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니항 아직은 쭈꾸미 갑오징어가 나오는곳
지난 주말 14 15일 드르니항 다녀왔습니다.
물때는 조금이지만 유량은 괜찮은 그런 물때였죠
평일출조를 하고 싶지만 희안하게 요새는 계속 주말 출조만 하고 있네요
토요일 이른 아침 간조타임도 노려봤는데 요런 농어새끼가 몇마리 나와줬고
지난번과 같은 씨알은 보기 힘들고 애럭위주 잘해야 한뼘조금 넘는 애들만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외에 광어도 최대가 3자 그리고 그 전후되는 애들도 몇마리 만나고 왔습니다.
요샌 맨날 만나기만 하네요 만났으면 좀 데려와야 하는데 그럴애들이 딱히 없어서
펄떢이는 애들을 데려온게 언젠지도 모르겠네요
간조 수위가 높은 때였지만 그래도 유량은 300대정도로 조금때 치곤 그래도 유량은
괜찮은때 사실 갑오징어가 주였던 출조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다른 포인트들은 너울성 파도까지....결국 그나마 등바람인 드르니에서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출조는 거의 잠만 자고온듯한 기억이....그래도 너무 잠만 잘 순 없어서
토요일 오후 간조에 맞춰서 쭈꾸미나 함 잡아볼까 하고 드르니 우측 포인트 가장 사람 없는 곳으로
드르니는 다리 좌측이던 우측이던 또 어느자리가 됐던 좋은 포인트는 사람이 없는곳이 제일이란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는 백사장항쪽도 사람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렇게 가장 우측으로 사람 없는곳까지 이동해서 던져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웨이더도 안입고 그냥 무릎장화에 두레박만 들고 갔는데
이렇게만 해도 괜찮은 반응을......근데 왜 사진이 저거 밖에 없냐면....
한 30분 하다가 철수 했습니다.
쭈갑하다보면 삼치가 피딩을 하는데 중간에 라인을 쳐버리는.....벌써 올해 3번은 당한듯 합니다.
그렇게 안타까운 합사가 운명을 하면서 캐스팅하면 반도 안가서 걸려버리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철수를....
그리곤 역시 밤낚시는 애광 애럭 그리고 깔따구랑 잠시 놀고
일요일 아침 일찍 초들물 보러 들어갔습니다.
라인이 없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쭈갑정도는 0.4호라도 괜찮을 듯 하여 0.4호라도 감고
올해 마지막 쭈다 싶어서 웨이더도 입고 다시 한번 도전....
시작하자마자 운좋게 갑오징어 준수한녀석 한마리 만났네요.
하지만 그후로는 쭈만 나오는 상황...
웨이더도 입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반응도 시원찮고
물살도 금방 살아나서 간조때 진입하여 2시간정도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 간조타임엔 끝날물을 보러 들어갔었는데
역시 갑오징어 한마리 그리고 쭈 몇마리 잡다가 역시 라인문제로 일찌감치 마무리 했습니다.
아직은 쭈가 잘은 아니어도 잡으면 꽤 잡을 수 있을듯한 느낌이긴 했지만
먼가 상황이 좀 꼬여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 한 것 같아 아쉽네요.
항상 출조하면 계획한거보다 한두타임 더 물때를 보고오게 되는데
일요일 야간엔 지그헤드를 물고 오는 쭈도 있었고 다리 조명 밑에서 갑오징어를 잡은 분도 계셨네요
고등어는 지난번과 다르게 소량만 목격되었고
그외엔 역시 애광 애럭 깔따구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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