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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낚시용품리뷰

시마노 밴포드 c2000s 변화와 튜닝

by MLstoryer 2020. 11. 8.

SHIMANO vanford c2000s 

 

제가 구입한건 아니고 아는분께서 거의 출시와 동시에? 직구 진행 하셨네요

 

덕분에 대륙의 실수와 같은 시마노의 실수? 같은 릴을 구경하면서 변화와 튜닝

 

그리고 밴포드가 역작인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국내 정품 가격이 약 33만원정도에 판매가 됩니다.

 

직구가는 23만에 구입하셨다네요.

 

릴포지션은 스트라딕 ci4 후속으로 트윈파워 아랫단계이면서 뱅퀴시에 장점을 가져온

 

중급릴 정도지만 이게 기존 스트라딕 ci4와 비교하면 정말 서운한 스펙의 릴입니다.

 

따로 ci4 가 붙진 않지만 매그넘라이트로터에 베일 두께는 살짝 두꺼워진것도 같고

 

새거라서 그런지 약간은 애매하지만 정말 예전 릴들에 비하면 시마노 베일도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바디는 디자인적인 측면 말고는 크게 다를바 없구요

 

다만 체결나사가 기존 좌측에서 열었던게 우측에서 열게 되어있네요 

 

스풀은 기존 42에서 43으로 커졌지만 드랙노브는 동일한 사이즈 입니다 구조도 같고 

 

대신 드랙조절이 조금 더 용이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좌측이 밴포드 드랙노브 우측이 스트라딕,뱅퀴시드엥 사용되던 드랙노브입니다.

 

실제 사용감은 밴포드 드랙노브가 더 좋습니다. 디자인은 약간 후퇴한듯 하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사용성이고 손에 더 감기는 느낌은 밴포드 드랙노브 입니다.

핸들은 일체형으로 나왔습니다.

 

16뱅퀴시나 19뱅퀴시와는 다르지만 12뱅퀴시와 같은 형태의 유선형 핸들입니다.

 

노브는 물방울형으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만 많이 쓰다보면 닳는건 어쩔수 없어서 코르크같은 거로 튜닝해봤는데

 

기존노브만 못하긴 합니다.

 

굳이 접이식 핸들일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접이식 부분에 부식이나 무게적인 측면에도 좀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밴포드는 스트라딕과 다르게 핸들 위아래로 베어링이 들어가있습니다.

 

스트라딕같은 경우엔 튜닝하면 되긴 하지만 쨋든 위아래로 두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로터에 더스트커버가 추가 됐습니다. 

 

19뱅퀴시 부터 보였던거 같은데 

 

로터나 스풀사이로 들어가는 먼지같은 이물질이 좀 덜 들어가도록 해주는 부분입니다.

 

핸들베어링 다음으로 쉽고 효과 좋은 튜닝 메인샤프트 베어링 튜닝 입니다.

 

베어링 사이즈는 7*11*3 인데 바디 내측베어링과 사이즈가 같습니다.

 

회전보단 최대정지마찰토크를 줄여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정비후 남은 베어링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분해를 해보니 기존부속과 모양이 좀 다르네요.

 

해당부품은 릿지드 서포트 드랙과 관련된 부품으로

 

제대로 되려면 스풀안쪽에서 베어링이 들어가야 하지만 트윈파워 미만급은 부싱으로 들어가 있고

 

울테이하는 튜닝조차 불가능한 부품입니다.

 

좌측이 밴포드 우측이 스트라딕에 사용된 부품입니다.

 

스트라딕도 베어링으로 튜닝해주면 효과를 보지만 밴포드는 조금더 작동이 용이하도록 구조가 살짝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반쪽 튜닝이라지만 효과가 좋고 그마저도 조금더 개선된 부분입니다.

 

릴이야기를 할때 많이 이야기 하는 부분중 하나인 릿지드 서포트 드랙 입니다.

 

이렇게 베어링으로 바꿔주면 라인텐션 유지에 유리해지고 실력으로 커버가 되지 않는 장비빨 부분이죠

 

원웨이 클러치 베어링도 구조가 바뀌 었습니다.

