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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낚시용품리뷰

다이와 14엑셀러 4000 바다에 빠진 릴 수리하기 & 튜닝

by MLstoryer 2017. 10. 26.

다이와 14 엑셀러 4000 녹제거 수리 와 라인롤러 튜닝


다이와 14엑셀러 4000번


레브로스a보다는 상위 칼디아 보다는 하위에 위치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릴


가격은 레브로스a보다 두배도 넘는 가격



디자인도 레브로스a와 비슷합니다. 색만 다른정도 랄까?


4000번이라 T형노브보다도 한단계 두꺼운 손잡이 입니다.



차이가 나는건 베일뿐 입니다.  일체형베일인 에어베일...


라인롤러도 부싱으로 되어 있죠



에어로터긴 한데 이건 레브로스A도 마찬가지죠


그외에 바디재질이 다를수도?


릴 무게도 레브로스와 차이도 없습니다.



레브로스도A 메인샤프트 베어링이 안들어 있지만


같은 구조 입니다.



스풀도 차이가 없는 드랙패드3장의 방수 안되는 드랙노브....


똑같이 4/1 베어링에 눈에 띄는 차이점은 딱하나 베일뿐인데


과연 두세배정도의 가격을 주고 살만한 릴인가는 정말 의문입니다.


다른 다이와 릴이 가성비가 좋다면 이건 가성비가 최악이지 않을까 싶네요.



침수 릴 수리하기


다이와쪽은 다른건 다 괜찮은데 방수 부분은 시마노보다 취약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방수부분도 문제긴 한데 침수후에 수리를 해보면 좀더 부식이 많이 되는편인듯..


물론 저가형이라서 그런것도 있을것이고 시마노쪽은 딱히 침수릴을 접해본적이 잘 없어서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지난번 레브로스도 그랬는데 엑셀러 역시 원웨이 베어링 부식이 심각해 보입니다.



원웨이이 베어링을 빼낸 아래쪽도 녹으로 인한 부식이 심한 상태



내부역시 침수 영향이 많은듯 뻑뻑한 상태 입니다.



침수된후엔 사용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정비하는게 상책입니다.



원웨이 베어링과 고착이 되어 있어서 레버작동도 안되는 상태 였습니다.



살살 빼보니 역시 분해하지 않고서는 정비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내부 원통형 베어링 상태는 괜찮은 편인데 그에 비하면 베어링 플레이트 상태가 매우 안 좋아 보입니다.



원웨이 베어링 분해하는 방법은 상단 금속 케이스에 하단에 보이는 플라스틱이 그냥 끼워져 있는 방식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쪽방향으로 사선으로 깍여 있는게 보이는데 이 형태를 생각해서 살살 빼보면 됩니다.



레브로스는 당연히 그렇지만 엑셀러 역시 클러치 베어링이 나가면 새로사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베어링 가격이 20,900원이고 이 베어링이 나갔다면 내부 상태도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분해가 잘 되면 수리해보는거고 분해하다 실패하면 새걸로 사는게 더 낫습니다.



일차로 녹제거한 상태입니다. 클러치 베어링은 그래도 내부 베어링 상태도 괜찮고 표면 녹은 심한 편이지만


기능상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베어링 플레이트가 녹으로 인한 부식이 심한상태 인데 너무 깊이 파인 부식이 많아서 어디까지 연마해야 할지...


애매한 상태 입니다. 물론 이정도야 새걸로 갈아도 좋겠지만


내부에 다른 부품들도 상태가 안좋은데 하나하나 갈다보면 수리비가 너무 들면 안되니까....



최초로 표면연마를 한후에 조금씩 클러치 작동상태를 확인해 보면서 최대한 부식을 없애 봤습니다.


맘 같아서는 완벽하게 연마하고 싶지만 그러면 클러치 작동이 안될 수도 있기에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피니언과 메인기어역시 1차로 세척한 상태 입니다.


표면에 거뭇거뭇한 부식자국들이 많이 보입니다.



부식을 제거하다보니 기어가 부식으로 인해서 많이 상한 상태 입니다.


역시 적당히 제거하고 최대한 기어가 돌아갈때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연마해줬습니다.



베어링은 의외로 세척작업을 하니 회전상태가 괜찮아서 그대로 사용 했습니다.


베어링은 원래 적당히 사용하고 난후에 교체 해주는게 좋은데 개당 2천원정도? 그래도 최대한 수리비를 안들이기 위해서


세척해봤는데 상태가 괜찮네요.


역시 구조는 레브로스A와 같습니다.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두세배정도 높은건 여전히 이해 할 수 없네요.



라인롤러 튜닝입니다.


보통 와샤를 이용해서 튜닝하서나 플렌지베어링이라는 한쪽이 넓게 된걸 사용하는데


당장 그런 베어링도 없고 간단하게 원래 들어있는 황동부싱을 깍아서


두개의 와샤를 만들었습니다.



베어링 사이에 와샤를 넣을땐 베어링 내측이나 외측에만 걸리도록 해줘야 제대로된 효과가 나기 때문에


살짝 단차를 줘서 내측에만 걸리도록 해줬습니다.


두께는 대략 0.5mm 정도 했습니다. 


레브로스던 칼디아던 모두 이런식으로 튜닝이 가능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