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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낚시용품리뷰

알리표 피시펀 카본엑스 1000 리뷰

by MLstoryer 2020. 11. 22.

알리표 piscfun carbon X 1000 릴 입니다.

 

매우 소형릴로 약 500 정도 되는 릴입니다. 또 500이라고 하긴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1000은 또 아닙니다.

 

일단 무게는 162g으로 거의 이번에 나온 시마노 밴포드급입니다. 정확히는 스트라딕 CI4 정도인데

 

문제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같은 무게가 나온다라곤 볼 수 없습니다.

 

요새 좀 가볍게 나오는 릴들중 시마노 밴포드나 스트라딕 뱅퀴시를 제외하곤

 

1000번 또는 2000번과 그윗단계 무게 차이가 심한데 아마 이런식으로 무게가 가볍다라고 광고하고

 

실제 사용하기엔 작은릴을 내놓고 그 윗단계 부터는 무게가 팍팍 느는식으로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럴땐 낚시박람회라도 한번가봐야 하나 싶은데 제주라서 좀 힘든점이 있네요 ㅠㅠ

 

지난번 카본엑스 4000번은 꽤 괜찮은 릴로 소개 했었는데

 

이건 좀 다른릴입니다. 

 

일단 웜기어 베어링이 빠져 있구요 또하나 문제점은 웜기어와 메인샤프트 연결부위가 매우 유격이 많다는 겁니다.

 

이로인해 스풀상하 운동시 턱턱하고 유격넘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보통 이럴땐 저부위에 고무링같은거라도 있는 릴도 있던데 이건 그냥 얇게만 되어 있어서 문제가 됩니다.

 

또하나는 메인샤프트 가이드 형태로 되어있다는 겁니다.

 

이 방식이 문제다 라기 보다 4000번과는 형태가 다른게 문제입니다.

 

보통 같은 모델이면 크기가 다르다고 해서 이정도까지 구조가 다르진 않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베어링 갯 수 를 맞추기 위해 피니언 기어 상단쪽에 베어링이 두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피니언기어 하단쪽엔 공간이 없어서 그냥 상단쪽이 두개를 배치 했는데 이렇게 되면

 

피니언 상단쪽 잡아주는 베어링이 3개가 되는 셈인데 이게 효율적이진 않아보이네요

 

그리고 이건 광령지에서 배스 낚시 2시간정도 후 기어 마모상태 인데요

 

피니언기어도 메인기어도 검게 마모가 된 흔적이 보입니다.

 

이정도 내구성이면 진짜 싼맛에 쓰는 릴밖에 안되는거죠

 

4000번 메인기어 재질하고도 다른듯 한데 정확하진 않지만 좀 거칠고 그렇네요

 

마지막으론 바디결합유격입니다. 

 

4000번은 이런것도 없었는데 저렇게 꽉잡아보면 구리스가 삐져나옵니다.

 

이게 나사가 덜 잠긴게 아니라 정밀성이 많이 떨어지는 릴입니다.

 

풀어서 정비도 새로 하면서 조금더 꽉좋이면 그나마 조금 해소되긴 하는데

 

근데 그렇게 하면 메인기어유격이 너무 딱 붙어서 따로 스페이서를 갈아서 맞춰줘야 합니다.

 

진짜 4000번은 그래도 가성비 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거의 장난감 수준 릴 인 듯 합니다. 완전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