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밴포드 베어링 튜닝에 관해서

시마노 밴포드 때문에 요새 베어링 튜닝이 좀 핫 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밴포드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에 베어링 튜닝이 가능하면서

베어링 튜닝을 한 것 과 아닌 것 차이가 극명합니다.

 

20밴포드가 나오면서 시마노 팀킬이나 시마노의 실수 라고 불릴만큼 베어링 튜닝에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뭐 그래도 재질차이랄까 세세한부분들 하나하나 뱅퀴시 스텔라랑은 분명 차이가 나겠지만

실용적인면에서 가성비적인면에서는 진짜 잘 나온릴인게 틀림없습니다.

 

해서 각 부분 베어링 튜닝에 관해서 역할과 튜닝 효과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스풀 하단 접촉부위 베어링 입니다.

 

스트라딕(이전 바이오마스터)부터 튜닝이 가능하고 

 

역할은 릿지드서포트드랙입니다.

 

 

정확하게는 스풀내부(상단)에 하나 메인샤프트에 하나 해서 스풀을 위아래로 잡아줘야 정확한 역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만 튜닝해도 어느정도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드랙이 좀 더 부드럽게 작동되도록 해주는 역할 입니다.

 

라인텐션 관리를 해주는 부분이고 대상어의 순간적인 파이팅에 대응 가능합니다.

 

스트라딕에 비해서 아주 약간 구조적인 차이가 있는데 스트라딕보다 밴포드가 좀 더 잘 작동합니다.

 

로터베어링튜닝입니다.

 

부싱사이즈는 4*7*2.5 인데 베어링은 4*8*3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역할은 로터회전관성에 관여합니다.

 

이걸 베어링으로 바꾼것과 아닌것의 차이는 핸들베어링튜닝만큼 크게 납니다.

 

초보자라도 느낄 만큼 릴링 차이가 나죠

 

 

지난 포스팅 댓글에 스트라딕CI4는 그냥 가볍기만 할뿐이라고 한분도 계시던데

 

사실 가볍다는건 꽤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재질적인 차이는 차치하더라도  그건 16뱅퀴시도 별반 다를거 없었죠

 

16뱅퀴시가 가지지 못 한 딱 한가지가 스텔라에 있었는데

 

그게 로터베어링이죠 트윈파워는 무겁고 뱅퀴시는 가볍지만 아쉬운 한가지...

 

 

16뱅퀴시는 몰라도 19뱅퀴시부터는 로터베어링이 들어가서 꽤 좋을걸로 보이지만 그래도 스텔라랑은 차이나겠죠?

 

이건 정품 베어링입니다.  정품 베어링은 베어링 내부에 황동으로 마찰마모를 줄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스풀이 상하운동을 하려면 메인샤프트가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냥 베어링으로 튜닝을 하면

 

스텐이 닿게 되는데 이게 황동이면 메인샤프트 마모가 덜합니다.

 

 

하지만 그냥 베어링으로 튜닝 한다고 해서 마모가 크게 진행되거나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한...10년도 이전모델?에서나 어쩌다가 메인샤프트 마모가 있었고

 

메인샤프트가 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마모는 기존 모델에서도 잘 찾아보기 어려운 증상이 되어서 입니다.

 

 

그냥 베어링을 사용해도 어차피 오일이 메인샤프트에서 마르지 않는 이상 문제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웜샤프트 베어링튜닝 입니다.

 

기존 스트라딕은 하단만 베어링으로 교체가 가능했는데

 

스트라딕의 경우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정도의 튜닝이었습니다.

 

 

오히려 베어링 자체 유격 때문에 문제의 소지도 있어서 안하는게 나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밴포드는 위아래 두개다 교체가 가능해지고 스페이서도 조금 바뀌면서

 

튜닝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체감상 느끼기 어려울 수 도 있긴 한데 효과는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18스텔라의 경우 위아래 둘다 베어링으로 들어있는데 19뱅퀴시의 경우 상단에 하나만 들어있네요

 

16뱅퀴시도 위아래 두개다 들어있는데...

 

스텔라와 -1베어링 차이가 이거 뿐인데 실제로 두대를 비교 사용해본건 아니라서 튜닝한 19뱅퀴시와 그냥 18스텔라가

 

얼마나 릴링감이 차이날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웜샤프트 가이드는 더이상 베어링 튜닝을 하지 않습니다.

 

예전엔 스텔라도 꼭 들어가던건데 이젠 들어가지 않고 고무링같은걸로 좌우 유격만 더 잡아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기존에는 회전도 아니고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는 정도 때문에 베어링유격이라는 단점을 안고 가야하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그래도 스텔라도 들었으니까란 생각 때문에 꼭 베어링으로 바꿨지만

 

이제야 이부분은 좀 제대로 나온듯 합니다.

