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보 하류 배스 조행기

이포보 하류에서 배스 조행입니다.

이날 바람이 너무 불어 원래는 배스는 안하고 쏘가리 먹이만 채집해갈려다가

잠시 바람이 잠잠해지는 틈에 몇마리 낚아봤습니다.

 

 

 

 

 

 

 

 

 

이날 주력은 다미끼 컷테일 사진과 같은 컬러 블랙앵거스 2/0 노싱커로 공략했습니다.

여기는 수면위로 보이는 수초도 많지만 물속에도 빽빽하게 수초가 자리해서

싱커를 달면 수초때문에 고생만하게 됩니다.

 

이포에서 바람이 중요한 이유는

낚시하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바람이 불면 베이트피쉬가 빽빽한 수초안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그럼 배스가 주변에 있어도 잘 반응도 안하고

바람이 멈추면 베이트피쉬가 수초밖으로 나와서 활동하는데 이때 피딩이 이어집니다.

 

물론 아침이나 저녁피딩은 있지만 보통은 바람없는날이 좋습니다.

 

저야 자주다니면서 물속에 잠긴수초도 어느정도 파악이 되고 본류쪽 유속이 있는곳과 수초자리 유속이 죽는곳경계를

노려서 잡기도 하는데 노싱커로 공략하기엔 좀 거리가 부담이긴합니다.

 

 

 

 

나름 재밋는 사진...차례대로 10일 15일 29일 같은녀석이 계속나오네요.

 

다음번에가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이제 가을도 성큼다가오고 겨울내 냥이들 간식을 냉동실에 쌓아둬야할 시기니

언제 날잡아서 제대로 마릿수 뽑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