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씨가 모델로 광고하고 있는 신일 싸이클론 청소기 입니다.
모델명은 svc-7080a이고 정가는 12만원 정도하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6만원정도에 구입가능합니다. 전 5만원에 구입했구요
요새 티몬에 보니까 제품은 같아보이지만 모델명은 다른 제품이 있더군요
svc-2050b라고 아마 같은 제품인것 같은데 이게 워낙 싸게 풀리는걸 내부차원에서 차단같은걸 하고있다고 하는 얘기도 있고
때문에 모델명을 다르게 해서 판매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본사홈페이지에도 2050제품은 따로 없더군요.
자세한 사정이야 제가 티몬에서 구입한건 아니기 때문에 패스 합니다.
어쨋거나 청소기는 몰라도 신일이면 모터는 좋을거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본체모습입니다. 먼지통에 싹슬이라고 있고 2L라곤 하지만 쨋든 대용량 먼지수집통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소비효율은 5등급...ㄷㄷ 어차피 잠깐씩 쓰는거라 큰의미는 없다고 판단하고 구입했으므로 패스...
소비전력은 1000w 입니다.
광고가 여러가진데 1200w급이라고 하는것도 있고 1000w라고 하는것도 있고
아마 1200w은 과장광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같은모델명 가지고 제품이 좀 다른게 있으려나? 그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1000w모터가지고 1200w급에 흡입력을 낸다 뭐 이런식에 광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흡입력은 집에 바둑알이 없어서 바둑알로는 해보진 못했지만 그냥 사용하다보면
이정도 크기면 당연할 정도에 흡입력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참고로 나사 같은거나 좀 작고 무거운건 못 빨아 들이더군요 이 부분은 제가 다른걸로 비교해본건 아니라서 보통 다른 제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먼지수집통에 쌓인 먼지양보다도 좀 고운분진이 필터에 막히기 시작하면 필터를 물청소하지 않으면 흡입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구성품들 입니다. 주름관,연장관,메인노즐,틈새용 솔노즐 2가지
스텐레스 연장관은 하나를 끼거나 두개를 끼거나 하는식으로 뺏다 꼽았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연장관을 사용 안하고 주름관에 바로 노즐을 끼워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틈새 솔브러쉬는 따로 솔이 달려있는 부분이 돌아가서 저런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 이 노즐은 그다지 필요가 없던데... 어쨋든 이런 것도 있습니다.
메인노즐은 상하로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중간에 연결부분은 돌아가긴 하지만
다른청소기들이 광고하는 것 처럼 헤드가 자유롭게 돌아가서 침대밑이나 그런데 들어가는 식은 아닙니다.
사용해보니 그냥 서 있는 상태에서 앞뒤로움직이다가 약간씩 옆으로만 갈 수 있는 정도 입니다.
뭐 딱히 대각으로 못가는건 아닌데 먼가 좀 불편하고 그런 감이 있습니다.
메인노즐에도 브러쉬가 달려있고 왼쪽처럼 해서 쓰거나 오른쪽처럼 브러쉬랑 고무가 나오게 해서 쓰는 두가지 방식이 가능합니다.
사용후에는 이런식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다지 좋은건 아닙니다 고리가 부러질 가능성도 많은 형태에다가 공간도 꽤 차지 합니다.
따로 분리를 해서 상자에 보관하던지 해야 보관이 용이한 정도입니다.
버튼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원버튼 온/오프 방식으로 되어 있구요
하나는 전원선 감기버튼 입니다.
전원길이 재는걸 깜빡했는데 한 5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거실에 꼽아놓고 방마다 들어가기 용이한 길이는 아니고 그냥 방안에서 꼽아놓고 쓰기에 적당한 길이 입니다.
전 정가가 12만원이나 하는 제품이라서 당연히 흡입력 조절이 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무조건 풀파워로 구동됩니다.
대신에 손잡이부분에 저렇게 흡입력을 조절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닫으면 흡입력이 노즐로 집중되고 열면 흡입력이 분산되서 장판이 들러붙거나 하는걸 좀 완화시켜줍니다.
기본작동구조 입니다 본체모터에서 흡입력(진공)이 발생하면 먼지통을 지나 먼지통연결구에서 내부에 관을 지난다음에
주름관 연결구로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본체내부에는 총 3장의 필터가 들어가는데 사진에 보이는 스폰지 필터와 솜 필터
그리고 모터아래에 스폰지필터가 한장더 깔려 있습니다.
본체를 열지 않는 이상 모터에 깔린 필터는 청소가 불가능 합니다.
먼지수집통은 저렇게 누름버튼을 열면 앞쪽이 뚜껑처럼 열려서 내부에 모인 먼지를 털어내거나
투명케이스를 잡고 돌리면 이렇게 빠져서 이런식으로 털어내거나 할수 있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이방식이 좀 더 낫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먼지가 뚜껑쪽으로 몰리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열고 닫을때 고무패킹사이에 이물질이 껴서 좀 안좋더라구요
이것도 비슷할수도 있지만 직접 먼지가 고무패킹에 닿는건 아니라서 그런 현상이 조금 덜 합니다.
먼지통 내부엔 필터가 두개 들어 있는데 하나는 그냥 스폰지 필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인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어떤 광고에는 헤파필터를 사용했다고하는데 헤파필터란게 고성능 먼지 수집인데 헤파필터랑은 거리가 먼 제품입니다.
또하나 단점은 주름관 연결방식인데 이렇게 살짝 돌려끼우는 방식이다보니 연결이 견고하지 못 합니다.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끼우게 되어있지만 사용하다보면 쉽게 풀어져버리는 구조라 자주 연결 상태를 확인 해야합니다.
이건 사용후 본체내부에 먼지가 쌓인 모습입니다. 이건 커버쪽
이건 모터쪽입니다. 앞쪽은 솔로 잠깐 털어낸상태 입니다. 너무 먼지가 심해서 털어내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에 헤파필터랑은 거리가 멀다고 한이유가 이것 입니다.
미세먼지까지도 아니고 그냥 좀 고운입자도 걸러내지 못 합니다.
먼지수집통에 2개의 필터가 있지만 스폰지는 거의 무용지물이고 메인필터가 제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모터안은 물론이고 본체 내부까지 먼지가 쌓인 상태입니다.
이건 아까 본체쪽에 필터가 들어가는 부위 입니다.
여기도 필터가 두장이나 들어간 상태지만 껏다가 켜면 뒤쪽으로 뿌연 먼지가 방출 되는게 보입니다.
사용중에도 지속적으로 먼지가 방출이 된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즉, 가정용으로는 사용한다면 미세먼지는 커녕 먼지를 뒤로 방출하면서 큰 입자들 정도만 청소하는 식인 제품입니다.
애초에 구조에 문제가 많은 제품이기도 하고 필터자체도 매우 허접한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좀더 먼지통에서 제대로 걸른다면 본체쪽엔 필터가 크게 의미가 없는데 오히려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내부에 청소가 불가능한 부분에 스폰지필터에
세균들이 자라는 형식이 될 구조입니다.
싼 맛에 구매한 청소기인데 외부용으로나 사용한다면 모를까 지하실 한번 청소했다가 분진마스크 없이는 청소가 불가능한 제품이었고
신일 청소기는 다신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티브이에 삼성청소기가 가장 가격대비 훌륭한 제품이 있다고 해서 그걸 구매하려다가 택비까지하면 두배가 훌쩍넘길래 이걸 구매한건데
차리라 사는김에 그걸 살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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