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어&제주/낚시용품리뷰

14 스텔라 1000pgs 시마노 스피닝릴 끝판왕

by MLstoryer 2017. 6. 28.

시마노 스피닝릴 14 스텔라 1000pgs


시마노에서 출시되는 일명 스피닝릴 끝판왕 14스텔라 1000pgs 입니다.


끝판왕답게 가격이 70만원이상하는 고가의 릴 입니다.


코어솔리드 시리즈라인의 최종버전인데


좀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코어솔리드의 특징은 스텔라말곤 그이하 릴들은 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퀵리스폰스가 가벼운버젼 스텔라외 코어솔리드 릴들은 그냥 일반버젼이라고 해야


솔직한 분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 릴들은 1000pgs, c2000hgs, 2500hg인데


이번에 리뷰할 릴은 1000pgs 입니다.



간단하게 크기를 비교하자면  가운데와 왼쪽의 1000번 바디와 2000번 바디는 사이즈가 같고


중간에 c2500은 스텔라 뱅퀴시 16스트라딕에만 있는 모델이 있고


제일 오른쪽은 2500 바디 입니다.



핸들 사이즈 비교 입니다.


1000pgs는 35mm


c2000hgs는 45mm


2500hg는 55mm 입니다


노멀기어비의 핸들길이보다 5mm씩 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텔라는 항상 한세대 앞선 기술들이 들어가 있고 이후 출시되는 릴에 조금씩 그 기술을 적용되는 방식으로


릴이 출시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시점에서 14스텔라만의 기술적인 특징으론


마이크로모듈,13/1베어링,대구경 스풀이 있습니다. 


같은 코어솔리드중에선 스텔라만이 마이크로 모듈을 가지고 있고


퀵리스폰스 시리즈중엔 뱅퀴시가 마이크로 모듈이 적용되어 있긴 한데


메인기어와 피니언은 아니고 웜기어에만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14 스텔라 1000pgs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묵직한 메탈느낌의 컬러인데


1000pgs, c2000s는 핸들암과 핸들캡이 바디와 같은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좀 특이한점은 베일과 라인롤러가 은색이라는 점입니다.


16뱅퀴시는 금색으로 되어 있는데 스풀 디자인 때문인지 베일은 은색이네요 



디테일




대구경스풀 & 대구경드랙노브


14년도 이후 출시되는 릴들은 다 대형드랙노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출시된 릴에 비하면 상당히 커진건 맞지만


스텔라의 경우 거의 스풀크기만한 드랙노브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하위릴과 스풀호환이 드랙노브까지 같이 교환해야만 호환이 됩니다.



이건 디자인 탓인지 차이점인지 좀 애매한데


AR-C 스풀 즉, 위쪽의 사선으로 처리된 부분이 좀 유선형으로 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전 AR-C보단 유선형으로 된건 맞는데 스텔라만 그런지 트윈도 적용되어 있는지는 비교해보진 못했습니다.



또 스텔라만의 특징으론 대구경 스풀이 있습니다.


트윈파워 뱅퀴시 스트라딕등 하위릴들은 기본 스풀크기가 42mm 입니다.


하지만 스텔라는 43mm부터 시작하고


스트로크역시 기본 12mm에서 13.5mm로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크기도 43/14.5mm -> 43/17mm, 46.5/14.5mm -> 46.5/17mm 이런식으로 크게 되어 있습니다.


스풀크기가 커지면 항상 좋은건 아니지만 보통 캐스팅거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텔라의 경우 가격대를 생각하면 장착하는 로드역시 후지SIC가이드가 아닌 토르자이트 가이드를 사용한 로드에


걸릴게 될텐데 토르자이트 가이드는 SIC가이드보다 내경이 넓습니다. 


따라서 상위로드를 위한 상위릴의 맞춤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원피스 베일은 14년 이전 부터 적용되었지만 


새롭게 바뀐내용없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대신 이때부턴 라인롤러가 일체형으로 적용되 나와서 오물유입방지가 되는 반면


베어링만 교체하는건 어렵게 됐습니다.


불가능한건 아니고 교체가 가능하긴 하지만 이전처럼 쉽고 깔끔한 작업은 아닙니다.



노브는 I형노브지만 노브 재질은 조금 다릅니다.


정확히 어떤 재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좋은느낌 입니다.



핸들암은 15트윈파워나 스트라딕과 비슷한 형태지만


자세히 보면 꺽이는 부분이 완전히 밀폐되게 되어있습니다.


디자인역시 좀더 바디 일체감이 좋습니다.



로드 밸런스







개인적으로는 스텔라는 샤우라와 잘 맞는 궁합이라 느껴집니다.


샤우라에 뱅퀴시를 걸면 너무 가볍고


쏘치M5에 스텔라를 걸면 너무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토르자이트 가이드 로드를 두 종류 밖에 안써봐서 그외 로드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딱 시마노 로드 릴 - 샤우라 스텔라 하면 딱 가장 조합이 좋습니다.



코어솔리드 - 관성릴링



스텔라를 빼놓고 코어솔리드를 얘기하면 


그냥 무거운릴 또는 매드넘라이트 로터가 아닌 릴 정도로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텔라를 놓고 코어솔리드를 얘기하면 퀵리스폰스와 차이


관성릴링과 직관릴링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먼저 스텔라 1000바디의 로터무게 입니다. 약 35g정도 나오네요


트윈파워나 15스트라딕 로터무게를 측정해본건 아니지만


확실히 가벼울거라 생각됩니다만


뱅퀴시 1000바디 매그넘라이트 로터에 비하면 약 6.5g 정도 무겁습니다.


왜 스텔라인데 더 가벼운 로터를 쓰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스텔라와 뱅퀴시의 가장 큰 차이는 이 로터너트에서 차이가 납니다.


뱅퀴시나 그외 하위릴들은 전부 좌측과 같은 너트를 사용하지만


스텔라의 경우 우측처럼 로터너트에 베어링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뱅퀴시 12/1 베어링과 스텔라 13/1 베어링의 차이는 여기서 납니다.


즉, 뱅퀴시는 가벼운 로터를 사용함으로써 가볍고 직관적인 릴링의 퀵리스폰스 시리즈의 특징을


스텔라는 로터회전관성을 이용한 묵직하고도 지속적링 릴링감의 코어솔리드 특징을 나타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스텔라는 민물보단 바다루어에 더 적합한 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뱅퀴시는 바다루어보단 민물루어에 적합한 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추구하는바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게 정답이다 라고 할 순 없는 것 처럼


릴에 대한 느낌은 그저 제 취향에 따른것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