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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19년 1월 제주 산남 무늬 에깅

by MLstoryer 2019. 1. 20.

19년 1월 산남 무늬 에깅 조황


1월달 부터는 산남 특히 남원으로 무늬 에깅을 다니고 있습니다.


갈때마다 꽝은 없는데 늘 한두마리 그이상은 실력 탓인지 더 이상 얼굴 보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남원은 수심탓에 만조 전 2시간부터 찾습니다. 시간은 어둡기만 하면 되고


초저녁이던 새벽이던 관계 없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들문부터 중날물까지 낚시가 가능하고 이땐 물론 수위가 200은 넘어야 낚시하기 좋습니다.


아니면 너무 낮아서 에기 날려먹기 쉽상입니다.



제작년엔 내항에 농어가 많이 들어왔는데 작년에는 몇번 안와봐서 잘 모르겠고


올해는 농어가 내항에도 있긴한데 개체수도 적고 멸치떼따라서 여기저기 퍼져있다보니 어디를 포인트로 삼고 공략해야 할지 좀 애매합니다.


남원 좌우측 갯바위가 유명한 넙치농어 포인트라곤 하던데 아직 까지 넙농에 대한 로망이 없다보니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문어는 제주라면 어디던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남원도 예외는 아니죠


일부러 노리긴 좀 그래도 무늬를 노리다보면 한마리씩 걸려 나옵니다.


문제는 뽑아내기가 쉽지 않다는건데 운좋으면 나와줍니다. 



에기 타입은 쉘로우 타입이 유리하고 색상은 낱마리 조과라 특별히 어떤게 나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액션의 경우 전 원래 크게 주지 않는 편인데 바닥찍은후 일정한 수심을 유영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샤크리액션은 너무 힘도 들고


같은장소안에서 특별히 다른사람보다 조과가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 놀러온 친구가 처음으로 잡은 무늬 입니다.


갈때마다 꽝도 없지만 처음에깅하는 친구도 잡을 만큼 남원은 제주시에서 건너가기도 좋고 조과도 보장 되는 곳 인듯 합니다.



요새 핫 하다는 법환포구 입니다.


기본적으로 포구포인트는 테트라인데 테트라가 좀 쉽지는 않은 곳 입니다.


그래도 초저녁부터 많은 사람들이 에깅을 하고 있네요 


잠시 껴서 해봤는데 당시엔 생각보다 수심도 나오고 들이치는 조류여서 먼가 저랑은 좀 안 맞는듯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남원포인트...이게 19일밤이었는데 이날은 그래도 다들 한 마리씩 들고 귀가하셨네요


전 세시간 정도 해서 겨우 두마리 챙겼고 총 여섯마리 나왔네요


사이즈는 항상 딱 이만하네요.


얼마전엔 에깅한 후 가장 큰 녀석을 건 적도 있었는데 에깅하다가 우럭이랑 광어도 많이 걸어본 만큼


혹시 농어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아직도 그 정체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



늘 하듯 살짝살짝 액션을 주다가 잠깐 스테이후 다시 대를 드는데 바닥에 걸린듯한 느낌? 몇번 빼보려고 하다가


수심이 워낙 낮은 곳으로 던진거라 당연히 바닥일거라 생각하고 끊으려고 하려는데 드랙을 쫘악 치고나가다 빠져버렸네요


이빨자국도 떨어진 조각도 없고 어찌보면 아주 잠깐이겠지만 그시간동안 바닥처럼 가만히 있던것도 의문이고


그렇게 연속적으로 드랙을 치고 나가는 것도 의문이고...그렇네요



그래도 그게 무늬라는 생각이 더 드는 이유는 같은곳으로 같은 액션으로 바로 무늬를 걸어냈기 때문인데


그건 왜그리 뭔지도 알기 힘든놈이었는지 그다음에 나온건 그냥 늘 같은 사이즈가 나온터라 계속 의문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