 

역회전 온오프레버를 빼면서도 기존 원웨이클러치를 계속 사용해서 좀 이상하다 생각되던 부분이었는데

 

이제서야 저마찰 원웨이 클러치 베어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이와처럼 구조가 된건 아니라서 마모도나 내구성은 이상 없으면서

 

정비도 용이하고 회전마찰도 줄인 부품입니다.

 

외측베어링은 나사와 플레이트로 고정된 형태 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어유격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즉, 기어내구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존엔 12뱅퀴시 15트윈파워에 적용되던 부품입니다.

 

좀더 상급으로 가면 플레이트없이 나사로만 잡아줍니다. 이건 크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밴포드와 스트라딕이 다른건 웜샤프트 상하베어링 튜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스트라딕의 경우 하단부싱만 베어링으로 교체하는게 가능했는데

 

스풀왕복운동에 따라서 위쪽 아래쪽 번갈아 가면서 부하가 걸리는데 하단만 베어링으로 바꾼다고 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싶어서 굳이 추천하지 않았던 튜닝인데

 

밴포드는 위아래다 바꿀수 있으니 튜닝할만한 가치가 분명합니다.

 

베어링 사이즈는 상단 2*5*2.5 하단 3*6*2.5 베어링이 사용됩니다.

 

튜닝효과는 핸들튜닝이나 메인샤프트베어링에 비하면 덜하지만

 

전체적인 회전부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부는 마이크로모듈2가 적용됐습니다.

 

마이크로모듈1이랑 큰차이는 모르겠는데 좀더 유리하게 바뀌긴 했겠죠

 

중요한건 16뱅퀴시는 웜기어만 마이크로 모듈이 적용되서 이건 먼가 싶은 구조였는데

 

밴포드는 이게 피니언기어 메인기어에도 적용되면서 제대로된 마이크로 모듈이 적용됐습니다.

 

 

메인샤프트 가이드는 한개인데 그러면 19뱅퀴시의 경우 두개가 적용되야 하는데 19뱅퀴시도 메인샤프트 가이드가 

 

한개만 적용됐습니다. 

 

20트윈도 이게 하나만 적용되서 뭔가 싶은데 스텔라는 항상두개가 적용되고 있죠

 

16스트라딕도 출시때부터 지금까지 혹사시키며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내구도가 문제가될정도는 아닌듯한데

 

메인샤프트 왕복유격을 잡아주는 부품으로 

 

스풀왕복유격은 물론 그로인한 메인샤프트 피니언기어내부 마모에 관련되어 있는 부품입니다.

 

 

추가로 기존에 레벨와이더부싱을 베어링으로 교체를 많이 했었고 실제로 고급릴들은 베어링으로 적용되어서 나왔는데

 

18년도 이후 출시릴들은 베어링이아닌 부싱+오링 구조로 나오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레벨와인더는 왕복운동을하면서 회전보단 횡으로 받는힘이 큰데 거기에 대한 부분인듯합니다.

 

이게 베어링도 자체유격이 살짝있어서 이유격을 잡아주는것도 일인데

 

레벨와인더에 회전보단 횡유격으로 인한 불리함 때문에 18년도 스텔라부터 베어링이 아닌 부싱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그다음 가장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부품입니다.

 

바로 로터베어링입니다. 이부품은 관성회전과 관련된 부품입니다.

 

즉, 기존 퀵리스폰릴이 가볍고 경쾌한 릴링이라지만 지속적인 릴링으로 인한 피로도는 오히려 더했는데

 

매니넘라이트 로터에 로터베어링을 적용하면 경쾌하면서도 관성릴링에 의한 지속적인 릴링에 대한

 

피로도 역시 줄여주는 기가막인 부품입니다.

 

다이와의 경우 칼디아급이 있다가 없다가 하면서 약간 약올리는? 부분이기도 했고

 

시마노의 경우 스텔라만 적용되던 부품이었고 16뱅퀴시만 해도 없던부품인데 이번에 20트윈 19뱅퀴 20밴포드 모두 

 

적용이된 아주 사기적인 부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포스팅 오류가 있어 정정합니다. 기존 부싱 사이즈가 4*8*2.5이고

 

베어링사이즈는 4*8*3 입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별것도 아닌데 진작좀 적용시켜주지 릴등급차이를 두기위한것도 알겠지만

 

이게 밴포드까지 적용된건 거의 실수가 아닐까 싶은 부분입니다.

