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광어루어 우럭 그리고 낙지와 조개 해루질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광어 우럭 그리고 해루질 조행기 입니다.

태안은 거의 전지역이 포인트라고 해도 될만큼 좋은곳도 많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어디가 최고라고 할순없지만

개인적으로 만대항부터 영목항까지 중에 가장 선호하고 있는 포인트 입니다.

 

 

드르니항 포인트는 정확히는 드르니항이 아닌 조금 아래 꽃게다리 아래가 포인트 입니다.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는

 

첫째 진입이 너무 쉽고 포인트가 편합니다.

둘째 어종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루어만 하다보니 원투하시는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곳이 저한텐 딱 입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풍경이 좋습니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한장소에서 볼수있습니다.

뭐 어디나 볼수있는걸수도 있지만 먼가...다른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이번에 잡은 48광어 입니다.

바로전 조행에서도 48광어를 잡았는데 똑같이 48이네요

대신 빵이더 좋아서 중량감이 다르네요.

 

 

토요일 저녁 조과 입니다.

물때는 6물이었습니다. 지난번엔 조금이었죠

사실 여기가 장점이기도하고 단점이기도한 이유중에 하나가

조금이던 사리던 물때와 상관없이 대충 잘 나온다는겁니다.

어차피 길목이라 조류가 물때와 상관없이 빠르다는점...

물론 물때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조금은 조금대로 사리는 사리대로 좋은점이있더라구요

 

쨋든 이날은 48광어외에 3자2자 광어들도 얼굴을 보여주었고

뼘이상에 우럭들도 다수 나와줬습니다.

애럭은 거의 무한으로 나와줍니다.

 

태안 어디나 비슷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거의 한장소에서

우럭 광어 농어 숭어 장대 쥐노래미 쭈꾸미 갑오징어를 다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된다는점이죠

 

이곳에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우럭4자 광어6자 정도까지 확인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럭3자 광어5자정도입니다.

마릿수는 아무래도 갯바위포인트들보단 떨어지는것같은데

 

작년엔 두자리수 광어를 잡긴했지만 사이즈가 좀 떨어지는 단점이 ㅋㅋㅋ

여기도 잘만 맞으면 대광어도 마릿수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루질도 된다는점...

사진엔 없지만 낚시하다가 왠 낙지가 갑자기 물가로 헤엄쳐나오길래 줍줍....하지만 두레박 아주 작은 틈으로 탈출...ㅠㅠ

쭈꾸미도 물가에 있어서 한마리 줍줍....

 

전 딱히 해루질을 제대로 해본적은 없구요

이건 현지계시는분이 가져가라고 선물로 주신겁니다. ㅎㅎ

 

처음들어본 우럭조개...코끼리조개인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대충 얘기들어보니 여기서 해루질로

소라 박하지 골뱅이 우럭조개 낙지 쭈꾸미정도를 해루질로 잡을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이번에 해루질 집게정도만 하나 구매해서 간조때는 해루질을 한번 해볼까 하고있습니다. ㅋㅋ

여튼 7,8월에는 쭈꾸미낚시가 너무 유명한곳이니 만큼 사람이 너무 많은 단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바다루어기준으로 시즌도 가장빠르게 그리고 가장늦게까지 이어지는곳이라서

더 좋은 드르니항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