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대...광어는 없고 볼락만....

태안 만대 광어포인트엔 그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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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물 가장 좋은 물때 만대포인트를 공략해봅니다.

슬슬 광어가 연안에서 빠질시기지만 만대는 희안하게 한여름에도

마릿수 광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사이즈 좋은녀석들로...

간조는 19시 오후피딩과 간조가 겹치는 아주 좋은 타임 입니다.

요맘때는 광어보다는 그래도 우럭이 더 좋긴 하지만 다음날이면 모를까 오늘은 우럭포인트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고민 할 필요도 없이 바로 3단바위 입성..바위아래 작은 발판이 물에 잠길때

철수 하면 됩니다. 뒤 돌아보면서 낚시하지 않아도 되게 기준을 항상 미리 봐두면 좋습니다.

여기는 다운샷보단 지그가 더 유용한 곳이라 쏘치를 들고 올까 하다가

인쇼어 782L C2500 ci4+ 조합만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자리이동도 자주 해야하는곳이라 두개 들고 다니긴 힘들고 

인쇼어782L은 가벼운 지그 운용하기도 좋습니다.

근데 캐스팅 하자마자 먼가 가로줄이.....

보통 여기에 그물을 치긴 하지만 메탈을 던져도 될만한 거리에 그물을 쳤었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거의 발앞에다 그물을 쳐놨네요 ㅠㅠ

할 수 없이 급하게 우측 포인트로 이동...

최근 몇년사이 우측보다는 좌측이 조과가 훨 씬 좋은데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나가기도...그리고 딱 간조라 다른데 이동할 시간도 마땅치 않아 그냥 확인겸

공략해봅니다.

특별한 입질은 없고 잔 입질만...그렇게 황해볼락만 나와주는 분위기...

이게 보통 남쪽지역에서 나오는 볼락과는 다릅니다. 매운탕으로는 좋다곤 하지만

썩 원하는바는 아니어서 좀 귀찮은 녀석들...그래도 이녀석들이 초들물 시작을 알리는 녀석이라

딱3마리 정도만 반가운데 계속 나오네요 ㅠ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점점 어두워지고....근데 희안하게 그물이

물에 둥둥 떠다니네요...가까워 졌다가 멀어졌다가....

보통 고정된게 아닐까 싶은데 그게 아닌건가....

물살이 그리 세지도 않은데 둥둥떠다니는게 좀 이상하네요.

어찌됏건 꽤 열심히 던져봤지만...개볼락정도만 나오고 먼가 제대로된 입질은 없었습니다.

중간에 빠진녀석들이 있긴 했지만 역시 개볼락 또는 뼘정도되는 우럭정도 였을거라 추측되네요

바람도 적당하고 물때도 좋은 날 이었지만....결국 그물때문에 포인트 공략은 하도 몬허고

아쉬움만 가득한 만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