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우럭 광어 그리고 아직까지 풀치....
낮에는 당암포구에서 갑오징어 쭈꾸미잡고
오후물때에는 드르니항에서 우럭 광어 노려봤습니다.
전어들.......사실 풀치는 더이상 맘이 없는데
전어.... 전어는...........이렇게 약만 올립니다.
낮에보니 꽤 많은 전어들이 이렇게 연안에서 몰려다니느고 있습니다.
토끼섬에서도 그랫고 당암에서도 그랬고 드르니항까지 전어는 어디나 할거없이 엄청나게 있습니다.
드르니항에서의 일몰....
단양으로 쏘가리 잡으러 다닐때와는 또다른 매력...
일출과 일몰이 꽤 멋집니다.
사실 이제는 풀치나 삼치는 거의 빠진상태 입니다.
나와봐야 진짜 낱마리....
하지만 사람은 정말 엄청많습니다.
밤이 늦어지고 조명이 꺼지고 나니 사람들 모두 가고 저혼자만 낚시를....
여전히 많은 애광들....요런 녀석들도 다섯마리 잡았지만...
너무 작아 손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쉬운 녀석들....
다음번엔 제대로 노려봐야 겠습니다. 분명 큰녀석들도 있을껀데....
풀치가 거의 빠지고 나니 우럭들 활성도가 괜찮아 졌습니다.
여전히 작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뼘을 넘는 녀석도 나와줍니다.
조명 꺼지기 20분전쯤? 너무 안나오다보니 조명이 꺼지기도 전에 다들 철수 하시더군요
그래도 풀치는 7마리 잡았습니다.
2마리씩 주변분들 드리고 한마리는 갈치회 시식.....
먼가 맛있는듯하면서도 ㅎㅎㅎ 맛있는건 좋지만 미식가는 아니라서 맛본걸로 만족입니다.
병어는 이제 완전히 다 빠진듯하고.
대신 전어는 엄청나게 몰려있지만 연안으로 붙질 않아서
새로산 뜰채가 무색한.....ㅠㅠ
풀치도 가끔씩은 연안에 오지만 한마리씩 가뭄에 콩나듯 왔습니다.
좀 실한우럭으로 3마리 매운탕거리로 챙겨와서 손질하다보니
매운탕을 또 언제 끓여먹나 그냥 손질하는김에 애들이 너무 팔팔하게 잘 살아있어서
회로 맛만 봤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우럭이라 그런지 맛이 참....머랄까 왠지 엄청맛있더군요 ㅎㅎㅎ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실한 우럭 광어들 체포하러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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