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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제주 무늬오징어 문어 그리고 벵에돔 지난주 이번주 조행기

by MLstoryer 2018. 4. 2.

제주 조행기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


낚시는 자주 하지만 조행기는 자주 안쓰게 되는건 왜 일까요


매일 한번 나가게 되면 2시간정도는 하고 오는데 조과는 매일 비슷하니 더 안쓰게 되는 듯 합니다.



제주는 많이 습 하다던데 요새 날이 풀리니 이렇게 밤이 되면 해무 장벽이 멀리서 부터 다가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진은 연안을 완전히 덮은 모습


짚 앞에서의 낚시만 주로 하고 있는데 자리 이쪽이던 저쪽이던 사람이 없는 곳에서 낚시를 하고 조황은 거의 비슷하네요



요새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문어입니다. 무늬에깅도중 손님 고기로 잡았다는 얘기도 많고 


전 혹시나 싶어서 왕눈이 에기로 탐색해봤는데 운좋게 한마리 


하지만 사이즈가 넘 작네요 ㅎㅎ 


딱 올라올땐 왕쭈인가 싶을 정도의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문어네요



요새 고등어랑 전갱이가 빠지니 찌낚할때 밑밥을 점령하는 자리돔


제주 특산품? 이라곤 하지만 딱히 정이가는 어종은 아닙니다. ㅎㅎ



아직은 찌낚은 초보 수준이라 먼가 채비에 운용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자리돔을 피해야겠다는 생각만하다가 자리돔이나 한마리 잡아보자 하고 노린 와중에 잡은 녀석


갈려던 참이라 밑밥도 없고 밑밥없인 안된다는 생각에 한마리 얼굴보고 철수입니다.



그리고 올해 첫 무늬


지난주부터 탑동인근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잘 나오는때가 아니라하여 그동안 잠깐씩 던져봤지만 입질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


하지만 오늘은 수온이 크게 오른것을 확인하고 갸프도 챙겨서 내려가니 한마리 얼굴 보여줍니다.


이후로 쭉쭉땡겨가는 한마리 에기 고리가 좀 이상하더니 바로 터저버리네요 ㅠㅠ


항상 새로 묶을껄...하는 후회...하지만 막상 괜찮겠지란 귀찮음이 먼저 들어서 후회만 합니다.


그래도 이젠 현지인이니 다음기회가 많기 때문에 마수한걸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