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레브로스A 가성비좋은 입문용릴
다이와 레브로스A 입문용으로 핫한 릴입니다.
제가 보유한건 아니고 아는분이 바다에 빠트리는 바람에 정비할겸 사용해 봤습니다.
거의 20년동안 루어낚시를 했지만 다이와 릴 거의 접해보질 않아서 어떤지 항상 궁금했는데
이번계기로 접해보니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루어낚시/낚시용품리뷰] - 시마노 스피닝릴 등급 종류별 분류
초보때 국산릴 한번쓰고 그후로는 시마노만 사용했는데 입문용으로는 시마노보단
다이와릴이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사용해본건 다이와 레브로스A 2506H 버전입니다.
대략 시마노 2500번정도 크기고 6은 쉘로우 스풀 H는 하이기어 입니다.
다이와릴은 잘 모르는데 대략 뒤에 한자리숫자 3,4,6등이 붙으면 쉘로우인듯 하네요
제일 중요한건 가격
대략 3만원대 4만원전후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시마노 에어노스에 비해도 조금더 저렴합니다.
다른 세부적인 내용은 제쳐주고 실질적인 부분을 보자면
라인롤러, 베일부분 제가 다이와를 안좋아 하는 이유가 베일링이 너무 두꺼워서 인데
레브로스는 그렇게 두껍지는 않네요 중요한건 이게 에어노스보단 두껍다는건데
이게 초보용으로는 아주 좋습니다.
사용하다보면 베일링이 휘어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는점이 좋습니다.
참고로 라인롤러는 베어링이 아니고 부싱입니다. (튜닝가능)
로터가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약간 멋지다고 할까?
에어로터입니다. 릴자체무게는 에어노스나 큰차이 없는데 릴링이 훨씬 가볍게 느껴지는건
베어링탓도 있지만 로터영향도 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터는 상위릴에서도 릴링의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게가 가볍고 강성이 좋아야 릴링도 부드럽고 낚시할때 여러가지 트러블을 줄여 줍니다.
에어노스는 2/1 레브로스는 4/1 입니다.
역회전 스위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시마노 HAGANE 바디로 넘어오면서 역회전 스위치가 없어졌을때
좀 불편하지 않나 걱정을 했지만 적응되고나니 거의 필요가 없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있으면 쓰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레브로스는 대부분이 T형노브 입니다.
전 T형노브를 그다지 안좋아하는데 입문자 입장에선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대신 노브는 리벳형태로 되어 있어서 베어링 튜닝은 불가 합니다.
핸들은 스크류 타입으로 좌우 변경이 가능합니다.
핸들마개를 돌려서 고정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핸들을 돌리면 핸들마개가 같이 돌아가는 방식이죠
기왕이면 마개가 고정된 형식이 좋긴한데 입문용이니 그러려니...
대신 간혹 릴링시 이 마개가 풀어져서 핸들이 덜렁거리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건 알고나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스풀은 베어링같은건 없지만 드랙패드는 3장들어가 있습니다.
드랙패드는 1장일경우 좀 가는라인용으로 좋고 3장일 경우 굵은 라인을 꽉 잡아주는 용으로 좋습니다.
거기다가 베어링이 들어갈 경우 드랙성능이 향상됩니다.
드랙패드는 성능이라기보단 용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략 스트라딕 C2500 이랑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컴팩트 바디기 때문에 2500보단 작지만 대략 레브로스가 2500번정도 크기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루어낚시/낚시용품리뷰] - 시마노 에어노스 베어링 튜닝
내부구조 및 정비
레브로스가 좋은 이유는 내부구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실레이팅기어 가운데 베어링이 들어가 있고
샤프트 가이드도 위아래로 두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오실레이팅기어 1 메인기어 좌우측 2 피니언기어1 클러치베어링 1 해서
4/1 베어링 시스템 입니다.
반면에 에어노스의 경우 샤프트 가이드는 한개 입니다.
사진엔 정비하다가 찍은거라 안보이는데 위쪽에 하나만 들어가고
아래쪽은 바디에 닿아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피니언1 메인기어 좌측1 클러치베어링 1 해서
2/1 베어링 시스템 입니다.
바다에 빠트려서 그런지 다른베어링은 몰라도 클러치 베어링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내부야 정비하면 되고 베어링은 교환하면 되지만 클러치 베어링은....못 살리면 그냥 새로 사는게 더 낫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없습니다.
즉, 클러치 베어링이 나가면 정비할 필요도 베어링을 교환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새로 사는게 더 낫죠
녹을 제거해도 부식은 표면을 거칠게 만들기 때문에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한번 녹제거 해봤습니다.
원래보다 약간더 갈아낸 상태긴 하지만
그래도 클러치 원래 기능을 수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정비가 가능 했습니다.
시마노 원웨이 클러치 베어링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서
분해가 쉬운데 다이와 클러치 베어링은 분해 하는데 고생좀 했네요
그냥 금속케이스에 끼워진 방식으로 밑에서 살살 빼거나 위에서 눌러주면 됩니다.
다음은 스풀에 찍힘 기스가 났을때 인데 다른곳은 몰라도 스풀링에 기스가 생기면
캐스팅할때 라인이 걸리거나 그로인해서 라인이 손상되어 중간에 끊어지는 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스풀링을 정비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작은 찍힘이 많은 경우라서 전체적으로 갈아 냈습니다.
스풀을 회전시키면서 일정하게 갈아냈고 기왕이면 좀더 스플링 각도를 유선형으로 줬습니다.
약간 AR-C 스타일로다가...금색에서 은색으로 변한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매니큐어를 바르는것보다
매끈하게 되서 라인간섭이 없게 했습니다.
캐스팅할때 라인이 스풀링을 따라서 방출되기 때문에 매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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