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보 근처로 포인트 탐사 다녀왔습니다.
먼저 세월리 또는 전북리? 근처 건물은 세월리라고 주소가 나오는데
아마 세월리 새물유입구가 맞을듯....
새물유입구앞에 섬?같은 지형이 있는데 그 지형을 돌아보면서 탐사 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얕고 수초가 많아서 쏘가리 포인트로는 별로인듯 합니다.
대신 배스 버징하긴 좋아보이지만 연안으로 대낚조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상황봐서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섬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그래도 유속이 있을줄 알았는데 거의 유속이 없네요
앞쪽으로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는 지형이긴 한데 유속이 없어서 그런지 수초가 많이 자라 있습니다.
초봄에도 잠시 들러봤었는데 그때하고는 완전 다른 모습에 당황스럽네요...
다음은 그래도 이포보 근처에서 쏘가리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양촌리 포인트 입니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지형없이 완만하지만 유속은 생각보다 있는 곳
사람마다 좋아하는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보통
제일 위쪽? 또는 아래쪽? 사람들이 몰려 있네요.
다좋은데 여긴 좀 안좋은게 연안에서 악취가 심합니다.
그리고 부유물들이 많이 떠내려 옵니다. 유독 여기만 그런데 그건 왜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올 해 마수는 했습니다. 초봄에 단양에 마수 한다고 갔다가 꽝만치고 바다만 다녀서
이제서야 마수를....ㅠㅠ 낮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계신듯 한데 전 거의 해질때쯤 부터 해서 완전히 어두워질때까지 잠시 해봤는데
날벌레가 나르기 시작하니 쏘가리 입질도 폭발적으로?? 하지만 이런 애쏘만 많은지 숏바이트만 계속 나거나
중간에 자꾸 빠져버리네요 겨우 한놈 입술 끝에 살짝 걸려서 얼굴은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 마지막 단점은 날벌레가 어마어마 합니다. 보통 8시벌레라고 부르는 벌레가 정말 심각할 정도로...
거의 앞이 안보일정도로 있네요...거기다가 모기까지 엄청 덤벼서 낚시가 불가능할정도입니다.
많은 입질속에 좀 큰애가 느껴졌다면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다 고만고만한 애쏘들만...
다른건 다 상관없다하더라도 벌레 때문에라도 다음에 출조하진 못 할 듯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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