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낚시 에깅 갑오징어 메탈 광어 성대

제주 18년 12월 말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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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제주시 쪽에선 루어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바람이 거의 북,북서풍만 불어서 바람피하는 자리를 찾아도 되지만 희안하게 다니긴 좀 귀찮음이...

일부러 낮에 노리면 좀 나오긴 하는데 실한 사이즈 성대 한마리 킵 해봤습니다.

회맛이 괜찮다고 하길래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 사실 지느머리만 화려한게 맛 은 별로 일 듯 한...

그래도 생각보다 회 맛이 괜찮습니다. 제주에선 광어보기가 쉽지 않은데 광어보단 성대회가 더 일품이라 생각됩니다.

잊을만 하면 한마리씩 나오는 광어...

요사이 실한 사이즈 광어가 나왔다는 소문이 있는데 제가 잡은건 4자 초반입니다.

제주에서 광어를 많이 잡아본건 아닌데 거의 탈광밖에 없는 듯 합니다.

자연산도 있긴 한건가....

무늬 소식이 좀 있긴 해서 에기 좀 던져 보니 갑오징어가 나오네요

한달전쯤인가 어느분이 갑이를 잡았다고 올린 조행기를 봤었는데

진짜로 갑이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해서 다음날 다시 나가보니 또 갑이만 두마리 나왔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왕눈이를 던져봤는데 밑걸림이 너무 심해 제대로 탐색이 힘드네요

3.5에기로 무니하듯하면 갑이가 나오네요 그이후로는 날이 너무 안좋아서 지금까지 다시 해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동네어르신 말씀으론 2월달까진 대형갑이가 나온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갑이를 잡게 될줄은 몰랐는데 갑이 얼굴도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