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블랙홀 카라머스 663UL 673L 643ML-L

NS 블랙홀 3절대 카라머스 663UL 673L 643M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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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로드 중상급 포지션에 위치한 카라머스 쏘가리대

카라머스는 2절대와 3절대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원래는 친구꺼 였는데 처분한다길래 한번 써볼까 싶어서 구입 했습니다.

근데 한달만에 다 처분해버린 로드...

사실 이거 처분한지도 꽤 됐는데 자료는 남아 있어서 포스팅 할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이제서 해봅니다.

3절대라서 전용케이스가 있습니다.

케이스만 보면 낚시대 인줄 모르는...3절대의 휴대성도 그렇지만 친구가 이걸 구입한 이유는

낚시대인줄 모르게 하기 위해서...나름 사정이 ㅎㅎ

케이스안에 손잡이대 2번대 초릿대 총 3절이 보관되고

3가지 모델 동일합니다.

SR-663UL IN LAKE 1.98m LW 1.5~8g

SRF-673L THE RAPID 2.01m LW 3~14g

SRF-643ML-L 1.93m LW 4~16g

이렇게 총3가지 인데 모델명을 보면 UL은 SR이고 L이나 ML-L은 SRF입니다.

보통 그렇지만 UL은 레귤러로드가 많습니다. 그리고  L대정도는 되야 패스트액션이 나오죠

그래서 UL은 SR L은 SRF의 모델명 입니다.

그럼 앞에 S는? 당연히 스피닝이겠지만...

이게 실제로드를 써보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SR = Slow Regular 

SRF = Slow Regular Fast

보통 낚시대는 액션으로 구분하고 팁스타일에 따라서 슬로우 레귤러 패스트 3가지로 나옵니다.

설명에 아무리 패스트라고 해도 국산로드는 잘해야 mod-F인 경우가 많고

이전에는 그냥 액션만 가지고 로드를 판단하고 그냥 제조사마다 다르겠거니 하는 정도 였는데

요새는 더 나아가 솔리드팁이냐 튜블러팁이냐 까지 구분합니다.

UL로드만 외발 가이드로 되어 있습니다.

외발가이드가 경량화엔 좋지만 매우 불안정합니다.

잘 휘기도 하고 액션줄때나 릴링할때 가이드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L대나 ML-L대는 양발가이드 보통 일반적인 가이드 모양입니다.

가이드는 후지 티타늄 SIC가이드고

3개 모델 동일하게 7개의 가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릴 체결 방식은 스쿠류 방식이고 이중으로 잠글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심플한 장점은 있는데 잘 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중으로 되어 있으면 잘 안풀리는게 정상인데 이게 또 잠그고 나서 안풀리면 그것도 단점이라 그런지

일단 손으로 아무리 꽉 잠궈도 낚시하다보면 슬슬 풀립니다.

릴시트에 릴풋 앞뒤로 잡아주는 부위가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고급스럽기도하고 릴시트 전체적으로 심플한 장점은 있는데

릴풋에 닿는 부분 컷팅이 좀 날카롭게 되어있어서 손에 걸리적거립니다.

심플하지만 걸리적거리는 릴시트 입니다.

좌측부터 643ML-L 673L 663UL 입니다.

위에 팁얘기를 마저하자면

카라머스 3절대의 액션은 어찌보면 말장난같기도 한데

근데 진짜로 SR SRF 입니다.

663UL의 경우 아무리 UL대가 레귤러성이 강하다고 해도

거의 슬로우 레귤러 대 입니다.

즉, 손잡이 바로 윗부분이 휩니다.

처음엔 팁이라기 보다도 1번대만 휘는 듯하다가

2번대는 거의 고정이고 손잡이대가 휩니다.

673L대는 그나마 조금 덜하긴 한데

그래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643ML-L대는 뻣뻣하고 짧아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덜 한 듯 하기도 하나

아무래도 좀더 중량있는 루어를 쓰면 결과는 마찬가지 입니다.

3모델 손잡이 인데 다 동일하고 길이만 조금씩 다릅니다.

전 거의 2절대만 쓰지만  2절대 액션이 1절대는 못 따라 간다해도

그래도 2절대만 해도 꽤 괜찮습니다. 카라머스 정도면 3절대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차마 말을 못하겠네요

3모델 액션이라기 보다 허용무게만 다른 로드고

기본 액션스타일은 같습니다.

1번대가 전체적으로 휘는듯 하다 손잡이 대가 휘고 2번대는 거의 고정

그냥 감도 최악 조작성 최악 릴시트 파지감은 심플한건 좋지만 릴결합 불안정 릴풋고정부위 거슬림

3절대라서 보관과 이동성이 좋다는거 빼고는 그냥 최악의 낚시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