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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낚시용품리뷰

시마노 에어노스 베어링 튜닝

by MLstoryer 2017. 7. 10.

시마노 에어노스 베어링 튜닝


에어노스 베어링 튜닝하기 입니다.


사실 에어노스나 나스키는 튜닝이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는 릴입니다.


저처럼 어쩌다보니 하게 되면 모를까 어디 맡기신다거나 하기에는 금전적으로 차라리 상위릴을


사용하는게 더 낫기 때문입니다. 



아는분 릴을 정비해드리면서 비도오고 시간도 남아서 하나하나 하나보니 


기본 2/1 베어링에서 5/1 베어링이 되었습니다.



희안하게도 05에어노스 바디에 12에어노스 스풀이 껴져있네요.


대충 보니 에어노스는 2000부터 c3000번까지 스풀이 대충 맞아 보입니다.


즉, 바디가 너무 크게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에어노스는 입문용 릴로 저렴한 가격이 큰 특징입니다


가성비를 따지기엔 무리가 있고 가성비를 따진다면 국산릴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루어낚시/낚시용품리뷰] - 시마노 스피닝릴 등급 종류별 분류


베어링 튜닝하기




입문용 릴이기 때문에 릴 자가정비가 가능한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자가정비가 가능하다면 또는 주변에 간단하게 부탁할 분이 있다면 기왕이면


튜닝해서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먼저 메인기어 내측 베어링 튜닝인데 희안하게 7*11*3 베어링이 아닌 외측 베어링과 


사이즈가 같은 7*13*4 베어링이 들어갑니다.


부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교체로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라인롤러 베어링


부품도를 쭉 보니 나스키도 피니언 하 베어링은 들어가면서 라인롤러 베어링은 없더군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 생각되는 베어링인데도 에어노스 나스키 둘다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가공이 필요합니다.


기본 부싱이 7.7mm 나옵니다.



베어링은 4*8*3 베어링이 들어 갑니다.


즉, 0.3mm 정도 라인롤러 내측을 깍아줘야 합니다.


깍는방법은 딱 정해진게 아니라서 사포를 말아서 깍아도 되고 기타등등..


전 일률적으로 깍기 위해 전동공구를 이용해 회전시키면서 깍았습니다.



다음은 메인샤프트 스풀 결합부분인데 


울테그라까지는 사진과 동일한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이오마스터 또는 스트라딕부터 부싱으로라도 되어 있어서 베어링으로 교체가 가능하죠


따로 베어링을 넣을순 없고 사진처럼 기본 스풀와샤보다 좀 딱딱한 재질의 부품을 껴주면


스풀이 좀 부드럽게 풀립니다. 


베어링 보다야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은 성능을 위해서....


사진에 사용된 부품은 묻지마릴에서 빼온겁니다.


가끔버려진 릴을 주셔와서 사용가능한 부품만 빼서 모아놓는데 이런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핸들 베어링의 경우 울테그라는 부싱두개 스트라딕은 부싱하나 베어링하나로 되어 있는데


에어노스는 베어링 장착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구형릴들은 핸들노브 분리 자체가 안됐었는데 그래도 분리가 가능하네요



핸들암쪽은 너무 뚜꺼워서 가공하기가 너무 까다롭지만 나사쪽은 그래도 노브 안쪽만 깍으면 장착이 가능합니다.


딱 베어링 하나 정도 두께로 단차가 있어서 그곳까지 내부를 깍아내면 베어링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기존 2/1 베어링에서 5/1 베어링을 장착한 에어노스가 탄생했습니다.


 

하다보니 추가로 작업한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에어노스는 저부분에 부품이 없습니다. 


알아보니 나스키는 있는데 에어노스는 모양만 있고 부품은 없네요


 

일단 맞는 스프링을 찾아야 하는데 전자식 라이터 불꽃튀게 하는 내부 부품 스프링이


크기가 딱 맞네요


두번째로 위에 꼽아하는 플라스틱 부품이.....없어서 적당히 맞는 부품으로....


자르고 깍아서 만들어 줍니다.


 

스프링이 순정 부품마냥 잘 맞네요...


높이는 봐가면서 스프링을 자르면서 맞추면 되고


 

그리고 깍아놓은 부품을 스프링에 끼워주면 이제 에어노스도


베일 제낄때 딸깍하고 소리가 나게 됩니다.


크게 중요한 부품은 아닌데 없으니 먼가 허전하기도 하고 캐스팅할때 베일이 내려오는 증상도 조금은 완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