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 냄새 환풍기 설치 DIY
전 고양이가 많다보니 화장실이 네개는 되야 하루에 한번정도 청소가 가능하더라구요
치울때 나는 냄새야 그렇다해도 평소에 치우지 않으면 그 냄새가 생활하기 힘들정도라서 환풍기를 설치해서 냄새 문제를 해결해봤습니다.
준비물은
플랙시블호스 (후렉시블,덕트호스,천덕트 등으로 불립니다.) 75파이 (75mm)
PVC 연결관 T형 3개, PCV 75mm 약간
그외 기타공구들...
대충 이정도 입니다.
제가 구입한 플렉시블 덕트 호스입니다.
75mm 10미터 만원에 배송비 2500원 들었습니다.
써보고 나니 반정도 남았습니다. 5미터씩도 팔긴하는데 가격대비하면 10미터가 좀 넉넉하게 쓰고 좋을것 같았습니다.
재질이 천재질도 알루미늄재질도 크기도 제각각인데
냥이화장실 환풍정도면 사실 50mm만해도 충분해보이긴 하는데 여러 재료들간에 궁합? 때문에 75mm로 구매했습니다.
이것외에 PVC연결관 T형도 개당 2500원주고 동네철물점에서 구매했습니다.
PVC관은 조금씩은 잘 안파는데 연결관구매하면서 조금 달라고하면 그냥 짜투리주거나 원하는 길이만큼 구매하시면 됩니다.
전 산시아 졸리 후드형 화장실로 개조를 했습니다.
필터가 달려있긴한데 무용지물이라 냄새를 전혀 잡아주지 못합니다.
먼저 동그랗게 뚫을자리를 그려야 하는데 마침 박스테이프안쪽이 딱 75mm더군요 ㅎㅎ
그리고 어떻게 해야 깔끔하게 뚫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인두로 살살 녹여서 뚫으니 의외로 냄새도 안나고 생각보단 깔끔하게 뚫였습니다.
그냥 뾰족한타입이 아니고 칼팁이라고 칼날처럼 생긴 인두팁이 있어서 그걸로 뚫어주니 빠르고 깔끔하게 작업이 됐습니다.
뭐...구멍은 표시한대로 잘 뚫리긴했는데 조금 울퉁불퉁한건 어쩔수가...
깔끔하다는건 톱질을하거나 하면 가루가 날리고 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깔끔한거죠 ㅎㅎ
천덕트를 선택한건 알루미늄보다 재질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발톱도 견뎌야 하고 그외에 충격이 있을수도 있으니....
쨋든 인두로 뚫다보니 절단면이 뭉툭해서 바로 호스를 끼워도 괜찮네요.크기도 딱맞고 의외로 간단하게 작업이 됐습니다.
그리고 고정은 글루건으로 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죠. 척덕트다 보니 글루도 잘 붙고 괜찮았습니다.
화장실 위쪽에 보이는것이 필터인데 환풍구를 설치했기 때문에 차라리 저걸 빼버리고 박스로 크기에 맞게 잘라서 막아버렸습니다.
그래야 문쪽으로 공기가 들어와서 냄새를 실은 공기를 바로 뒤쪽으로 빨아드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네개를 전부 같은방식으로 작업하고 T형 연결관으로 연결해줬습니다.
호스를 조금 길게 한건 화장실을 치울때 뚜껑을 열고 닫을때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PVC관으로 마무리...뭐 사실 이건 그냥 덕트호스로 해도 되는데
문을 조금 열고 그틈을 나무로 막다보니 무게에 눌리기도하고 팬을 설치할때 좀 고정되는게 여러모로 편리한듯하여 PVC관으로 했습니다.
참고로 외부로 연결되어 있는 팬은 75mm컴퓨터 냉각팬입니다.
80mm인가? 쨋든 전 집에 남는게 몇개 있어서 아답터로 해서 꼽아놨습니다.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하실수있습니다.
이렇게 설치하고 나니 냄새가 전혀 안나서 좋습니다.
대신에 팬이 아무리 조용히 돌아가더라도 환풍구로 바람이 지나는 소리 때문에 살짝 웅~하는 소리는 나네요
그리고 바람을 밖으로 빼다보니 바람이 잘통하는곳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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