 

 

베어링유격은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는 거고 그때문에 그위에 부싱이 얇게 들어가는 구조로 바뀌면서

 

부싱내경이 벌어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더 이전 릴은 부싱이 지금것보단 두꺼웠죠 베어링 하나 만큼 이니까 

 

그걸 통으로 부싱으로 하기엔 너무 두꺼워서 베어링하나 부싱하나 이렇게된 구조였지만

 

내부구조가 바뀌면서 부싱이 얇게 들어가면서 문제가 된걸 아예 큰역할하지 않는 베어링을 빼고

 

유격을 잡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인롤러 베어링튜닝에 관해서 입니다.

 

이게 이전에 있었던 구조랑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개량형 입니다.

 

장점은 베어링 교체가 예전 라인롤러 처럼  쉽기 때문에 정비가 용이하다 입니다.

 

단점은 요새 나오는 일체형보다 밀폐성이나 내구성이 떨어진다구요

 

하지만 14스텔라 16뱅퀴시 스트라딕에 있었던 일체형 베어링은 생각보다 밀폐성이 떨어집니다.

 

즉, 정비가 필요한데 생각보다 기존 구조에 비해서 정비필요성이 덜하진 않다는거죠

 

 

개인적으로 나름 분해정비를 하긴 했지만 불편하기만한 구조였습니다.

 

해서 기존 라인롤러를 밴포드에 사용된걸로 바꾸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무게가 달라져서 밸런스가 깨진다는 분이 있어서 측정해봤습니다.

 

기존 라인롤러는 1.4g 입니다 체결나사 두개는 동일하게 들어가니 내부 구성품 전체 입니다.

 

부싱라인롤러를 베어링으로 바꾸게 된다면 추가 되는 무게는 0.3g

 

밴포드 역시 1.4g 입니다.

두개를 동시에 측정했을때 동일하게 2.8g나옵니다.

 

아주 미세하게는 차이가 나는것도 같은데 한 0.05g정도? 이정도는 라인롤러뿐 아니라 스풀전체 여기저기 상태나

 

정비후 구리스 주입양 차이보다도 안난다고 볼 수 있죠

 

만약 이거가지고 밸런스 얘기를 한다면 기존에 부싱을 베어링으로 교체하는것조차 문제가 됬겠죠

 

로터밸런스는 베일휨등으로 인해서 베일이 덜 열린다거나 하는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는 라인이 걸려서 돌아가기 때문에 라인롤러 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간혹 밴포드 라인롤러에 저 검은색 부품을 베어링으로 바꾸시는 분들 계신데 

 

바꾸면 안됩니다. 

 

베어링으로 교체하게되면 0.3g이 추가되서 로터밸런스가 깨져서 일까요?  무게 하고는 상관없이

 

저 부품 역할을 모르기 때문에 교환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두께는 베어링하고 거의 같은데 내측이 좀 올라와 있습니다.

 

실제로는 내측보다 외측이 좀 얇은거구요

 

외경도 살짝 작습니다. 

 

베어링의 경우 4*7*2.5의 7mm입니다.

 

하지만 저건 6.7mm정도로 조금 작죠

 

즉, 저부품은 부싱이 아니고 스페이서 입니다.

 

베어링은 내륜과 외륜사이에 볼베어일이 들어 있어서 내륜과 외륜이 따로 돌아가는 구조 이죠

 

만약 베어링 내륜과 외륜이 같은면에 닿고 있다면 베어링은 돌지 않습니다. 

 

베어링이 안돌아가니 사진에 금속부분만 억지로 돌아가기 때문에 바꾸면 안됩니다.

 

 

라인롤러 구조와 부품에 역할을 보자면 가운데 검은 부품은 베어링 내륜만 잡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어링보다 조금 작기 때문에 그다음 회색부품하곤 닿지 않고 베어링이 들어가 있는

 

회색부품이 금속부품하고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검은부품은 회전과 관련이 없습니다.

 

베어링 내측만 잡아줘서 베어링이 회전하도록 해주고 라인롤러가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 입니다.

 

 

해서 따로 내륜에 맞는 스페이서를 넣지 않고 베어링으로 바꿔버리면 안됩니다.

 

헌데 굳이 가공하면서 까지 베어링 2개를 넣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기존릴과 다르게 밴포드는 튜닝한것과 아닌것의 차이가 큰데 솔직히

 

튜닝안한 밴포드를 사용해보고 밴포드가 어떻다 하긴 좀 무리가 있을 정도 입니다.

 

저역시 일부러 튜닝안하고 사용해보고 튜닝하고 사용도 해봤지만

 

정말 밴포드 튜닝은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