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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제주도 산남 위미항 남원항 무늬 농어 낚시

by MLstoryer 2017. 1. 14.

제주 산남 위미항과 남원항에서 농어와 무늬오징어 노리고 왔습니다.

아무리 제주라도 처음간 사람에겐 쉽지 않은건 매한가지....ㅠㅠ



이번에 주로 무늬와 농어낚시를 한 남원항 입니다. 

내항쪽으로는 엄청난 멸치떼가 몰려있어 농어가 목격만 됐고 

외해쪽으로는 무늬가 나와줬습니다.



처음 잡은 무늬오징어 들물때 중들물이 가까워질즈음해서 나와줬습니다.

에기는 타일릭스 3.5호


작년에도 부산에서 잠깐 던져봤지만 잡은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ㅎㅎ



그렇게 비슷한 사이즈로 두마리 잡았습니다.


12일밤이었는데 이날 무늬가 꽤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왼쪽에 계신분 두마리 잡고 오른쪽에 계신분 두마리 잡은다음

저도 두마리...


먹을만치 충분히 된다 생각하여 들어갔다가 만조때 다시 나와봤는데

먹물자국이 여기저기 꽤 많이 생겨있더군요


나올때 더 잡았어야 하는 아쉬움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실한 사이즈로 두마리 잡은걸로 만족하고

철수할때 엄청난 멸치떼가 들어와있는걸 봐뒀기 때문에

이번엔 농어를 노려봤습니다.



내항쪽에서 엄청나게 많은 멸치떼들 때문에 미노우던 메탈이던 던지면 저렇게 멸치가 2~3마리는 걸려서 나옵니다.

거의 내항에 꽉 차있을정도로 많아서 수초위에다 스푼던지고 감는 느낌으로 멸치만 걸려나오네요.


농어는 만조에서 날물로 시작될때 도착해서그런지

먹이활동하는 녀석 몇마리만 목격만하고 잠시뒤엔 다 외해쪽으로 빠져나가서

입질도 못받았습니다.


멸치가 너무 많아서 그런것같기도하고 보이기만 하고 잡질 못하니 그것도 참 애매한 상황이더군요 ㅎㅎ



다시 간조가 지나고 들물때 무늬나 농어를 노려봤지만 

아침엔 농어는 안보이고 그래도 무늬라도 나오길 기대해봤지만.

못잡은건지 없는건지 오후랑은 다르게 반응이 없는듯 했습니다.



요건 위미항에서 잡은.....개우럭? 개볼락? 인듯했는데 다시 보니 아닌것 같기도하고....

흠....사실 무늬도 그렇지만 위미항에서 문어도 곧잘 나온다길래 에기랑 완눈이 번갈아 가면서

던져봤는데 이녀석이.........완전 당한기분....이건 잘잡은건가 아닌건가 그런상황 입니다.



요건 쏠베감펭이라고 하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라이언피쉬라고도 하고....문제는 저 갈기같은 지느러미에

독이 있다고하네요...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처음보는 물고기 신기하지만 독이있다니 무섭네요.



현장에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어서 크기가 애매해보여서 집에와서 손질전에 다시 찍어봤습니다.

옆에분들 굵은놈들 잡으시는데 작어전문이라 혼자만 작은녀석 잡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준수한 씨알로 두마리나 잡아서 다행입니다. ㅎㅎ


이날 나온 무늬는 다 비슷한 녀석들이 나온듯 합니다.



갯핑보고 따라해본 일본식 무늬오징어 튀김입니다. ㅎㅎㅎ 회는 제주에서 먹어봤고

집에가져와선 튀김으로....처음해본거라 애매하긴한데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먹었네요.



그리고 반은 숙회로

갑오징어도 맛나지만 익혔을때는 확실히 무늬오징어가 더 맛나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회는 갑오징어가 더 낫고 숙회나 튀김은 무늬오징어가 더 나은듯합니다.

농어를 구경만해서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는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