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시마 x23w 미니 입문용 드론

by MLstoryer 2018. 11. 9.

시마 미니드론 X23W


시마 미니드론 X23W 리뷰입니다.


가격대는 5만원대 정도? 전 해외직구로 배터리 5개 세트로 총 72.56달러에 구입했습니다.


뭐 여기에 환율계산 하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왜냐면 요새 기체 세일도 하지만 배터리도 굳이 5개까진 필요도 없고


3개정도면 되는 듯 합니다. 이래저래 따지면 국내에서 구매하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시마 드론 시리즈는 꽤 많이 사용했는데 특히


전작인 x20 리뷰도 했었지만 그때 만족도가 꽤 높았어서 


x21 x22 다 건너뛰고 바로 x23으로 구매했습니다.


뒤에 붙는 w는 wifi의 약자로 보통 이게 붙으면 카라메가 달려있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wifi방식인 만큼 스마트폰 제어도 가능합니다.



미니드론 그래도 필요한 기능은 다 있습니다.


4채널 조종기, 자이로 센서, 360도 플립비행


원키 이착륙, 오토 호버링, 헤드리스


저속 고속 비행, 카메라가 있는 만큼 실시간 FPV나


영상 사진촬영도 가능


스마트폰 조종으로 FPV 또는 경로비행 자이로센서 조종입니다.



몇몇 쓸때없는 기능이거나 당연한 기능들 빼고


꼭 있어야 하는 기능은?


당연히 오토 호버링 입니다.


아직도 미니드론 즉, 입문용 드론 중엔 오토 호버링이 없는게 꽤 있습니다.



x23w 드론의 오토호버링 영상 입니다.


고도유지는 꽤 잘 되는편 입니다.


단, 영상을 보면 바람이 거의 안보이는 듯 하나 아주 살짝 바람이 부는 정도 였는데


고도 유지는 잘 되도 기체가 바람에 너무 잘 날립니다.


고가의 드론처럼 제자리에서 떠 있는 건 아니고 고도 유지만 가능 합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21cm 두께는 따로 랜딩스커트가 없어서


5cm 정도 입니다.


x20이나 x21에 비하면 꽤 큰 편이고


당연히 x8시리즈의 중대형 드론에 비하면 그래도 작습니다.


가드는 탈착이 가능하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도 아니기도 하지만


특별히 가드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건 스커트가 장착되어 있는 x8hg 모델과 비교



이건 신형 x8인 x8sw 디자인은 둘이 거의 똑같네요 스커트를 달면 그래도 느낌은 좀 다르지만


기체 모양은 비슷하네요



손에 올려 놓았을때 크기...


기존 x20은 정말 작았는데 이건 꽤 큽니다.


[제품리뷰] - 시마 x20 포켓 미니드론 실내용 드론



기체가 껐다 켜질때 마다 약간씩 조종감이 달라지는데


특히 실내에선 오토호버링이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땐 밑에 구멍을 테이프로 막아주시면 호버링이 안정적으로 되기도 합니다.


고도유지를 기압계로 하는데 여길 막아주면 풍압에 의한 변동폭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실외보단 특히 실내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할때 가격적인 차이도 있지만 그래도 왠지 카메라가 달린게 더 사고 싶네요


카메라 성능은 30만화소 480p 입니다.


즉, 저화질 입니다. 입문용 드론이다보니 고화질을 기대할 순 없지만 다른 드론들은 저가형이라도


카메라가 괜히 좋은 것 처럼 광고를 하는데 이건 이상하게도 카메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편이네요


직접 사용해본 결과 그리고 좀 알아본 결과 30만 화소 이고 480p 입니다.


쉽게 말하면 640 * 480 의 옛날 캠 정도의 화질 입니다.



이날은 좀 흐렸는데 그래도 광량만 좀 된다면 fpv모드로 해 볼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건 앱입니다.


보통 syma go 앱을 설치하라고만 안내하는데


drone fpv 앱을 사용하면 딜레이가 좀 더 줄어 듭니다.


syma go는 스마트폰 조종이 가능한 앱이고 drone fpv는 화면만 제공하는 앱이기 때문에


그나마 딜레이가 덜 합니다.


fpv의 가장 중요한건 화면 딜레이 인데 syma go 앱으로는 사실상 fpv는 거의 불가능하고


drone fpv앱은 그나마 fpv체험 정돈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3.7v 500mAh 배터리고 개당 7~8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메라 사용시에는 6분정도 거기다가 고속모드까지 하면 5분정도 입니다.


일반모드에선 카메라 사용안하고 하면 7~8분정도 납니다.


충전시간은 80~130분 정도라고 하는데 제 경우 고속충전기를 따로 만들어서 30분정도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클립형 배터리 방식이라 배터리 교환이 기존 커넥터 방식에 비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LED가 있긴 한데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내에서 불 꺼놓고 날릴 것도 아니고


야간촬영이 금지된 상태에서 야외에서 날릴 것도 아니고 즉, 낮엔 불빛이 거의 안보여서


앞뒤 구분을 카메라 위치보고 잡는게 낫습니다.



비행영상 입니다. 저속모드 일반적으로 처음 켜면 설정되어 있는 일반모드 입니다.