 

베어링 사이즈는 4*8*3으로 기존 금속부싱과 오링만 빼면 바로 적용가능합니다.

 

이쯤에서 의문이 드는건 과연 19뱅퀴시와 차이는 무엇인가 입니다.

 

물론 스풀에 적용된 베어링은 튜닝조차 불가능한 차이긴한데

 

그외에 바디적인 측면은 19뱅퀴시랑 디자인이 다른거 말고 뭐가 있나 싶네요

 

직구가격만 보자면 19뱅퀴가 40만원 20밴포드가 23만원인데

 

여기다가 뱅퀴스풀만 적용하면 약 14만원? 37만정도인데 진짜 스풀차이밖에 없는건가....

 

왠지 예전에 바이오마스터와 울테그라 차이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딱 내측베어링하나만 차이가 있었는데 튜닝하게 되면 외관색만 다르고 완전 동일한 릴이었죠

 

또하나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라인롤러입니다.

 

기존 분리형의 정비의 용이성, 일체형의 밀폐성을 가진 매우 훌륭한 하이브리드형인듯 합니다.

 

일단 가운데 하안색부싱같은것에 베어링이 들어가는게 거의 베어링을 감싸고 있고 반대쪽은 구리스를 발라서

 

검은색 부품으로 잡아주는데 예전 분리형보단 이물유입이 현저히 적으면서

 

분리형이라 사용하다가 베어링이 나가면 베어링만 교체 할 수 있으니 정비와 성능 둘다 잡은 

 

성공적인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기존 16스트라딕이나 16뱅퀴시 14스텔라같은것들은 일체형이면서 이물유입이 은근히 잘 되서 정비하기도

 

어렵고 새부품은 28,300원이나 해서 부담도 크고 따로 튜닝해서 베어링만 교체해서 쓰고 있긴한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참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근데 18스텔라나 20트윈 19뱅퀴시는 새로운 일체형 베어링으로 49,700원이나 하네요

 

아무리 새로운거라도 역시 정비가 용이한 편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풀 변화 입니다.

 

좌측부터 밴포드 c2000s, 스트라딕 c2000s,c2500s 순입니다.

 

스풀은 클수록 장타에 유리하지만 너무 크면 버트가이드와 간섭이 있을수도 있어서

 

낚시대와 궁합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캐스팅할땐 스풀크기가 릴링할때는 로터회전크기가 영향이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밴포드는 기존 c2500의 스풀크기를 가져오면서도 로터는 작게 쓸수 있으니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보통 42가 소화되는 가이드면 43도 문제 없지만 

 

기존 c2500은 로터가 커져서 릴링할때 가이드 간섭이 생기는데

 

그런부분없이 좀더 장타에 용이한 구조입니다.

 

또한 스트로크도 길어지면서 역시 조금이라도 더 캐스팅거리에 유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기존 스트라딕과 비교하면 스트라딕은 하단 40.5mm 스플링 42mm 스트로크 12mm

 

밴포드는 하단 42mm 스풀링 43mm 입니다. 13.5mm 입니다.

 

스트라딕 c2500은 하단 43mm 스풀43mm 입니다. 스트로크는 14.5mm 입니다.

 

스트로크가 길면 같은 위치에서 풀리는 라인양이 조금이라도 많기 때문에 그만큼 캐스팅시에 도움이 됩니다만,

 

체감상으로 느끼긴 좀 힘들다고 할 수 도 있지만 그래도 득이 되는 부분인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론 경량릴을 선호하는데 16스트라딕 ci4이후론 뭐가 나오던 관심이 없었는데

 

밴포드는 거의 뱅퀴시와 같은 경량릴이면서도 기존 스트라딕과는 후속이라기보단

 

19뱅퀴시 보급형이라고 봐도 될만큼 스풀차이외에는 바디는 거의 동일한 성능의 릴이네요

 

밴포드는 지금까지 어떤릴보다도 가장 가성비가 좋은릴이고 실용적이고 성능또한 훌륭한 릴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