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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낚시용품리뷰

시마노 세도나 입문용 가성비릴 베어링 튜닝 +4

by MLstoryer 2021. 5. 22.

아는분이 구입하신 세도나 c2000s 입니다.

 

가격은 싸게 구입해서 4.8만원에 구입하셨다네요 윤성정품으로....

 

그동안 입문용으로는 레브로스를 추천했는데 이젠 세도나가 그 자리를 대신 해야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입문용으로는 예전에는 레브로스 지금은 세도나를 추천할만 합니다.

 

19스트나 16스트 또는 밴포드 아니고서는 울테나 세도나나 큰 의미 없다 생각합니다.

 

세도나랑 울테의 큰 차이는 웜샤프트 유무 인데 이게 릴 기능적으로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부드러움의 차이? 글쎄요... 물론 튜닝을 못 하는 조건에선 돈을 쓸수록 좋아지는 건 맞지만

 

21울테의 경우 3배? 17울테도 두배가 넘는데 조금더 부드럽자고 투자하기엔 별 의미가 없죠

 

실제로 무튜닝 세도나는 3/1 베어링 울테는 5/1 베어링인데 기능적인 차이도 없고 그냥 조금더 릴링이 좋아진다는?

 

그거 하나만으론 투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도나도 HAGANE 바디네요...뭐...사실 이게 기존에는 좀 더 고급스러운 릴에 붙는 듯한 느낌 이었지만

 

여기도 붙어 있는거 보니 이젠 그냥 그러려니 싶은 느낌입니다.

 

역회전 레버가 사라 졌습니다. 초보때는 필요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조금만 쓰다 보면 없어도 되는 기능이라

 

세도나도 역회전 레버가 없이 나옵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빼서 구조를 단순화 하는게 더 내구성적인 측면이나 관리면에서도 좋죠

 

울테랑 다른 점이 또 하나 있긴한데 핸들캡이 같이 돌아갑니다.

 

뭐...크게 상관 없을 수도 있긴 한데 이게 풀릴수도 있고 하는 부분이라 기왕이면 꼽기식? 보단 나사실이 좋긴 하죠

 

이렇게 레브로스랑 같은 구조 입니다.

 

꽉 잠구면 될 것도 같지만 은근히 이게 손가락에 걸린다던가 해서 풀리기도 합니다.

 

좋은 방식은 아니지요

 

뭐 입문용이니까 많은 부분은 바랄순 없겠지만 디자인적인면은 신형이라 그런데 예전같은 투박함은 없어졌습니다.

 

핸들암이나 스풀도 뭔가 좀 싸구려 느낌이 아닌 좀 고급지게 되어 있습니다.

세도나를 직접 보기 전에는 레브로스랑 같은 포지션에 릴이라 릴 무게가 같으면 로터가 가벼운 레브로스가 더 나을거라

 

생각하고 로터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46g정도 나오는데

 

이게 베어링 튜닝을 하면서 보니 에어로터가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나스키랑 차이는 피니언기어 하단 베어링 차이도 있지만

 

원웨이베어링 위쪽에 방수캡 유무에도 있습니다.나스키는 원웨이 베어링 위쪽에 홈파인곳에 방수마개가 들어가는데

 

세도나는 자리만 있습니다. 

 

어차피 베어링 튜닝을 한다면 세도나나 나스키나 차이는 없는데 방수캡하나 가지고 거의 두배의 가격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또하나 세도나가 괜찮은점이 저가형임에도 베일을 젖혔을때 딸깍하는 클릭음이 난다는 것 입니다.

 

저가형의 경우 부품자리는 있는데 스프링하고 거기 들어가는 작은 부품이 안들어가 있죠

 

따로 튜닝이 가능하긴 한데 이런건 치사한부분이라 잘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부구조 입니다. 예전에는 웜기어가 하단에 위치해 있었는데 HAGANE 방식이라서 상단으로 위치가 이동했습니다.

 

그러면서 좀더 무게중심도 잡히고 좀더 컴팩트 해졌습니다.

 

웜기어에 베어링도 들어가면 참 좋겠지만 이건 욕심이겠죠? 

 

메인기어는 이런 구조는 처음 봤네요.

 

기어부분은 좀더 좋은 재질로 만들고 중심축부분은 저가형으로 된 하이브리드 타입이랄까?

 

그냥 통으로 만들어도 될  것도 같은데 이게 단가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니 저렇게 만든거 같네요

 

나스키도 동일하게 된 구조의 메인기어를 씁니다.

 

 


베어링 튜닝 +4

 

세도나는 핸들노브 베어링 튜닝이 가능합니다.