실내에선 그래도 저속이면 충분한데 야외에선 저속으로 하면 약간의 바람에도 잘 움직이지 못하고


컨트롤러 스틱을 끝까지 밀고 있어도 아주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건 고속모드 영상입니다. 고속모드 + 헤드리스 모드 


드론이 작아서 멀리 날릴수도 없지만 그나마도 좀 날릴려면 GPS가 달린것도 아니어서


리턴 투 홈 기능도 당연히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좀 갔다 오려면 헤드리스 모드라도 해야 좀 맘이 편합니다.



헤드리스란?


일반모드에선 기체 전후좌우가 정해져 있습니다. R/C카 처럼 조종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헤드리스는 기체기준이 아닌 조종자 기준의 전후좌우 입니다.


영상처럼 빙글빙글 돌면서도 전후좌우는 조종자 기준 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예를 들어 영상의 방향이 북쪽이라 한다면


드론도 북쪽이 앞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입문자가 가장 실수 하는 부분이 드론을 조종하다가 드론이 조종자 뒤로 넘어가면


드론을 보고 똑같이 뒤 돌아 보면 안된다는 점 입니다.



그렇게 되면 드론이 전진하라고 하면 다시 조종자쪽으로 오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갑자기 뒤돌아 보면 헷갈려서 조종이 마음대로 안되서 결국 여러가지 사고가 됩니다.



정확하게는 최초 조종자 기준으로 전후좌우만 셋팅할뿐 이후로는 조정자가 아니라


셋팅된 나침반 방향대로 전후좌우가 되기 때문에 전후좌우라기 보단 동서남북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맞습니다.



조종기 크기와 드론 크기


기존 x20조종기가 좀 작고 심플했다면 x23w조종기는 좀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 입니다.


조종기는 AA배터리 4개가 들어가고 스마트폰 집게는 탈부착이 가능 합니다.



디자인이나 그립감은 매우 좋습니다. 


크기만 다를뿐 x8sw 모델과 거의 동일합니다.


조종거리는 80~100m정도 라고 나오는데 실질적인 거리는


조종자가 눈에 보이는 거리 정도라고 봐야 합니다.


그나마도 좀 멀어지면 신호가 끊기는데 그렇게 되면 드론은 그냥 그대로 날아가 버립니다.


사실 그래서 x20은 어딘가로 날아가 별이 되었지요.....



조종기 상단에 버튼이 네개가 있지만 실제로 사용되는건 사진상 좌측 두개 뿐입니다.


하나는 원키 이착륙 다른 하나는  360 플립 비행용 입니다.



원키 이착륙 버튼으로


드론을 이륙 그리고 잠시 호버링 후 착륙하는 영상입니다.


드론전원을 켤때마다 전후좌우 발란스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자꾸 화면 외쪽으로 가는건  바람이 불어서 입니다.



손에서 바로 이착륙하는 영상입니다.


마지막에 손에 들고서도 전원이 차단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기압센서가 아니라 자이로센서가 이착륙에 관여해서 인데 이땐 영상처럼 드론을 밑으로 내려주면


시동이 꺼집니다.



기능중에 스턱현상 전원OFF라고 있는데 사실 이건 거의 없는 기능입니다.


말그대로 장애물에 부딪혀서 프로벨러가 안돌면 전원이 차단되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합니다. 


때문에 모터부하가 걸려서 모터가 타거나 모터기어가 유격이 생겨 버립니다.


[제품리뷰] - 시마 드론 x23w 프로펠러 모터 교환 방법


그래서 벌써 모터만 2번 교환 했네요


메인기어는 부품이 없는데 혹시 메인기어가 나갈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플립비행 또는 곡예비행이라고 하는데 한번씩 하는건 되도 연속적으로 하는건 잘 안되네요


물론 타이밍 맞게 하면 좀 연속으로 되긴 하는데 x20때 하던 느낌하곤 다릅니다.



종합적으로 평가 하자면


1, 메인기어가 있는 방식이라 소음이 좀 있습니다. (오일이나 구리스를 약간 발라주면 조금 덜함)


2, fpv는 거의 체험용, 영상이나 사진도 저화질 입니다. (syma go 앱보다 syma fpv앱이 딜레이가 덜함)


3, 기체가 너무 가벼워서 실외에선 날리기 힘듬 반대로 크기가 아주 미니는 아니어서 실내에서 날리기엔 조금 부담됨


4, 기체가 약간 둔함감이 있음


5, 오토 호버링기능이나 헤드리스가 있어서 초보자가 날리기에 쉬움


6, 스턴현상 off기능이 제대로 안되고 스턱시 고장이 잘 남



개인적인 생각으론 x23w는 기체크기가 매우 작은것도 아니고 그로 인해서 바람에 너무 취약하고


FPV나 카메라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좀 비추천 드론입니다.


예전에 x20때의 감동은 없네요.


x20은 배터리내장형이라 아쉬운 면이 있고 x22는 배터리 교환방식이 괜찮긴 하나


프로펠러에 비해서 몸통이 커서 좀 둔해보이는 디자인이라서 좀 그렇고


딱 x21모델이 가장 추천될 만한 드론 이라 생각합니다.


배터리가 커넥터 방식이긴 하나 크기도 작고 배터리도 교환되고 


모터직접구동방식이라 고장도 덜 할 것 같네요


x20쓸때는 고장이 없었는데 x23w는 모터나 프로펠러가 자꾸 고장나서 좀 부담이 있습니다.



syma 드론은 모든 시리즈가 기본적인 면은 괜찮으나 무언가 기대하긴 힘든 드론이라 딱 입문용 정도


아니면 토이드론인데 그것에 가장 부합하는건 x21드론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