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15 솔티가 드랙음 튜닝
다이와 솔티가 지깅용 베이트릴의 드랙음을 튜닝 해봤습니다.
원래 드랙에 소리가 나는듯 안나는듯 애매한 상태의 드랙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낚시하면서 드랙음만큼 듣기 좋은 소리도 없는데 기왕이면 나는게 좋겠죠
제가 보유한 릴은 아니고 드랙음 튜닝의뢰를 받은 것 입니다.
인터넷에 먼저 했던분도 계시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단순한 튜닝이라서
릴 구경도 하고 싶고 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기본구조는 별다를건 없는데 고가의 릴이라서 그런가
핸들 길이를 조정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지깅용릴은 처음이라서 썸바가 레버형태로 달린것도 신기하네요
아무래도 대물용이라서 그럴까 싶네요
보통 스풀커버방향에 브레이크가 있는데
캐스팅용은 아니라서 그런가 브레이크 대신 스풀락 스위치가 있습니다.
밑걸렸을때 쓰는 스위치라고 하는데 일반 베이트 릴에도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전 구형밖에 없어서 요즘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기어비는 중간치인 6점대 입니다.
스피닝은 보통 6점대면 하이기어인데 베이트릴은 7점대는 되야 하이기어인데
대물제압용으론 노멀이 가장 무난하다 생각됩니다.
다이와릴은 요새 좀 접해보니 분해가 참 용이한 구조입니다.
시마노는 보통 분해가 좀 까다로운 편인데 그에 반해 다이와는 좀 단순하게 분해가 가능한 느낌입니다.
스피닝은 그렇지 않지만 베이트릴은 고가로 가면 카본패드가 사용됩니다.
카본패드가 강력하게 잡아주기 좋은 드랙입니다.
거의 새제품같은 릴이라서 다른정비같은건 하지 않고
드랙음 관련 부분 까지만 분해를 했습니다.
메인 기어 안에 드랙패드를 제거하면 화면 왼쪽의 톱니 모양의 부품과
이를 타고 넘는 스프링이 있습니다.
두께도 두껍고 강성도 강해서 소리를 내기는 적절해 보이진 않습니다.
때문에 잘 못 구부리면 부러질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원래의 부품은 복구용으로 남기고 싶어서 먼저 비슷한 부품을 찾아봤습니다.
가장 비슷한 모양은 헤어핀인데 강성이 너무 물러서 사용하기 부적절 했습니다.
다음으론 스프링을 잘라서 비슷하게 만들어 봤는데 이번엔 넓이가 너무 좁아서 실패....
하는 수 없이 원래의 스프링에 열을 가해서 약간 무르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튜닝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열을 가하면 너무 물러질 수 있어서 원래의 둥근모양보단 좀더 뽀족하게 될 수 있도록만 살짝 열을 가해서
아래 영상과 같은 드랙음 튜닝을 했습니다.
기존에 하셨던 분이랑 비슷하게 소리가 나는듯 합니다.
좀더 스피닝처럼 카랑카랑하게 소리가 났음 좋을거 같은데
좀더 얇은 스프링을 사용하신분의 영상과 비슷한 걸로 봐선 구조상 이정도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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