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블랙홀 루어대 타이픈 HIH 702L 청테이프 하자

 NS블랙홀 타이푼HIH 702L를 구매한지 딱 일년이 지났습니다.

작년 3월초에 구매했고 쏘가리,광어,배스 등 전천후로 사용하는 주력낚시대 였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릴시트가 벌어지는 증상이 생겼고

사진과 같이 릴을 장착하면 저런 모양새로 장착이 되서 영 보기도 않좋고

은색링부분이 손에 걸리고 해서 불편한 상태였죠

 

 

릴시트가 벌어져서 릴을 장착하면 저런모양새가 됩니다.

딱히 쓸때 지장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손에 좀 걸리적거리는 불편정도가 있었습니다.

 

 

 

오늘 가만보니 릴시트 앞쪽에 왠 청테이프 같은게 보이더군요

새걸 구매한건데 왠 청테이프가 있을까...

보증서도 있지만 보통 1번 초릿대에 쓰는데 여기다 쓰긴 아까워서

가만보니 릴시트 뒤에가 밀린게 아니라 앞쪽이 밀려 올라간거더군요

 

 

 

릴시트 앞부분을 낚시대를 세워놓고 힘껏 밀어내리니 이렇게 엄청난? 양에 청테이프가 감겨있더군요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말이 무색하네요

나름 고가에 루어대인데 청테이프로 마감을 했다니....

 

 

 

릴시트도 마분지 같은걸로 끼워져있네요

카라머스정도 되면 릴시트가 이런모양은 아니라서 그런지

로드 느낌이 바로 손으로 전달되는거 같았는데

약간 둔한 느낌이 이거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테이프 & 마분지릴시트....릴시트 중간에 카본모양으로 되어있던것도 그냥 모양이었네요...

요새 로드들은 감도를 좋게하기 위해서 릴시트 손가락이 닿는부분에 로드에 직접 손가락이 닿도록 되어있는데

좀 속은 기분이네요...

 

 

릴시트를 원래대로 해놓고 보니 약간 틈이 있던데 청테이프로 유격을 잡은것같습니다.

자작로드빌딩을 할때 청테이프로 많이 유격을 잡는다곤하는데 이건 자작로드도  아니고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로드에 청테이프라니....

 

더군다나 이게 하자일수 밖에 없는건 청테이프로 감은부분이 이렇게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른곳이 문제가 생겼거나 로드를 임의로 분해하지 않는이상 나타나지 않는 부분이었다면

뭐...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이게 릴시트가 벌어진 이유기 때문에 참 실망스럽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밀릴때는 몰랐는데 다시 릴시트를 원래위치로 해놓고 나니

로드부분에도 기스가 엄청났네요...밀린 거리도 꽤 되고...

 

루어낚시를 15년이상 하면서 NS제품을 SG나올때부터 써봤는데

매번 써볼때마다 다시는 구매하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이번엔 가장 찾는 스펙에 로드가 이거다싶어서 구매했지만 진작에 중고로 팔아버릴걸 하는 후회가 되네요

보증서가 있긴하지만 가이드 정렬이 안된문제도 있고 릴시트도 이상태면 팔지도 못하고 A/S받아도 또 발생될 문제일텐데

에혀...올해는 다른루어대를 알아봐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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