


잘빠지기도하고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중간에 국산참바늘인데 0.8호에 고기도 잘걸리고 크기도 작아서 가장 좋았습니다.




바늘튜닝은 플라이어나 롱노즈같은게 있으면 바로 가능합니다.


사진엔 두개가 있는데 실제로는 손으로 잡고 살짝눌러주는거라 쉽고 금방 끝납니다.




일단 바늘귀쪽 꺽인부분을 눌러서 펴줍니다.



그럼 이렇게 바늘이 커지게 되는데 이렇게 해야 바늘이 작게 다시 가공됩니다.



그리고 나서 바늘을 전제척으로 잡고 다시 눌러주면 됩니다.



그럼 여우바늘 모양으로 바늘이 튜닝됩니다.



일제 오너바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실제로도 저렇게 하면 조과 차이도 없습니다.



이렇게 줄줄줄 달려나오게 됩니다.


근데 다 귀찮으니 국산이던 일제던 바늘크기 맞춰서 구매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바늘은 보통 5본에서 10본까지 있는데 너무 바늘이 많으면 미끼 끼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리니


적당하니 7정도가 좋습니다.



3. 미끼 끼우는법




바늘이 잘 준비가 됐으면 미끼 끼우는법도 중요합니다.


머리꿰기 관통꿰기 꼬리꿰기 다 필요없고 그냥 반으로 잘라서 끼우면 됩니다.


대각으로 자르면 효과는 좋긴 한데 작은 덕이 대각을 자르는것도 쉽지않고 끼기도 어렵습니다.



가위나 커터칼로 반을 자르면 됩니다.


가위는 간단하고 커터칼은 깔끔하게 잘립니다. 


쓰기 나름이니 아무거나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바늘 끝에 걸어주면 됩니다.


덕이를 관통시켜서 바늘끝이 나오게 이러면 입질빈도도 높고 빙어도 잘 걸려 나옵니다.



4. 찌맞춤




세트에 보면 꼭 이런 찌가 끼워져 있습니다. 부력도 없고 마커도 아니고 불편하고 줄엉킴만 나옵니다.


과감하게 빼버리고 낚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이렇게 찌맞춤을 해서 쓸수도 있지만 


의외로 빙어입질이 견지대에 잘 전달되기 때문에 찌는 필요 없습니다.

5. 수심층


빙어터는 보통 3~4미터 정도 합니다.


계곡형의경우 6미터권까지도 하구요 


피딩타임 해뜰때 해질때외에는 기본적으로 빙어는 바닥층에 붙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늘도 적당하고 미끼도 잘끼웠는데 빙어 입질이 없다면


빙어가 없는것입니다. 


빙어는 떼로몰려다니기 때문에 개체수가 적을순 있어도 입질이 전혀 없다면 자리를 옮기는게 좋습니다.



빙어는 이렇게 바닥층에 모여 있는게 기본입니다.


때문에 채비를 바닥층까지 내려서 빙어 유무를 확인 하시면 됩니다.



활성도가 좋거나 피딩때는 얼음바로 아래까지도 빙어가 부상하는데


이때는 반대로 얼음층부터 채비를 내리면서 수심층을 찾으시면 됩니다.


사진은 계곡형이기 때문에 수심이 좀 나오는 편입니다.



보통 빙어채비 길이가 1미터정도 또는 더 길기도 하구요.


때문에 빙어수심 찾는건 의외로 쉽습니다.



이렇게 빙어가 바닥층에서 몰려나온다면 빙어는 바닥에 몰려있는것입니다.


채비를 빠르게 바닥까지 내려서 입질을 받으시면 됩니다.



또는 이렇게 바늘 위쪽에 걸려나온다면 


채비를 바닥에서 걸리는 위치까지 감아서 입질을 받으면 됩니다.


피딩때는 굳이 바닥까지 내리지 않고 적당히 중간쯤 내려서 고패질해도 입질을 유도할 수 있고


간단하게 채비길이만큼만 넣어서 잡아낼 수도 있습니다.



6.액션과 낚시방법 


길게 설명해도 사실은 되게 간단한 낚시입니다.


먼저 견지대로 잡는 모습입니다. 


잡음 때문에 소리는 줄이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견지대로도 충분히 빙어낚시하기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빙어로드를 만들어서 사용해봤습니다.


중요한건 길이가 1미터 이상이라야 낚시하기 용이 하다는점 입니다.


일반 시중에 파는 빙어릴대는 릴도 작고 대도 짧아서 오히려 견지대보다 불편합니다.



영상이 좀 아래로 찍혀서 따로 초릿대 끝보기 영상만 올려 봅니다.



간단하죠? 저렇게 빙어 입질은 쉽게 느낄수 있어서 따로 찌가 필요없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낚시입니다.


영상은 짧지만 잡는모습만 편집하지 않고 그냥 실시간? 으로 올렸습니다.


빙어는 기다리는 낚시가 아니라 재밋기 즐기는 낚시기 때문에 가만히 물때까지 기다려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모든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상황이 안좋으면 백마리도 잡기 힘들지만


바늘크기! 미끼 반으로 끼우기! 그리고 빙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2~300마리는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