 

레브로스는 리벳형태로 개조튜닝만 가능하죠

 

저가입문용에서 노브베어링 튜닝이라니...

 

노브베어링은 릴링감에서 상당히 체감이 크고 효과도 확실한 부분입니다.

 

예전에 02트윈인가...그런거 쓸때는 노브베어링 넣고 싶어서 고민했던적도 있는데 그땐 기술도 부품도 부족했던때라

 

그에 비하면 5만원짜리 릴이 노브베어링 튜닝이 가능하다는건 진짜 놀랄만한 일 인 듯 합니다.

 

노브베어링은 4*7*2.5 사이즈로 보통 라인롤러에 많이 쓰는 베어링과 같은 사이즈 입니다.

 

부싱이나 노브내부에 보면 와샤가 하나 있는데 잘 빼서 베어링 끼울때 같이 끼우시면 됩니다.

 

유격은 같은 릴이라도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와샤만 잘 챙겨 넣으면 큰 유격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다음은 피니언기어 하단 베어링입니다.

 

5*8*2.5 사이즈 베어링이 들어가고 나스키에는 들어가 있는 베어링입니다.

 

부싱모양이 꼭 예전 바이오마스터에 들어가 있는 모양이랑 비스무리 해서 튜닝이 안되는건가 했는데

 

사이즈를 측정하고 바디내부에보니 베어링이 걸리게 되어 있네요.

 

부싱사이즈는 5*8*2.8 이지만 피니언기어는 위쪽으로 당겨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횡으로된 부분을 잡아주는 부분이라 유격상관없이 베어링으로 교체하면 효과를 봅니다.

 

조금 고급형릴들은 피니언기어하단에도 와샤가 들어갑니다. 맞는 와샤가 있다면 장착해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없다면 굳이 안해도 됩니다.

 

다음은 논란의?? 라인롤러 베어링 튜닝입니다.

 

일단 구조적으로 봤을때 금속부싱으로 베어링+스페이서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네요.

 

베일쪽 부분엔 이미 스페이서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안쪽은 신경안써도 되고 베일암쪽 결함부위만 어떤지 보면 됩니다.

 

먼저 기존부품을 사용했을때 어떤 형태가 되는지 봅니다.

 

하얀색 스페이서부싱보다 안쪽 스페이서가 더 튀어 나와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베어링으로 교체를 하게 되면 안쪽 공간이 비어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합시에 라인롤러 겉 부분이 좌우?로 움직이게 되고 삐뚤게 돌아가게 되어

 

저 하얀색 부싱이 닳게 됩니다. 

 

그러면 처음엔 괜찮은거 같아도 나중엔 부싱이 닳아 없어지면서 유격이 점점 커지죠

 

해결책은 간단하게 다른라인롤러에서와 같이 스페이서를 넣어 주면 됩니다.

 

제가 장착한건 다른릴에서 교체하고 나온 부품입니다.

 

이렇게 스페이서를 장착해줘야 저 하얀색 부싱도 안 닳고 라인롤러가 이상 없이 작동합니다.

 

만약에 남는거라도 저 부품이 없을땐 아무거나 갖다 껴야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낚시하다보면 굴러다니는 싸구려 막릴 같은거 입니다. 

 

피니언기어는 보통 비슷한데 피니언 기어 하단에 튀어나온 부품을 잘라서 쓰면 됩니다.

 

두께는 거의 맞고 길이가 다를 순 있는데 조금 가공을 맞게 해야하긴 하지만 부품이 없을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좌측이 기존 라인롤러

 

우측이 베어링 튜닝+스페이서 장착 입니다.

 

기존보다 약간 튀어나와있는데 사실 이것도 스페이서 높이를 조정해서 맞춰야 하지만 적당히 장착해서

 

잘 작동되므로 그냥 사용 해도 됩니다.

 

 

라인롤러는 회전도 중요한데 일단 뒤틀림없이 똑바로 돌아가야 라인 트러블이 없기 때문에

 

그냥 베어링으로 교체하면 나중에 더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연하지만 베일은 그냥 저런 모양이네요 ㅎㅎ

 

어차피 입문용이라 얇은 라인을 사용할 것도 아니고 라인이 굵으면 트러블도 적기때문에 

 

아쉽지만 욕심내게 되면 입문용 가성비를 따질 수 없겠죠 

 

저야 직접작업을 했으니까 릴5만 + 베어링 4개 만원해서 총 6만원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돌려보면 무부하 상태에서도 처음과 차이가 크네요 이정도면 업글전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릴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