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어 우럭 루어 낚시
어제 간만에 날이 좋아 집앞 용담에 나가봤습니다.
사실 고등어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서 어디든 각재기(전갱이)와 나오지만
고등어라기 보단 고도리라고 부를 사이즈 외엔 보기 힘듭니다.
화요일날도 나갔다가 이런 사이즈로 몇마리 잡았지만
이날은 사이즈 좋은건 딱 한마리
그외에는 고도리 밖에 못 잡았습니다.
대신 태안에서 쓰던 카드스푼 변형채비로 했는데
9호~12호정도 되는 카드채비 바늘 3개만 잘라서 묶고 밑에는 스푼
이렇게하면 스푼까지 4마리씩 걸려서 올라오긴 합니다.
오늘도 날이 좋아 나가볼까 하는데 오늘은 그냥 스푼만 해야 사이즈 좋은 애를 만나지 않을까 싶네요
괜히 4마리씩 잡으면 릴링만 힘들고 바늘빼기만 힘드네요
그리고 어제 출현했던 씨알좋은 우럭 대략 4자정도 됩니다.
간조가 다 된 시점이라 한마리뿐 잠시동안 쏟아진 입질은 히트로 이어지진 못 했습니다.
집앞이긴 하지만 근방 다른 포인트보단 저한테 스타일이 잘 맛는 곳이라 어종도 돌아가면서
나오니 예전 드르니항 처럼 꽤 집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눈 소식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가 제주인지 강원도인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제 봐둔 우럭포인트 그리고 시장사이즈 고등어 잡으러 밤에 다시 한번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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