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광어 우럭 루어 낚시 조행기 해루질 추가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광어 우럭 루어 낚시 조행기

---

5월12일 금요일 밤 부터 13일 토요일 아침까지 광어 우럭 루어 낚시 결과 입니다.

12일 간조가 23시10분이라 간조전 한시간부터는 해루질을 했고 

낚시는 13일 02시부터 진행했습니다.

드르니항은 간조도 좋지만 만조때 하는것도 조과가 괜찮은데 특히 광어는 야간 만조때 괜찮은 조과를 보입니다.

우럭은 간조때 노리는게 더 낫네요.

이번부터는 사진에 정보를 넣어보려고 했는데

워터마크랑 겹쳐서 좀 이상하게 됐네요 다시 하려니 귀찮아서 다음부턴 상단에 넣도록 해야겠습니다.

지난번부터 확인이 가능했던 애광 간조부터 만조까지 아무때나 지가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애광입니다.

그냥 그랬던 녀석...

올해 벌써 4번째 드르니항인데 이제서야 겨우 쓸만한 광어가 나오네요.

두뼘이 넘으니 대략 40중반은 넘는 광어 입니다.

이날은 활성도가 좋았다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좋지 않았다라고 해야할지 약간은 애매한 날이었습니다.

사진에 광어는 새벽 04시쯤? 잡았는데 왠지 몇마리 더 나올거 같아서

인쇼어 782L대에 다운샷 채비로 몇마리 더 걸긴했는데 라인이 쓸렸는지 맥없이 줄이 끊어지거나

거의 발앞까지 와서 힘없이 빠져버리면서 추가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지그헤드로는 깔끔한 입질이었지만 다운샷채비로는 좀 입질이 약한듯해서 입질후에 좀더 먹을때까지 기다렸다 훅셋을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던 좀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물이 빠른날이라 그런지 우럭활성도는 썩 좋지 못한...아니면

해루질 하느라 간조타임을 좀 지내서 그럴수도?? 

물론 애럭은 바글바글하지만 뼘넘는 애들은 이 녀석 딱 한마리 였네요

더 나올까 싶어서 두레박에 넣어놨는데 물도 안받아놓고 빈통에 들고다니다가 운명해버렸네요.

이럴거면 그냥 릴리즈하고 오는건데 한마리뿐이라 매운탕도....죽어버려서 회도.....

할 수 없이 그냥 포떠서 고양이 간식으로....

지난번엔 낚시하다가 근처 소라를 주섰는데 이번엔 웨이더를 입고 해루질에 도전해봤지만

결과는 큰차이 없네요 ㅠㅠ 

해루질은 뭔가 재밌긴한데 아직까지 초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그리고 이번엔 낙지 대신 해삼한마리 득... 처음잡을땐 30cm는 되보였는데 쪼글쪼글해져서 좀 작아졌네요

그래도 둘이먹기엔 충분한 양 ㅎㅎ 올초에 동해해삼을 좀 주서다가 먹어봤는데 역시 서해해삼이랑 맛이 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서해보단 동해해삼이 더 맛이 좋은거 같습니다.

문어갸프도 사놓고 한마리도 못잡아서 좀 맘상한중이라 동해끊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맘이 생기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