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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간만에 드르니항에서 쭈갑 그리고 광어,우럭,삼치까지 풀치는 덤

by MLstoryer 2023. 11. 18.

조금 지난 조행기지만 23년10월28일 드르니항입니다.

 

육지에 일이 있어 두어달 머무르면서 주말에 친구와 함께 찾은 드르니 항입니다.

 

 

전 백사장항쪽보다는 드르니항쪽이 더 좋더군요 그래서 항상 이모습이 전 익숙합니다.

 

저~멀리 점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 곳이 예전엔 쭈꾸미가 워킹으로도 꽤 잘 나왔던 곳입니다.

 

드르니항 꽃게다리 예전엔 교각아래도 좋은 포인트 였는데 지금은 먼가 부표같은 밧줄도 많고

 

영 공략하기 힘드네요 그래도 물방향 보고 던지면 준수한 씨알 들이 나옵니다.

 

 

예전엔 선착장이 저리 길지 않았는데 지금은 꽤 멀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선착장 주변으로 해루질 하면 낙지가 솔찬히 나오는 곳인데 선착장 넘어가기 힘들어서 포인트가 갈라진 느낌 이네요

 

 

쭈꾸미는 저 멀리 곶부리 사람 있는 곳에서 시작하면 좋지만

 

물때 따라서는 교각석축에서 시작 해도 됩니다. 웨이더가 없거나 귀찮을땐 그냥 여기서 해도 되죠

 

다만 가까이 오면 밑걸림이 있으니 반정도만 탐색해야 합니다.

 

쭈갑 기본 채비 입니다. 드르니같은곳은 단차없이 에기봉돌 같이 묶어도 무방하지만

 

대충 워킹에선 저정도 단차주면 조금더 유용하긴 합니다. 물론, 3~50cm정도 줘야 할 때도 있구요

 

에기는 개인적으로 고추장에기가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금펄은 다이소에서 금펄 매니큐어 바른겁니다. 

 

예전부터 전 이렇게 쓰는데 요새는 비슷하게 생긴걸 팔더군요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몇해에 걸쳐서 써본결과 쭈는 확실히 조과향상이 있습니다.

 

여러명 동출도 하고 처음해보는 사람도 확실히 잘잡히는게 보이는 정도 입니다.

 

 

이미 10월말쯤이라 기대는 안했지만 운좋게 갑오징어 한마리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그냥 보통 개인적으론 드르니에서 갑이는 마릿수 한적은 없네요 잘해야 한두마리?

 

 

이후로는 쭈꾸미가 실한 싸이즈가 나와줍니다.

 

14마리 정도 잡은거 같은데 저건 좀 작은 사이즈   평균 문꾸미 정도 애들이 나와줘서

 

작은애들 3~40마리 잡은거 보다도 양이 많더라구요 해서 갑이는 바로 썰어먹고 쭈는 다 넣고

 

라면 끓이니 진~한 국물에 진정한 쭈라면도 거하게 먹고왔습니다. 

 

 

바닥에 보니 이런 추를 사용해서 하신 분도 계시더군요

 

원투에 쓰는 추인데 25호정도? 이러면 원투대로 하는거 아닌이상 비거리도 안나오고 캐스팅도 힘들고

 

결정적으로 쭈 무게감도 느끼기 어렵습니다.

 

 

문어채비로 하신분도 계시던데 추는 6호 쭈하는데 너무 과하다 생각합니다.

 

에기두개에 봉돌두개 다신분, 선상애자다신분 많은데 

 

요새 장비가 워낙다양해서 딱히 어떤걸 써라 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쏘가리,배스대로도 충분히 쭈 가능하구요 추는 3~4호 에기는 하나만 

 

이정도가 대부분 루어대에서 쭈갑하기 좋은 정도 입니다. 그이상되면 무게감도 힘들고 캐스팅도 힘들고 안좋습니다.

 

그냥 가볍게해도 충분합니다.

 

 

만조가 가까워 오니 왠지 삼치가 있을듯 하여 탐색해봤는데 이녀석을 시작으로 

 

마릿수 타작을 했습니다. 10월말에 드르니에서 삼치라니....예전엔 8월즈음해서 좀더 실한애들로 붙었던거 같은데

 

수온탓인지 작지만 저런애들이 많이 있어서 손맛 보고 놀기 좋았습니다.

 

 

16년도에 처음 드르니에서 풀치가 나와서 뜰채로 뜨고 놀았는데 이제는 매년 나오나 보네요

 

그땐 근처 낚시방에도 풀치채비는 커녕 풀치소식도 없던때 였는데 요새는 집어등 켜고 하시는 분도 보이네요

 

헌데 요새 군산쪽에서 풀치를 해봤지만 드르니는 거의 없다시피하네요 시기탓인가...

 

2년전엔가 신진도에서도 많은 사람이 풀치 낚시하는걸 봤는데 요새 서해권은 풀치가 완전한 장르로 자리 잡은듯 하네요

 

 

그리고 드르니엔 광어가 엄청 많습니다. 

 

이런 탈광도 있지만 탈광보단 자연산이 많은 곳이죠

 

 

일부러 크게 보일라고 좀 가까이 찍은 녀석

 

보통 이런애들이 곧 잘 나오고 이때는 시기가 그래서 그렇지 광어시즌엔 4자5자도 잘 나옵니다.

 

제가 잡은건 아니지만 6자 넘는 광어도 두번 봤습니다.

 

갯바위거나 포인트진입 멀지 않고 낚시하기 편한 자리에서 광어 마릿수가 가능한 곳 입니다.

 

 

요런 애들은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헤드랜턴만 쓰고 있어서 발앞에 모래에 보면 이런애들이 많이 있는게 보이니까요

 

참고로 광어낚시는 보통 선상도 그렇고 워킹도 낮에 하지만 밤낚시가 가능하다면

 

밤에 훨씬 더 잡기 쉽습니다. 특히 드르니처럼 가로등이라도 있는 곳이면 밤낚시가 수월하죠

 

낮에도 나오고 밤에도 나오고 여튼 광어는 진짜 많은 곳입니다.

 

 

그다음에 잘 나오는건 우럭....보통은 애럭이 어디든 많지만 여긴 그래도 종종 실한 애들이 나와줍니다.

 

전 횟집사이즈라고 하는데 사진에 녀석은 아니고 종종 나와줍니다. 그래도 완전 애럭은 아니라서 나름 손맛 정도는 

 

볼 수 있는 애들이 많이 나옵니다. 

 

간만에 찾은 드르니항 이지만 아침부터 밤낚시까지 다양하게 나와줘서 재밌게 놀다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