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b방조제 당암포구 쭈꾸미 갑오징어 에깅 낚시 조행기

천수만 b방조제 당암포구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당암포구 갑오징어 쭈꾸미 포인트에서 열심히 에기를 던져봤습니다.

다행이 이제서야 조금씩 갑오징어 감을 잡아가는듯하여 나름 조과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다음 출조가 더 기대되게 하는 조행이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간조전 3시간 간조후 1시간 정도 결과물입니다.

처음으로 쓸만한 녀석이 나와준 날이네요.

 

처음엔 저기 배가 보이는 녀석 그리고 그위에 녀석만 나와서 역시 난 갑오징어도 작어인가부다 했는데

막판에 한마리 나와줘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사용장비

로드 - 닉스 인쇼어 782L

릴 - 시마노 스트라딕 2500hgs

라인 - 아라크네 0.8 합사

루어 - 왕눈이 에기 초록 & 레드헤드 5cm 단차

 

에기는 이제 2달정도 되는 경력 ㅎㅎ

당암포구는 2번출조지만 한번출조에 2번씩 했으니 총 4번 해본셈입니다.

 

갑오징어 쭈꾸미 포인트는 방조제 쪽에서 많이 하지만 전 주차가 좀 그래서 비교적 사람도 적고

하기도 좋은 선착장 우측 포인트에서 진행했습니다.

 

여기를 대충 3군데 정도 나눠보자면

지금보이는곳이 1번

 

여긴 날물때 하기 좋고 웨이더가 거의 필수인 지역입니다.

갑오징어보다는 쭈꾸미가 좀더 잘나오는 지역인듯합니다.

 

 

바로 우측으론 물이 많이 빠지면 나오는곳인데

지금은 중날물정도 되는 모습입니다.

 

여긴 의외로 수심이 많이 낮아서 최대한 멀리까지 나간다고 해도

정면으론 썩 좋지못한...

 

대신 멀리 나갈수 있는 만큼 좌우측으로 깊은곳을 노릴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웨이더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지역

 

갑오징어 쭈꾸미 반반정도 입니다.

 

 

더 우측으론 연육교 방향인데 이 포인트에 좋은점은

웨이더가 없어도 상관없고 낚시할수 있는 시간이 가장 긴 곳입니다.

쭈꾸미도 잘나오지만 갑오징어가 그래도 가장 많이 확인된 지역입니다.

 

3군데 모두 선상낚시와 포인트가 공유되는곳이다보니 불편한 점이 조금은 있지만

나름 정보도 주서들을수있는 장점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ㅎㅎ

 

 

첫날....매번 한마리씩만 잡다가 그래도 처음 두마리 잡은 ㅠㅠ

 

그동안 드르니에서 잡아볼려고 노력한 것에 비하면 꽤 선방해서 기분좋은날이었습니다.

싸이즈도 나름 만족하고 두마리라 한번 먹을양은 충분한듯합니다.

 

 

다음날 처음 오른쪽에 두마리 잡았을땐 알듯말듯....그리고 사이즈도 너무 아쉽고 손맛도

왕쭈랑 비슷해서 실망...그리곤 몇번을 이어진 입질....액션법도 해보고 단차도 바꿔보고

그리곤 마침내 실한녀석한마리 올라왔습니다.

 

쭈꾸미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큰문제없이 바로적응됐는데

이게 쭈꾸미에 적응되다보니 갑이 감잡기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듯한?

 

결국은 그래도 나름 감잡은 날이라 다음출조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하는 조행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라고 말할정도는 아니지만 좀더 경험이 쌓이면 그땐 말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