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대 가다 가다 만디....
작년부터 드르니항만 다니다가 간만에 만대 갯바위 함 다녀왔습니다.
최근 예전만 못함에 자주 찾지는 않지만 그래도 먼가 대박?필살의 포인트에 아쉬움이 있을땐
개인적으로 만대 갯바위를 찾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간조가 다다른 시간...
만대는 간조 200이하는 되야 포인트 진입이 가능하고 개인적으로는
2~3물 이때를 최고로 치는 포인트지만
매번 좋은물때만 찾아서 낚시할 수 없는 노릇이고 적당하지 않지만 적당해 보이는...
그런날 만대를 함 찾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대는 처음 바다루어를 시작한 곳이고
두자리수 광어, 6자가 넘는 광어도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 비장의 무기 정도로 여기는 곳입니다.
윗 사진에 곶부리를 지나 작은 해변을 지나면 빨간등대가 보이는 포인트 갯바위가 나옵니다.
가장 멀리 들어갈 수 있는 갯바위에 서서 좌측으로는 비교적 완만한 수심의 잔여가 있습니다.
이곳의 주종은 놀래미지만 들물때 조류가 생기는 곳 주변을 공략하면 광어가 곧 잘 나옵니다.
우측으로는 수량에 따라서 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 들이 있습니다.
가장 좌측에 보이는 곳은 100초반은 되야 진입이 가능한 곳인데
수심이 좀 나오는 곳이라 씨알 좋은 우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첫 수 광어로 스타트
시작이 좋긴 한데 씨알은 좀 아쉽습니다.
중날물부터 진입해서 하면 낱마리 광어는 가능한 포인트긴 하지만
역시 초들물에 가장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간조가 12시22분이라 좀 애매한 날이지만
해질때 간조가 겹친다면 가다가다 만디가 아니라 잡다잡다 만디가 되는 포인트 입니다.
제가 가장 안좋아하는 쥐노래미....
사이즈도 작은 애들이라 딱 웜꼬리 짤라먹고 입질만 해대서 헷갈리게 하는 녀석들..
초들물땐 4자까지 가능은 하지만 그래도 안좋아하는 애들....
좋은 씨알의 우럭은 만나지 못했고 이날은 딱 요런애들로만 얼굴을 보여주네요.
이날은 마릿수 욕심을 내면 안되는 날이었는데 괜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 다른 자리로 옮겼다가
이때 이후로는 광어를 추가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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