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우럭 광어 루어낚시 조행기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화요일...기온은 차갑지만

햇살은 좋은....하지만 바람은 태풍수준.....

 

지난주 네이버 날씨로 3m/s 분다고 갔더니 윈드파인더는 9m/s......

바람은 역시 윈드파인더가 갑인듯 합니다...

 

오늘역시 윈드파인더는 12m/s 거의 낚시가 불가능한 수준....

 

 

오는길에 천수만을 지나오면서 보니 천수만은 맞바람이라 파도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래도 방조제를 등지고선 당암포구는 그나마 잠잠....

 

방조제에서 할까 하다가 혹시 몰라 드르니항까지 와보니 바람이 다행이 좀 비켜가는 형상이라

낚시를 해봅니다.

 

 

다운샷에 3인치 웜을 걸고 던져주니 바로 입질 2~3번 훅셋이 안되다가

겨우 걸려서 나온게 황당하니 망둥어.....

 

루어로 망둥어를 잡을줄은 또 생각못했네요..ㄷㄷ

 

 

그후로 애럭이 거의 일타일방으로 나오는분위기

애광도 그 분위기 동참해 줍니다...

 

 

 

폰카라서 그런지 매번 석양을 보면서 그 색감과 느낌을 제대로 담질 못해서 넘 안타깝네요...

낚수하면서 DSLR들고 갈 수도 없고....미러리스를 하나 사야되나 고민될 정도로 석양이 좋습니다.

 

그러기나 말기나 애광 또 출현!!!

딱 이타이밍에 덩어리 두번걸었는데 입질은 확실했으나 손맛도 못보고 빠져버린...

훅셋이 제대로 안되더군요..하여 체포는 실패했습니다. ㅠㅠ

 

 

초들물 이후로 무시물때라 그런지 물도 거의 안가고 바람도 이랬다저랬다 사방에서 휘몰아치는....

오히려 지난 수요일보다 더 힘든 그런 상황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건 오늘에 평균싸이즈 아닌 최대어 입니다. ㅠㅠ

그외에 애광은 눈치도 없이 거의 무한대로 나오고...손도 시려운데 애광 애럭만 잡고 있을수도 없어서

철수.....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조명이 켜지니 조명주위로 삼치가 아직은 있는듯 합니다.

피딩을 하긴하는데 거의 뭐....물이 안가서인지....어쩌다가......그래도

물소리 베이트피쉬 뛰는것 이런걸 보면 거의 대삼치급들이 노는것같아 보였습니다....

이제 다시 사는 물때라 먼가 마지막 대박?이 터질듯한 분위기같지만....시간도 날씨도 먼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