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사올때 플라스틱서랍장을 못쓰게 된게 있어서 고양이들이 왠지 잘놀거 같아서
캣타워 비스무리하게 하나 만들어줬습니다.
기둥에는 스크레치하라고 면로프로 감아줬구요 층마다 구멍이 있는데 간단하게 박스로 막았습니다 ㅋㅋㅋㅋ
이제 4개월정도 된냥이들이구요 분양하려다가 차마 못보내고 여태 데리고 있네요. 집에 고양이도 많은데 에혀 ㅠㅠ 그동안 분양많이 했지만
보내기 참 어려운거 같아요...
바닥자재를 박스로 했더니 층간소음문제로 3층냥이와 4층냥이가 시비가 붙었네요...아까 발내놓고 있었다고 발냄새 때문인가?
결국은 멱살잡이 하네요..이냥반이!! 그래봤자 3층냥이만 몇대맞고 잠잠 ㅋㅋㅋ
1층에서 자고있는 암냥이...성격은 좀 내성적입니다.
2층에서 자고있는 숫냥이 성격이 너무 활당한냥이
3층에서 안자고 여기저기 시비붙이는 이냥이는 사실은 되게 점잖은 편입니다. 숫놈답게 4마리중에서 제일 덩치도 크고
사람으로 치면 과묵한스타일?
4층냥이는 암냥이 인데 거의 성격이 아징이입니다. 먹을거도 싫고 그저 앉아주고 쓰다듬어 주기만 바라는 냥이 입니다.
ㅎㅎㅎ 초라하지만 그래도 냥이들이 이렇게 들어가서 자는거보니 뿌듯하네요. 전에는 하도 이걸 쓰러트려서 밑에다 글루건으로 붙이고 무거운 화분올려서
고정시켜놨더니 더이상 쓰러트리진 않는데 바닥재가 그냥 상자다보니 뛰어나올때 상자도 같이 날라가서 바닥공사를 다시해야겠어요
스크레치도 잘써줘서 많이 낡아있는모습보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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