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어&제주/조행기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애증의 광어

by MLstoryer 2017. 6. 2.

드르니항 광어...광어....


무시때도 잡았고 사리때도 잡았으니 적당하지 않은


그렇지만 적당해 보이는 날 광어 잡으러 다시한번 출조...


큰넘을 잡거나 꽝이거나한 이상은 느낌으로 다시 한번 찾은 드르니항...



그전에 연육교 한번 들러 줍니다. 물때는 12물 14시25분이 간조 대략 12시 부터 진입을 해서


광어던 우럭이던 찾아봅니다.



물때보단 물높이 그리고 물흐름만 가지고 출조해봤습니다.


먼가 느낌이 썩 좋지는 못하지만 사리도 나오고 무시도 나왔으니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하지만 역시 작어말고는 힘듭니다.


애럭 그리고 물고나온게 신기한 쥐노래미....


내가더 놀래미...



조금은 귀찮지만 이동이 많지 않은 드르니항에서는 로드를 두개 가지고 다닙니다.


하나는 닉스 인쇼어 782L 그리고 하나는 쏘치 M4 662L


릴은 각각 16스트라딕 c2500hgs, c2000s를 물려서 사용하고


라인은 나노필 0.6호 0.4호를 사용합니다.


인쇼어는 다운샷 & 메탈


쏘치는 지그헤드전용으로 사용합니다. 



어쨋든 다시 밤이 되서 드르니항 광어&우럭을 잡으러....


애럭들 사이에서 처음 얼굴을 보여준건 깻잎광어....


어찌나 성격이 뭐 같은지 놀래미인줄 알았지만 꺼내보니 애광이네요.



애럭은 차라리 안물었으면 하는 정도로 나오지만


이게 최대 사이즈네요...큰애들은 다 어디갔니...



애광이 얼굴 보여준후 다운샷으로 바꿔서 큰녀석을 노려봤지만...


그래봤자 애광이네요...


드르니는 다운샷이던 지그헤드던 사이즈 상관없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다운샷정도 던져줬으면 좀 큰애가 물고나와야하는....그런거 없이


그냥 애광.....


후로 몇번 더 입질이 있긴 한데 뭔가...애매한....


다시 지그로 탐색하니 깻잎광어가 또....


오늘은 먼가 애매한 물때라 그런가 활성도도 애매하고 나오는 사이즈도 애매하네요...



요건 낙지인줄 알고 걸어낸 망둥어....드르니는 낚시하면서 발앞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낙지가 딱! 살짝 멀기도 하고 당장 가진것도 없어 지그헤드로 살살 걸어봤는데 결국 도망을....


다시한번 발앞을 유심히 살피다가 먼가 길죽한게 슥 움직이길래 제대로 걸었더니 망둥어가.....


광어도 못잡았는데 낙지라도 한마리 챙겨갔어야 했는데 망둥어가 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